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쪽이 베트남계인 미녀 배우 올리비아 문. 저는 개인적으로 이 배우를 미드 '뉴스룸'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봤는데, 여튼 올리비아 문은 현재 자신의 커리에서 가장 중요한 배역을 관객들 앞에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의 사이록입니다.
사이록은 2006년 개봉한 '엑스맨: 라스트 스탠드'에서 등장을 하긴 했지만 분량이 워낙 적었고, 게다가 전투 중에 사망하는 것으로 처리되면서 어지간한 엑스맨 팬이 아니면 기억조차 하지 못했던 캐릭터였습니다.
그랬던지 '엑스맨'을 리부트하는 과정에서도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모두 등장하지 않았다가, 지난 2015년 4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올리비아 문이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사이록 역에 캐스팅되었다는 발표를 하며 관심을 받은 캐릭터입니다.
사일록은 베스티 브라독이란 이름으로도 알려진 캐릭터로, 진 그레이처럼 텔레파시와 염력을 사용하는 초능력자이지만, 그러나 진 그레이가 행성 하나 정도를 날려버릴 수 있는 파워인 반면, 그에 비해 사일록은 파워면에서 많이 떨어지는 초능력을 보유했다 할 수 있습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올리비아 문>
이런 서두가 길어져 버렸는데, 최근 아메리칸 웨이 매거진 보도에 따르면, 올리비아 문이 '데드풀'에도 출연을 할 뻔 했다는 소식입니다.
원래 올리비아 문은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사이록 역과 함께 '데드풀'에서의 웨이드 윌슨의 여자 친구 바네사 칼리슨 역을 제안받았습니다만, 근데 단순히 여자 친구 역에 머무는 것보다는 좀 더 다채로운 캐릭터인 사일로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데드풀 웨이드 윌슨과 바네사 칼리슨>
현재 '데드풀'이 최종적으로 일본 개봉 성적이 남아 있긴 하지만, R등급 영화로 이미 월드와이드 흥행수익 역대 1위를 기록하는 흥행 대박을 썼기에 올리비아 문으로서는 배역을 거절했던 것이 미련이 아주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캐릭터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는 데드풀의 여자친구보다는 뮤턴트 사일로가 성장 가능성이 더 크리라 단언합니다. 게다가 무려 아포칼립스의 묵시록 4기사 중 하나가 아닌가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의 올리비아 문/사일로의 활약상이 기대가 되네요. 워낙 매력있는 배우라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드 뉴스름에서의 올리비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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