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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슈퍼히어로 특집

미스틱과 비스트, 사일록, 마그네토 등등 엑스맨 뮤턴트들끼리 싸우면 누가 이길까? 궁금해서 알아보는 '엑스맨: 아포칼립스' 파워 랭킹 톱 15

출처: dailysuperheroes.com

절찬 상영중인 브라이언 싱어의 리부트 엑스맨 트리올로지 완결편 '엑스맨: 아포칼립스'에는 프로페서 X, 마그네토, 미스틱, 비스트와 같은 전작에 등장했던 익숙한 뮤턴트는 물론이고, 나이트크로울러, 엔젤, 사일록, 쥬빌리 등등 새로운 얼굴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아포칼립스와 포 호스맨에 맞서 자비에 영재학교의 영 뮤턴트들이 힘을 합쳐 지구를 구하는 내용인데, 그렇다면 '엑스맨: 아포칼립스'에 등장하는 총 15인 뮤턴트들의 파워가 누가 누가 더 센지 랭킹은 어떻게 될까요? 아래는 바로 그 결과입니다. (기준은 원작 코믹스에 준하였습니다!) 

 

 

15. 쥬빌리 (Jubilee)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단역에 가깝게 나왔던 쥬빌리는 원작 코믹스에서는 가장 유명한 뮤턴트 가운데 한 명입니다. 쥬빌리의 진정한 파워가 풀린 적이 한 번도 없긴 하지만, 영화에 나왔던 다른 뮤턴트들과 비교하자면 힘이 가장 약하다고 할 수 있죠.

 

그녀의 능력은 염화입니다. 다양한 효과를 곁들여 손으로 플라즈노이드를 발사할 수 있는 것이죠. 다른 뮤턴트들이 대적할 수 없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코믹스의 다른 캐릭터들보다 강력한 능력을 지녔는데, 왜냐하면 이 플라즈노이드는 사실은 작은 핵융합반응이거든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사람들을 죽이게 될까봐 능력을 발휘하기를 두려워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아포칼립스'의 뮤턴트 명단에서는 가장 낮게 자리합니다. 

 

 

14. 비스트 (Beast) 

'어벤져스'에 헐크가 있다면 '엑스맨'에는 비스트가 있는데, 비스트가 왜 14위냐고 화는 내지 마시구요;; 하지만 다른 뮤턴트들에 비하면 비스트가 높은 순위에 올라가기는 힘듭니다. 영화에서는 아주 중요한 역할이고 엑스맨 그룹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지만, 그래도 비스트는 그저 커다랗고 파란 고양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능적인 측면에서는 엑스맨 뮤턴트들의 대부분에 앞서지만, 전투 능력에 관해서라면 아주 큰일은 해내지 못합니다. 원한다면 인간 적을 두 동강낼 수 있지만, 그가 대적하는 상대들은 인간이 아니니까요. 민첩함이나 기지, 스태미너는 슈퍼휴먼 수준이지만, 그게 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파워 능력치로는 주빌리 아래에 불과한 캐릭터입니다요!

 

 

13. 미스틱 (Mystique) 

미스틱이 왜 비스트보다 세냐구요? 간단합니다. 미스틱은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꿀 수 있고, 일생을 몇 번을 살아본 경험이 있죠. 비스트와 달리 미스틱의 지력은 순전히 이론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비스트가 박사학위를 숱하게 갖고 있다고 해도, 레이븐은 현장에서 값을 매길 수 없는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그런데 미스틱은 모습은 바꿀 수 있지만 적의 능력을 복사하는 데까지는 가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좀 속여넘길 수는 있어도,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까요? '엑스맨' 영화들에서 여러 번 보여졌듯이 슈퍼휴먼의 감각을 지닌 뮤턴트라면 미스틱의 변신을 쉽사리 알아볼 수 있습니다. 미스틱이 10위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12. 아크앤젤 (Archangel)

엔젤은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완벽한 인간입니다. 게다가 엔젤은 초저온이나 초고온에 버텨내는 능력,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에 치유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크렌젤의 피는 다른 사람들을 치유하거나, 심지어는 부활까지 시킬 수 있습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엔젤은 업그레이드된 능력으로 그는 예전보다 한층 더 치명적이 되었습니다. 먼 거리에서도 그냥 막 싸울 수 있는 까닭입니다.

 

엔젤은 레이저처럼 날카롭고 독이 든 깃털을 날개로부터 발사할 수 있고, 발사하는 모든 깃털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가령 눈에서 포스 빔을 쏘는 뮤턴트들과 싸울 때 매우 유용하겠죠. 엔젤의 능력이 아주 이색적이지는 않아도, 코믹스에서 엔젤은 꽤나 능력자 뮤턴트입니다. 아마 그래서 아포칼립스의 포 호스맨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11. 나이트크롤러 (Nightcrawler)

육체적인 능력 등은 앤젤에 뒤지지만, 그럼에도 나이트크로울러는 앤젤을 이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이트크로울러는 텔레포트를 하기 때문입니다. 순간적으로, 스텔스로 사라지는 나이트클롤러를 잡아낼 재간은 없지요. 

 

코믹스에서처럼 적의 머리를 떼어 들고 텔레포트를 해버리는 일은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는 일어나지 않았죠. 왜냐하면 '아포칼립스'에서 그는 아직 어리니까요. 하지만 날쌘 텔레포트로 적들의 혼을 쏙 빼놓는 임무는 훌륭하게 수행했습니다. 코믹스에서 나이트크로울러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 등장했던 아자젤과 미스틱의 아들입니다. 영화에서는 다르게 그려졌지만요.

 

 

10. 울버린 (Wolverine)

모두가 가장 좋아하는 뮤턴트 울버린, 비록 카메오이기는 했습니다만, '엑스맨: 아포칼립스'에 등장했습니다. 사이먼 킨버그가 슬쩍 알린 대로 코믹 북 팬들이 기다려온 웨폰 X 울버린이었습니다. 울버린은 강력한 뮤턴트이긴 합니다만, 웨폰 X가 되는 과정에서의 울버린은 아포칼립스에 대항해 싸우는 데 유용한 힘을 크게 지니지 못하죠. 울버린이 겨우 10위인 이유입니다.

 

 

9. 사일록 (Psylocke)

사일록은 원거리에서도 적들을 없애버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닥 가타나를 애용해서 근접전에서도 강한 능력을 선보이죠. 원작 코믹스에서 사일록은 많은 뮤턴트들과 마찬가지로 텔레파시 능력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덧붙여 엄청나게 강한 염력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숙련된 무술가이고, 예지 능력도 있죠. 사일록의 칼날은 어떤 무기물도 자를 수 있고, 유기체에게는 어마어마한 고통을 안겨줍니다. 그런 그녀가 '아포칼립스'에서는 잘 이용되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앞서 말한 그녀의 능력이 다 선보이지 않았던 거죠. 아마도 20세기폭스가 준비중인 또 다른 '엑스맨' 영화인 '엑스포스'에서는 캐릭터가 좀더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일록 역의 올리비아 문도 그걸 원하고 있구요.

 

 

8. 하복 (Havok) 

하복이 돌아왔습니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에서 카메오로만 나오고 역할이 없었던 사이클롭스의 형인 돌아왔죠. 타임라인도 엉망이 되면서요;; '아포칼립스'에서는 그보다는 분량이 많았지요. (사족이지만 2016년 가을에 시작하는 미드 '맥가이버' 리메이크의 젊은 맥가이버가 바로 하복 역의 배우 루카스 틸입니다!)

 

코믹스에서 하복은 자신보다 더 유명한 동생을 능가하는 파워 능력자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모든 형태의 우주 에너지를 흡수, 가공해서 몸 밖으로 분출시킬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해서 자신의 몸을 막거나, 두통을 일으키거나, 적들을 증발시켜버릴 수 있습니다. 사이클롭스가 흡수할 수 있는 건 태양밖에 없는 반면에요.

 

 

7. 사이클롭스 (Cylops) 

눈에서 불을 뿜는 것으로 가장 유명한 하복의 동생 사이클롭스가 7위입니다. 영화에서는 능력을 갖게 된 지 얼마 안 되어 눈에서 뿜어내는 블래스트를 조절할 수 없어서 붕대로 눈을 가리고, 후에 안경을 얻게 되지만, 어쨌든 아포칼립스와 포 호스맨과의 전투에서 활약이 대단했죠. 코믹스에서는 울버린과 대적해도 될 만큼 백병전에도 강한 캐릭터입니다. 지략과 무술에 뛰어나기도 합니다. 

 

 

6. 퀵실버 (Quicksilver)

퀵실버는 어찌나 빨리 달리는지, 토네이도를 일으킬 정도입니다.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도 엄청난 상상력을 선보였듯이('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진정한 씬스틸러였죠), '아포칼립스'에서도 비슷한 상상력을 보태어 퀵실버는 정말이지 어마어마한 일을 해냈습니다. 폭발 현장에서 모두를 다 살린다는 것은 정말이지 어마어마한 능력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대서사시적인 시퀀스와 더불어 그 후의 전투 분량에서도 이번에는 역할을 하죠.

 

 

5. 스톰 (Storm) 

톱5부터는 진짜 엄청난 능력자들이 등장합니다. 스톰과 이 명단의 앞선 뮤턴트들과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엑스맨' 영화에서의 역할이나 분량은 늘 큰 편은 아니었지만, 코믹스에서 스톰은 가장 파워풀한 뮤턴트 중 하나입니다. 오메가 레벨로서,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 힘을 지녔죠. 심지어 자기장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이 점만으로도 스톰은 아주 강력한 뮤턴트가 될 자격이 충분하죠.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는 스톰 역시 어린 뮤턴트여서 광범위하게 능력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적에게 번개를 때릴 정도라면 상위에 오를 만한 능력자입니다. 앞으로 '엑스맨' 영화들에서 어떤 능력을 보여주며 성장할지 기대되네요.

 

 

4. 프로페서 X (Professor X) 

휠체어에 묶이게 된 처지이지만, 어떤 뮤턴트들보다도 뛰어난 능력자인 자비에/프로페서 X가 4위입니다. 프로페서 X는 세상에서 두 번째로 강력한 텔레파시 능력자입니다. 그는 대부분의 뮤턴트들과 달리, 능력을 텔레파시 단 한 가지만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능력이 너무도 강한 나머지, 그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조종하고, 기억까지 지우고 없던 기억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타깃으로부터 얼마나 멀이 떨어져 있건 간에, 어떤 도움도 없이 발휘되는 능력이죠.

 

3. 마그네토 (Magneto)

코믹스에서의 매그니토는 프로페서 X의 공격에서 정신을 지키기 위해 헬멧이 필요하지 않은 뮤턴트입니다. 코믹스에서 매그니토는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강력한 힘을 지닙니다. '아포칼립스'에서도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편에 선 만큼, 어마어마한 능력을 보여주죠. '퍼스트 클래스'에서 잠수함을 끌어올리고, 야구장 스타디움을 끌어올리고, 그런 후 매그니토는 '아포칼립스'에서 차원이 다른 것을 들어 올립니다. 무엇일까요? 코믹스 팬들이라면 정말 기대했던 장면이죠.

 

 

2. 아포칼립스 (Apocalypse) 

아포칼립스는 얼마나 강력한지, 한때 토르도 아포칼립스에게 상처 하나 내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뮤턴트 세계에서 이름부터가 아포칼립스라고 붙었으니, 어마어마한 능력을 힘을 지닌 거죠. 기본적으로 아포칼립스는 자기 몸의 모든 분자를 컨트롤해서 다양한 효과를 내는데, 무시무시한 힘을 쓰거나 사이즈를 커지게 하는 것, 모습을 바꾸는 것,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것, 비행 등 갖가지가 포함됩니다.

 

아포칼립스의 텔레파시 능력도 이번 영화에서는 엄청나게 부각이 되었죠. 아포칼립스는 세상 모든 뮤턴트들의 능력을 가진 자입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이런 아포칼립스의 여러 능력을 십분 보여주었던 영화였습니다.

 

 

1. 진 그레이 (Jean Grey)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모든 캐릭터들 가운데서도 진 그레이는 여신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그녀는 피닉스 포스가 없이도 가장 강력한 텔레파시 능력자였습니다. 엄청난 염력 능력자이기도 하죠. 

 

진 그레이는 원자보다 작은 수준까지의 세상 그 무엇이라도 조종할 수 있고, 무한한 양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만들어낼 수 있으며,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으며, 죽은 자를 부활시키는 등등의 능력이 있습니다. 

 

이제 피닉스 포스까지 풀려났으니! 실제로도 '아포칼립스'에서 이전 영화들보다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진 그레이, 브라이언 싱어가 진 그레이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엑스맨' 시리즈인  '다크 피닉스 사가'를 각색하는 데 흥미가 있다고 했는데, 엑스맨 팬들로서는 그렇게만 된다면 진짜 땡큐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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