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17년에 개봉하는 '트랜스포머 5: 마지막 기사'는 4편에 이어 다시 출연하는 마크 월버그와 새로 캐스팅된 여자 주인공 등 인간 주연 몇 명과 당연히 옵티머스 프라임의 등장은 확정되었는데 빌런이 아직 소개가 되지 않은 터였습니다.
감독 마이클 베이 자신의 입으로 방금 빌런이 밝혀졌습니다. 신참이 아니네요. 누굴까요? 다름 아닌 메가트론입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랜스포머 5'가 2016년 6월에 제작에 들어간다고 하면서 메가트론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메가트론은 지난 4개의 '트랜스포머' 영화에서도 메인 빌런이건 사이드이건 꼬박꼬박 출연했죠. 헌데 마이클 베이의 설명이 없었다면 이번에 공개된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보이는 게 메가트론인지 몰라볼 수도 있을 듯합니다. 형태가 많이 바뀌었네요.
베이 감독은 이 인스타그램에서 메가트론이 메인 빌런이 될 것인지까지는 알려주지 않았지만, 으레 그렇듯이 오토봇들이 메가트론 때문에 애를 먹을 것임은 자명하겠지요.
<트랜스포머 4 오토봇>
메가트론은 '트랜스포머'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일부분입니다. 1편에서 1세기가 넘도록 얼려져 있다가 디셉션들을 이끌고 올스파크를 훔치려고 하죠. 2편 '패자의 역습'에서는 패자 '더 폴른'을 거들지만 '트랜스포머 3'에서는 옵티머스 프라임에게 머리가 뽑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뽑혀 나간 뇌 속에 여전히 의식이 남아 있어서 '트랜스포머 4: 사라진 시대'에 갈바트론으로 돌아오는 불사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트랜스포머 5: 마지막 기사'에 돌아온다면 메가트론이라는 정체성으로 돌아올지 갈바트론이라는 정체성으로 돌아올지가 의문이었으나, 모습은 많이 바뀌었지만 마이클 베이 감독 자신이 일단은 메가트론이라는 말을 썼네요.
<트랜스포머 4 갈바트론 등장>
'트랜스포머 5: 최후의 기사'에는 마크 월버그가 발명가 케이드 예거로 돌아오고 두 편을 빼먹은 끝에 조시 더하멜이 리녹스 중령 역으로 다시 출연합니다.
케이드 예거의 딸 역할을 맡았던 니콜라 펠츠는 현재로서는 돌아오지 않을 듯하고, 길바닥에서 영리하게 인생을 익힌 톰보이 이자벨라 역을 15세 가수이자 배우 이사벨라 모너가 맡았습니다. 2017년 6월 23일 개봉 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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