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보신 분들은 두 개의 쿠키 영상 중 첫 번째 장면에서 등장했던 버키 반즈의 와칸다행 장면에 대해서 어떤 복선이 깔렸는지에 대해 고민을 해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 중 가장 설득려 있는 가설은, 스스로 윈터 솔져를 잠재우기 위해 와칸다에 냉동된 버키 반즈가 와칸다 왕국의 테크놀로지를 빌어 블랙팬서처럼 비브라늄 깡패로 다시 잠에서 깬다는 가설입니다. 당연히 잠에서 깨는 첫 번째 영화는 '블랙팬서' 솔로 영화가 될 것이라는 것이 그 가설의 중심입니다.
버키 반즈가 '블랙 팬서' 솔로 무비에 등장할까? 아니면 버키 반즈가 냉동에서 깨어나는 시기는 언제가 될 것인가? 이에 대한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의 대답은 "언제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어디서 언제 나올지는 지켜 봐야 한다."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오지 않는다'가 아닌 '시기와 장소, 나아가서 방법'의 문제일뿐 버키 반즈는 다시 등장한다는 말입니다.
< 버키 블랙 팬서 솔로 무비 출연할까?>
당연합니다. 현재 버키 반즈/윈터 솔져 역의 배우 세바스찬 스탠은 마블와 총 9편의 영화 계약을 맺었고, 현재 출연작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두 편에 불과합니다. 버키 반즈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출연할 수 있는 여지는 엄청나게 방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작품은 어벤져스 3편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파트 1과 파트2입니다. 버키 반즈가 캡틴 아메리카의 자리를 대신하든 아니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처럼 캡틴과 더블팀을 이룬 버디 히어로로 등장하듯, '어벤져스 3'에서의 등장은 거의 확실합니다.
<블랙 팬서, 버키 반즈 시빌워 촬영장면>
하지만 현재 어벤져스 3의 개봉일은 2018년과 2019년입니다. 그 때까지는 거의 2년의 기간이 남아 있고 세바스찬 스탠의 계약은 무려 7편이나 남아 있습니다. 그 전에 개봉되는 다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 출연할 여지는 아주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 중 현재 공식적으로 와칸다 왕국의 자산(?)으로 되어 있는 버키 반즈/윈터 솔져가 '블랙 팬서' 솔로 무비에 등장할 가능성은 아주 높습니다. 단 하나, 블랙 팬서 솔로 무비의 출연진의 90%가 흑인으로 채워진다고 이미 발표가 되었는데, 버키 반즈가 앤디 서키스가 분한 율리시스 클로와 마틴 프리먼이 맡은 에버렛 로스와 함께 나머지 10%를 채우게 될지의 경우의 수만 남아 있습니다. 확률은 아주 높다고 생각합니다.
추천글
알고 나면 영화 보는 재미가 100배!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이스터 에그 모음 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