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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미드 추천

가십걸에서부터 매드맨, 섹스 앤 더 시티까지, 눈이 호강, 최강 패션 감각을 선보인 미드 추천 톱 7

스토리에 빠져들기도 했지만, 그에 못지 않게 화려하고 눈부신 패션과 소품 등의 스타일에 시선을 온통 뺏겼던 눈이 호강, 최강 패션 감각을 선보인 미드를 하나에서 일곱까지 한 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7. 어글리 베티 (Ugly Betty) ABC

뉴욕 퀸스의 더없이 촌스러운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베티가 세상 없이 패셔너블한 맨해튼, 그중에서도 패션 잡지사의 비서로 취직하게 됩니다. 베티는 정체불명의 옷과 외모도 문제지만, 다 커서 치아교정기까지 끼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으니 물 바깥으로 나온 물고기 꼴이 따로 없네요.

 

하지만 패션 세계에 대한 지식이 안팎으로 두루 넓고 깊으니 모든 게 상쇄가 될 뿐더러 커리어를 쑥쑥 쌓아가게 됩니다. 바네사 윌리엄스가 맡은 윌레미나와 베키 뉴튼의 캐릭터 아만다가 입고 나오는 옷들이 매 회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던 드라마였답니다!



6. 가십걸 (Gossip Girl) The CW

비타민 워터를 패션으로 만든 드라마. 뉴욕 맨해튼의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사는 상류층 아이들의 삶을 그렸으니, 아주 작정하고 패션에 올인했던 드라마입니다.

 

명문 사립고에 다니는 만큼 최고의 프레피 룩을 선보인 드라마였으며, 레이첼 미튼의 블레어가 고교 시절 매회 차고 나오던 헤어밴드는 방영 직후 곧장 완판이 되었으며, 세레나 패션, 블레어 패션, 제니 허프리 패션은 카테고리화되어 십대들의 워너비 패션 바이블이 되었습니다.

 

 

5. 슈츠 (Suits) USA

제목부터가 '슈츠'입니다. 슈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부류의 남자들이 나오는 드라마입니다. 돈을 갈퀴로 긁어모으는 변호사들답게 매회 여러 번의 수트를 갈아입으며, 수트가 어떤 식으로 화려할 수 있는지 작정하고 보여주는 패션 드라마이기도 한 작품이 바로 '슈츠'입니다.

 

소녀시대를 탈퇴하고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제시카가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이상형으로 꼽았던 남자가 바로 '슈츠'의 하비 스펙터이니 얼마나 패션감각이 절정인 캐릭터인지 절로 상상이 되지 않나요? 그리고 아는 사람은 압니다.. USA 채널 드라마가 세트나 미장센이 얼마나 세련되었는지를요. 그 정점에 위치한 상류층 비즈니스맨, 비즈니스우먼 패션의 정석, 바로 미드 '슈츠'입니다.

 

 

4. 엠파이어 (Empire) FOX

힙합퍼들은 호사스러움을 사랑합니다.그리고 정말 부자인 힙합퍼들의 생활을 보고 싶다면 FOX 드라마 '엠파이어'를 보면 됩니다. 정말 화려함과 호사스러움의 끝판왕입니다.

 

테렌스 하워드가 맡은 엠파이어 사장의 수트 간지, 둘째 게이 아들의 댄디한 차림, 전형적이지만 더없이 현란한 막내 아들의 패션, 무엇보다도 엄마인 쿠키는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 이래로 단연코 가장 멋진 패셔니스타입니다. 쿠키도 캐리처럼 상당히 독특한 옷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고, 캐리처럼 비쩍 마르지 않아도 아름답게 입을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내용은 차치하고라도 눈부터 즐거워지는 드라마. 시리즈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시청률 하락이 없었던 폭풍같았던 시즌1 방영 당시, 엔터테인먼트 매거진과 패션 매거진이 경쟁하듯 관련 뉴스를 쏟아냈던 드라마로도 유명한 작품입니다.

 


3. 매드맨 (Mad Men)

1920, 30년대 잃어버린 세대까지는 아직 너무 고전적이고, 현대적인 의미에서 패션이 가장 아름다웠던 시대는 50~60년대가 아니었을까요? 거기에 뉴욕 매디슨 가의 광고쟁이들입니다! 그들이 입는 수트, 그들이 주구장천 마셔대는 위스키 잔, 담배 케이스, 라이터까지, 어느 하나 눈여겨보지 않을 만한 게 없었습니다. 헤어스타일도, 보석도, 가구도, 심지어 가전제품까지도 그때가 최고였음을 재차 인식하는 드라마 '매드맨'입니다!

 

 

2. 다운튼 애비 (Downton Abbey) PBS

영국의 귀족 사회를 그렸으니 아름다운 의복이 나오는 것은 당연지사지만 '다운튼 애비'는 비슷한 시대적 배경과 계층을 그린 드라마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아름다운 드라마입니다. 20세기 초를 배경으로 귀족인 크로울리 가문의 이야기를 그린 '다운튼 애비'에 나오는 우아하고도 화려한 드레스는 눈길을 떼지 못하게 만듭니다. 장갑 하나까지도 아찔하며, 남자들의 수트도 멋지긴 마찬가지입니다.

 

2011년 공영방송 PBS를 통해 미국에 상륙해, 2011년 프라임 타임 에미상 미니시리즈 영화 부문 작품상을 비롯,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한 작품으로, 드라마와 패션 양 측면에서 온 미국을 사로잡은 2011년 영국 최고의 히트 상품이라 할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의상에서부터 가구, 카펫, 샹들리에, 의자, 그릇, 촛대 심지어는 먼지털이까지 보는 내내 눈이 더 행복한 드라마였답니다.

 

 

1. 섹스 앤 더 시티 (Sex and the City) HBO 

사실 '섹스 앤 더 시티'의 네 여자 친구들 중에서 캐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 명은 비싸고 화려한 옷을 입기는 하지만 취향이 좀 의심스럽기는 했더랬습니다. 1980~90년대라는 패션 테러 시대에서 벗어난 캐리는 세상 그 누구도 보여주지 못한 진정한 패셔니스타였는데, 작은 키에 깡말랐지만 근육질의 몸에는 그 무엇을 걸쳐도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구두로 가득 찬 캐리의 클로짓은 마놀라 블라닉을 대유행시켰습니다. 샬롯이나 사만다의 크고 화려한 집보다도 집필실을 겸한 웨스트 사이드 캐리의 작은 집은 또 얼마나 갖고 싶은 스타일이었는지요. 미드발 패션이라는 영역에서 전방위적으로 '섹스 앤 더 시티'만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작품은 이제껏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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