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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뉴스

'컨저링 2' 북미 흥행 성공! 제임스 완 '컨저링 3' 늑대인간 만들까?

제임스 완 감독의 '컨저링 1' '컨저링 2'에서 에드와 로레인 워렌 부부의 수사는 악령에 씌인 사람들, 장소, 물건들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악령을 쫓아내는 부부의 역사에는 다양한 사건이 많이 있고, 추후 전개될 '컨저링' 시리즈의 이야기 방향은 다른 쪽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스토리로도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에드 워렌이 1991년에 '베어울프: 악령에 씌인 자의 실화'라는 책을 출간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 시점에서는 '컨저링 3'가 베어울프 이야기를 그릴 것인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제임스 완 감독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제임스 완 #컨저링 3 #늑대인간 다룰까?

 

제임스 완은 인터뷰 중에 '컨저링' 프랜차이즈을 보다 흥미롭게 끌어나가는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가 베어울프 스토리를 만들어보면 어떻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반색을 했다고 합니다.

 

제임스 완 감독은 영화 '런던의 늑대인간' 같은 스타일로 가볼 수도 있겠다고 말하며, 그렇게 된다면 정말 멋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코난 도일의 그 유명한 작품 '바스커빌의 개' 같은 스타일도 좋을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컨저링 2 #국내 개봉 포스터

 

'컨저링' 시리즈 성공 이래로 악령 스토리의 공포영화들이 여름 공포영화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상태에서 아닌 게 아니라 베어울프라든지 늑대인간과 같은 다른 식의 접근이 신선한 전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아직 '컨저링 3'는 제작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국 개봉 첫 주말에만 4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영화에 워너브라더스사가 또 다른 속편을 계획하지 않을 리는 거의 만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워렌 부부의 악령 수사는 계속될까? 당연히!

 

하지만 패트릭 윌슨과 베라 파미가의 워렌 부부를 스크린에서 계속 보고 싶은 마음이 커도, 제임스 완이 '아쿠아맨'으로 당분간 묶여 있을 테니 '컨저링 3'가 아주 가까운 장래에 성사될 것 같지는 않네요.

 

주로 공포영화의 장인으로서 필모그래피를 채워오다가 '분노의 질주 더 세븐'으로 액션 블록버스터에도 재능을 입증한 제임스 완 감독, 이제 슈퍼히어로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니 몸이 두 개라도 모자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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