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Deadline
재협상이라고 하네요. 지난 번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메인 빌런 역으로 마블과 협상하다 결렬이 되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마이클 키튼이 해당 배역을 놓고 다시 한 번 마블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고 합니다.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지난 번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키튼은 마블의 차기 기대작인 스파이더맨 솔로 무비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메인 빌런인 벌처 역을 협상하다 본인이 그다지 배역이 내키지 않는다며(내가 그래도 배트맨 출신인데 그깟 악당을 하라고?!!!...라기 보다는 당연히 출연료 문제였겠죠?) 협상을 결렬지은 바 있습니다.
<마이클 키튼 벌처 될까?>
마블로서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피터 파커의 조력자이자 메이 숙모와의 로맨스까지 책임질 인물로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의 출연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마블 출연자들 중 가장 높은 출연료의 로다주 이외에 마이클 키튼에게까지 출연료 부담이 커질 수 없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블이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는지, 마이클 키튼의 마음이 움직인 다른 동인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해당 배역을 놓고 다시 한 번 마블과의 협상에 들어갔다고 하고, 이번에는 마이클 키튼이 벌처 역을 맡아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톰 홀랜드를 혼내줄 공산이 상당히 크다고 하네요.
<열연중인 마이클 키튼 배트맨>
재밌는 것은 마이클 키튼의 이번 '스파이더맨: 홈커밍' 벌처 역할이 성사되면, DC 캐릭터를 맡았던 인물이 마블 캐릭터를 또 다시 연기하는 배우 리스트에 마이클 키튼 역시 이름을 올리게 되겠네요.
대표적인 경우로는 배트맨과 데어데블을 연기했던 벤 애플렉, 그린 랜턴과 데드풀을 연기했던 라이언 레이놀즈, 캣우먼과 스톰을 연기했던 할리 벨리 등이 있습니다. 바로 이 목록에 마이클 키튼 역시 이름을 올리게 되는 것이죠.
<버드맨까지 맡았던 마이클 키튼>
한편 존 왓츠 감독이 연출하는 마블의 새로운 스파이더맨 솔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얼마 전에 시나리오가 온라인에 유출되며 메인 빌런이 노먼 오스본과 벌처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간바 있습니다. 2017년 7월 7일 개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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