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40년 전인 1978년에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처음으로 방송을 탔습니다. 그 전 해에 개봉되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첫 편의 TV판 응답이라고나 할까요?
'6백만불의 사나이'를 집필했던 글렌 라슨의 손에서 탄생한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비록 21개의 에피소드밖에 방영되지 않았지만, 사이파이 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며 거대한 팬덤을 형성했습니다.
#미드 폐인 양산 #배틀스타 갤럭티카
리메이크 부활이나 영화화에 대한 팬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오랜 세월이 흐른 2003년에 미니시리즈로 만들어졌고, '타임 매거진'은 이 미니시리즈를 'TV 역대 최고 100편의 쇼'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이듬해 2004년에는 4시즌을 이어간 본격 시리즈 드라마로 사이파이 채널에서 방영됩니다. 그밖에 비슷한 시기에 TV 영화로도 몇 편 만들어진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빅 스크린 진출은 원하는 제작자와 감독들이 많았음에도 좀처럼 이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배틀스타 갤럭티카'가 드디어 영화로 만들어집니다.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본격 영화화 프로젝트는 블루그래스 필름과 마이클 드 루카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배급합니다.
#배틀스타 갤럭티카 드디어 #영화화된다!
극장판 영화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현재 2004년판이 아니라 1978년 오리지널을 리부트하는 형식이 될 것임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에드워드 제임스 올모스를 아다마 제독으로 보고 싶은 팬들은 아쉬워할 일이죠ㅠㅜ
각본은 HBO의 '웨스트월드'를 쓴 리사 조이가 쓰기로 결정되었고, 감독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콘스탄틴' '나는 전설이다' '헝거 게임' 시리즈를 감독한 프랜시스 로렌스가 강력한 물망에 올라 있습니다.
#미드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여성 3인방
당연히 영화로 만들어졌을 것 같은데 안 만들어진 스토리와 캐릭터들이 꽤 있다는 게 새삼스럽네요. 가령 원더우먼이 그랬구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히트로 이제는 코믹스/슈퍼히어로 영화를 넘어 사이파이 영화도 다시 활개를 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