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0일 오늘 KBS1 '아침마당'에 트로트계의 아이돌, 트로트의 엑소 신유가 화제입니다. 메들리 천왕으로 불리는 신웅의 아들이기도 한 신유죠.
'아침마당'에서 결혼 소식을 발표해서 더욱 관심을 끈 신유죠. 중년 여성들의 트로트 대통령 신유에 관해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해 볼까요?
1 트로트계 아이돌 신유 누구?
오늘 '아침마당'에 나와 결혼을 발표한 신유는 1982년 11월 10일 태생이에요. 본명이 신동룡이네요. 앗, 응팔의 동룡이랑 이름이 같네요^^ 2008년 데뷔라, 가수생활이 10년이 채 안 되었고 트로트계 아이돌 이미지가 있어서 젊게 봤는데 어느덧 서른여섯 살이군요.
궁금해져서 찾아봤습니다. 1982년생 스타들을요. 가수 비, 휘성, 아이비 등이 있구요. 유인나, 김무열, 이시언, 주지훈, 하석진 등도 모두 서른일곱 살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그맨 조세호, 문세윤 등도 1982년생 스타네요.
2 아버지는 메들리 천왕 신웅, 어머니는 '사랑해'의 조성자
신유 팬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는 대로, 신유의 아버지는 메들리 4대 천왕 중 한 명인 신웅입니다. TV에 등장하는 가수는 아니지만 고속도로 가판에서 매들리 음반 1,00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고속도로 위의 제왕이죠.
신웅은 구미에 있는 서통전기에서 3년간 평범한 회사원으로 일하다고 합니다. 학창시절부터 가수가 되고 싶은 열정에 몸살을 앓았으나 엄격한 교육자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에 떠밀리다시피 회사원의 삶을 살았다고 하죠.
하지만 신웅의 노래를 향한 끓는 피를 식지 않았고, 신웅은 서른 살이 되기 전 과감하게 짐을 싸서 무작정 상경해 밤무대를 누비며 말도 못할 고생을 하다, 30대 후반에 터진 것이 바로 메들리 음반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며 트로트 언더그라운드에서 1,000만 장의 앨범을 팔며 트로트 메들리 4대 천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신웅은 ‘무효’ ‘영수증을 써줄 거야’ ‘들녘길에서’ 등의 히트곡이 있는데요. 참고로 나머지 세 명의 천왕들은 진성, 김란영, 김용임이라는 이름의 가수들입니다.
3 신유 어머니는 그 유명한 노래 '사랑해'의 가수 조성자
또 신유의 어머니는 '사랑해'를 부른 라나에스포란 이름의 통기타 혼성 듀엣 출신 가수 조성자 씨입니다. 라나에스포란 이름 퍽 어려운데요.
남녀노소할 것 없이 들으면 딱 알 노래, 사랑해, 당신을~ 하고 시작하는 노래죠. 이 포스팅 쓰면서 설마 그 '사랑해'의 가수가 신유 어머니일까 생각을 했는데, 진짜여서 엄청 놀랐네요. ^
3 신유 노래, 남다른 팬덤, 7살 연하 신부
신유는 특유의 미성으로 중년 여자분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죠. 노래 잘하는 부모를 둔 만큼 가창력이야 뭐 워낙에 다져진 가수라고 할 수 있어요.
원래 신유의 꿈은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니고 축구선수였다고 해요. 하지만 아무래도 부모님 영향인지 축구를 접고 노래를 부르게 되었는데, 그것도 발라드를 하고 싶었지만 네 몸에는 뽕끼가 흐른다는 아버지 신웅의 권유로 트로트를 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러고는 수려한 비주얼에다가 '시계바늘' 같은 노래를 히트시키며 트로트계 아이돌 대통령으로 군림하게 된 것이죠. 신유의 중년 여성 팬들은 아이돌 팬들과 마찬가지로 색깔, 즉 분홍색으로 정해 신유의 무대가 있을 때 분홍색 풍선을 흔드는 등 트로트 가수로서는 남다른 팬덤을 자랑하는 가수가 신유죠.
이제 신유가 딱 좋은 나이에 결혼을 발표했네요. 신부는 신유보다 일곱 살이 아래이며 직업이 PD라고 합니다. 결혼 축하드리고, 결혼하고 나서 더욱 안정적인 모습으로 활동 이어가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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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유 결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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