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 시즌1의 마지막 달타냥 중 한 명으로 억울의 아이콘 조세호가 출동합니다. PD의 말대로 남들 억울하게 잘 만드는 강호동과 억울한 남자 조세호의 케미가 관전 포인트로 볼 만할 것 같죠?
'무한도전' 고정 멤버 설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는 조세호에 요즘 여러모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요. 프로불참러 조세호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볼게요.
1 프로불참러 조세호 누구?
개그맨 조세호는 1982년 8월 9일에 서울에서 태에났습니다. 올해 서른여섯 살이죠. 본명이구요. 167센티미터에 80킬로그램의 건장한 체구인데 꼭 끼는 옷만 입는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도 유명하죠. 명덕고등학교에 다닐 때까지 반장을 놓친 적이 없는 의외의 모범생 면모가 있죠.
조세호와 동년배 스타들을 , 유인나, 번 살펴보면요. 먼저 동료 개그맨들부터, 문세윤, 관한구, 황제성, 김미려, 신기루 등이 있구요. 비, 김무열, 이시언, 유인나 등도 이제 서른일곱 살을 앞두고 있네요.
2 양배추에서 조세호로
조세호는 2001년 예원예술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시절에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습니다. 처음에는 선배 개그맨인 남희석이 지어준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활동해서 조세호라는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었죠. 하지만 공익근무로 병역의무를 끝내고 난 다음부터 본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개콘의 봉숭아학당이나 '웃음충전소'라는 프로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말 가면으로 유명세를 탄 조세호였습니다. 그러면서 잘 알려진 코미디언이 되었고 중국에서도 꽤 인기를 얻었다지만 아주 큰 한 방이 있다고 하기에는 어딘가 부족한 활동이었습니다.
3 김흥국 한마디에 프로불참러, 이어 대세 등극
그런데 2016년에 예전에 나왔던 '세바퀴'에서 김흥국이 한 말이 화제가 되며 조세호의 인지도가 치솟는 일이 있었습니다. 방송 중에 김흥국이 느닷없이 조세호에게 너 왜 안재욱 결혼식에는 오지 않았느냐고 타박한 것입니다. 조세호는 안 부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대꾸했죠.
그게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조세호가 여기에 안 왔다, 저기에 안 왔다 하는 말이 유행으로 번지면서 프로불참러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억울할 때 제일 웃기다는 조세호의 캐릭터가 세워진 순간이죠^^
4 다이아몬드 수저? 그리고 무한도전 고정멤버설
한때 조세호의 아버지가 IBM 한국지사의 CEO이며 연봉이 30억원에 이른다는 소문이 돌았죠. 조세호는 이에 대해 밝히기를 그 정도는 아니지만 아버지가 IBM의 중역을 지내신 건 맞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80년대에 영어유치원을 다녔으니 집안이 퍽 유복하다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또 패션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고 감각도 뛰어난 것으로 유명한 조세호인데요.
유명한 개그맨인 조세호가 아버지한테 돈을 받아 산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명품 옷에 롤렉스 등의 명품 시계를 선호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물론 명품을 좋아해서이기도 하지만, 개그맨도 이렇게 차리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생각 참 멋지다고 생각해요.
또 광희 입대 후 식스맨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무한도전'에 조세호가 물망에 올라 있다는 설도 솔솔 나오는 중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꽤 괜찮은 것 같아요. 원년 멤버인 정형돈과 노홍철이 돌아온다 해도 어차피 논란이 될 식스맨 자리, 조세호를 고정으로 붙여놓고 추이를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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