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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뉴스

엘리자베스 올슨의 '스칼렛 위치' 솔로 무비 제작되나? 영리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이 내건 단 하나의 전제 조건은?

마블은 페이즈 1에서부터 시작해서 긴 길을 걸어왔고,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같은 원년 히어로들의 존재감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여전히 강력하지만, 이미 그들 외에도 다양한 히어로 로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바로 앤트맨, 비전, 스파이더맨, 그리고 스칼렛 위치/완다 막시모프가 그 중심에 있는 캐릭터들입니다. 그들 모두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이미 중요한 역할을 한 캐릭터입니다.

 

최근 허핑턴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엘리자베스 올슨은 앙상블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도 좋지만, 솔로 무비도 굳이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거야 당연하지요. 하지만 조건을 달았다고 합니다.

 

#엘리자베스 올슨 #스칼렛 위치 #솔로 무비 만들까?

 

그냥 솔로 무비면 무조건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내놓을 만큼 스토리가 좋아야 한다는 것이 엘리자베스 올슨의 전제조건입니다. 자신을 중심으로 한 내러티브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따로 놀거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것이 올슨의 의견입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같은 시나리오면 안하겠다는 말이죠!)

 

사실 엘리자베스 올슨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거치면서 솔로 무비를 갖는 것 자체에 약간의 두려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슨이 솔로 무비를 거절했다는 소문도 퍼졌던 것이구요. 이제는 솔로 무비를 하고 싶은 상태로 웜업이 된 듯하고, 다만 솔로 무비를 위한 솔로 무비는 아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엘리자베스 올슨 #스칼렛 위치 솔로 무비 거절하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엘리자베스 올슨은 운이 좋습니다. 출연한 두 마블 영화에서 스칼렛 위치는 기지개나 폈을 정도고 아직 풀어내지 못한 힘이 무궁무진하므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진전시킬 잠재력 또한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칼렛 위치의 파워와 능력이 더 커지고, 그 파워와 능력을 컨트롤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면 스칼렛 위치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의 위치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코믹스에서 어떤 버전의 스칼렛 위치는 마블 유니버스 자체의 버전을 다시 쓸 수 있기까지 하니까요.

 

#스칼렛 위치 솔로 무비 #엑스맨 크로스오버까지?

 

또 꿈에서나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엑스맨 유니버스의 크로스오버가 이루어진다면 연락관은 당연히 스칼렛 위치가 가장 우선입니다.

 

스칼렛 위치의 솔로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성별 다양화에도 기여가 되겠죠. 2019년 '캡틴 마블'이 개봉하기니 하지만, 현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아주 견고하게 남자 중심의 세계니까요. 팬들이 간절하게 원하는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와 함께 말이죠.

 

여하튼 그냥 던져주는 솔로 무비는 받지 않겠다는 엘리자베스 올슨, 영리한 배우네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결여됐던 영화는 이제까지 없었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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