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배우 김주혁의 안타까운 교통사고 당시 김주혁의 옛 연이이었던 배우 김지수가 김주혁의 빈소를 찾아 눈물의 조문을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배우 김지수는 김주혁과 열애 후 결별 이후에도 김주혁의 아버지 고 김무생이 며느리라고 부를 정도로 사랑을 받기도했던 사이여서 더욱 애틋한 광경이었는데요.
이번에 비운의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 샤이니 종현의 빈소에도 과거 샤이니 종현과의 열애와 결별로 잘 알려진 배우 신세경이 조문을 왔다고 합니다. 배우 신세경이 누구인지, 어떤 작품으로 유명세를 얻었는지, 샤이니 종현과 열애 8개월만에 결별했던 이유 등에 대해 알아볼게요.
1 김태리, 백진희, 박보영과 동갑 나이 배우 신세경
신세경은 1990년 7월 29일 서울 양천구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 나이 만으로 27살 말띠인데요. 김태리, 백진희, 박보영 등이 신세경과 동갑내기 여자 연예인들이고, 2PM의 준호, 얼마전 군입대한 배우 강하늘, 그리고 고 샤이니의 종현도 1990년생이네요.
얼마전 종교 홍보 논란으로 물의를 빚어던 배우 박보겸이 신목고등학교를 나온 양천구 목동 출신이고, 신세경 역시 양천구 영도초등학교를 나와 신목중학교, 신목 고등학교를 나온 서울 양천구 출신인데요. 그래서 양천구 출신 연예인들은 누가 있는지를 살짝 알아봤는데 꽤 많네요.
목동중과 진명여고를 나온 레이디제인, 월촌중과 진명여고를 나온 이윤지, 목동고를 나온 배우 윤진서, 역시 양천여고를 나온 배우 이소연, 신정초등학교와 영도중을 나온 양꼬치엔 칭따오 정상훈, 백암고를 나온 개그맨 김기리, 역시 백암고를 나온 춤신춤왕 정진운 등이 있네요.
2 청순글래머라는 단어를 탄생시킨 배우 신세경
신세경은 서태지 5집 'Take Five'의 모델로 데뷔했다가, 2004년 '토지' '어린 신부'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가,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초대박을 치며 인기 배우로 활약하게 됩니다.
SBS 대하 드라마 토지의 서희 아역 역시 5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것이었고, '선덕여왕'에서의 어린 천명공주 역할도 상당한 존재감이었지만, 그러나 '지붕뚫고 하이킥'에서의 신세경의 존재감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가사 도우미 역할이라 화장도 진하게 하지 못하고, 헤어스타일에서부터 악세사리, 옷까지 모든 것이 평범 그 자체였지만, 신세경은 수수한 옷 덕에 오히려 청순한 외모, 그리고 티셔츠와 추리닝 위로 드러나는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초대박을 치며, 말 그대로 '청순 글래머'라는 단어를 탄생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3 너도 나도 칭찬하는 신세경 인성
아울러 신세경은 너도 나도 칭찬에 칭찬을 거듭하는 바른 인성의 배우로도 유명합니다. '타짜-신의 손'을 함께 했던 강형철 감독의 말에 따르면, 누가 신세경을 싫어한다거나 신세경에 대해 안좋은 소리를 하면 신세경이 아닌 그 사람이 문제라고 보면 된다고 할 정도로 신세경은 싫어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함께 했던 배우 변요한은 신세경은 사람을 참 편하게 해 주는 에너지의 배우라며, 배려심이 저렇게 많은 편안한 배우는 처음이었다며 신세경의 인성을 논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고 김주혁이 형처럼 따랐다는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 역시 신세경을 칭찬하는데요. 신세경은 한 번 하기로 마음먹은 게 있으면 돌진하는 강단이 여장부같지만, 생각이 깊고 어른스러워서 그런 강단이 절대 남에게 피해를 준다거나 하는 일이 없다고 신세경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신세경과 고 샤이니 종현은 지난 2010년 공개 열애를 한 바 있습니다. 신세경이 평소 만나고 싶어했던 아이돌로 샤이니를 손꼽았고, 종현도 신세경을 이상형으로 밝힌 바 있었을 정도였는데. 그런 두 사람은 파파라치 사진 공개로 연인 사이임이 공표되고,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관계를 대중들에게 알리며 풋풋했던 20대 초반 서로를 응원하며 교제를 하게 됩니다.
<신세경, 종현 열애 당시 파파라치 사진>
이후 종현이 해외 프로모션과 월드 투어 등으로 바쁘고, 신세경 역시 배우 활동으로 시간이 많이 부족했지만 두 사람은 만남과 열애를 8개월여 지속했습니다. 그러나 점점 만나는 시간이 적어지고, 결국 열애 8개월여만에 결별을 하게 됩니다. 결별 이유로 당시 종현은 두 사람을 향한 주위의 지나친 시선이 부담이 됐다고 말을 남겼습니다.
배우 신세경은 종현과 결별 이후에도 음악 팬으로서 항상 종현을 응원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렇게 전 연인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 빈소를 찾게 되다니 너무 황망할 따름이겠네요. 아무 말도 없이 눈물만 하염없이 흘렸다는 신세경의 심정이 너무 애틋하네요. 다시 한 번 고 샤이니 종현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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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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