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가 정말 신선하고도 파격적인 조합을 만들어냈습니다. 함께 출연하는 작사가 김이나가 도대체 이게 무슨 조합이냐며 고개를 저었다는 조합으로, '신과 함께 인 줄'이라는 타이틀로 서울 시장 박원순에서부터 김흥국, 김이나, 그리고 SNS 스타 고장환을 엮었거든요.
그 중에서 가수 김흥국은 박원순 서울 시장 옆에서 보수의 대표로서 라디오스타 대통합을 시도하는데요. 가수 김흥국의 여러 면면 중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 윤태영과 아이돌 딸 김주현에 대해 알아볼게요. 참 볼수록 양파같이 궁금증이 새록새록 나오는 인물이네요. ㅎ
1 흥궈신 김흥국
가수 김흥국은 1959년 4월 11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 종로 낙원상가 인근에서 무명 가수로 살다 우연히 MBC '인간시대' 다큐멘터리에서 불치병 소녀의 아버지와 친분있는 무명가수로 등장하며 TV에 얼굴을 선보인 후 신인 가수로 몇 차례 안방극장에 등장하게 된 게 연예인 생활의 출발이었다고 하는데요.
일단 TV에 얼굴을 들이민 김흥국이 스타덤에 오르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듬해인 1989년 '호랑나비'의 대히트와 함게 가요톱10에서 골든컵을 시작으로, 10대가수에 선정되기까지 했으니까요.
이후 김흥국은 이런 저런 구설수에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그러나 기묘하리만큼 마력이 끓는 예능감으로 이른바 흥궈신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흥궈신이라는 뜻은 중국어러 '국'으루 궈로 읽는데, 김흥국의 국을 궈로 바꾼 별명이죠!)
2 최고의 예능감
호랑나비가 워낙 인기있고 묘한 매력의 국민 히트곡이었다고 해도 오늘날의 김흥국을 만든 것은 바로 흥궈신의 발군의 예능감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맥락이 없는 드립의 신, 논리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무논리 개그에다가 충동적인 멘트는 좌중을 완전히 폭소로 몰고 가는 흥궈신의 예능감인데요.
특히 최근 무한도전 정식 멤버로 합류하며 리즈 시절을 예약한 조세호와 함께 세바퀴에 출연해서 안재욱 결혼식을 둘러싼 프로 불참러 멘트가 대히트치면서, 가히 조세호는 김흥국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발군의 에능감을 선보이기도 하죠.
그 중에서도 김흥국은 라디오스타에 나왔을 때 최고의 예능감을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예능에서 어색함이 없지 않을 수 없는 서울시장 박원순의 상대편으로 또 어떤 빅재미를 안겨줄지 기대가 아주 큽니다요.
3 미스코리아 아내, 아이돌 딸
김흥국은 '호랑나비'로 최고의 가수에 등극한 후 얼마 되지 않은 1990년 지금의 아내 윤태영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호랑나비로 인기가 절정에 올랐을 때 광고를 찍게 되었는데요, CF 감독이 김흥국과 함께 광고를 찍을 여성 파트너로 10명 정도의 여성 중 김흥국에게 선택권을 줬는데, 그 때 김흥국이 광고 파트너로 지목한 인물이 아내 윤태영이라고 합니다.
놀랍게도 김흥국 아내 윤태영은 1984년도 미스 대전 충남 진 출신의 미모의 여성으로, 김흥국 본인의 주장대로라면 아마 1984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일을 했다면 김혜수처럼 인기를 얻는 최고의 스타가 되었을 것이라고 하죠.
아울러 김흥국은 아내 윤태영 씨와의 사이에서 번칠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아들 김동현과 딸 김주현 1남 1녀를 두고 있는데요.
그 중 딸 김주현은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아빠본색 등의 예능에서 아빠와 함께 얼굴을 비추다, 아이돌 학교에 출연하며 영국 국제 학교 재학생으로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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