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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현진영, 월매출 1억 대박 쇼핑몰 씨이니스 CEO 아내 오서운과의 감동의 러브스토리

기억하시나요?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이, 도롱뇽이 춤으로 무슨 오디션인가를 보는데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데 두 진영이 때문에 완전히 좌절을 하고 말죠. 한 명이 박진영이었고, 다른 한 명이 바로 현진영이었습니다.


연예인 중에 정말 파란만장하다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현진영이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합니다. 대한민국 힙합 시조새, 파란 많았던 삶을 산 그가 '사람이 좋다'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지는데요. 현진영에 대한 몇 가지 알아볼게요.



 1  현진영 누구?

현진영은 1971년 2월 3일에 서울 출생으로 올해 마흔일곱 살입니다. 본명은 허현석. 원조를 따지는 것은 늘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현진영이 1990년 데뷔 당시 힙합이라는 말로 자신의 음악을 표현하고 힙합을 시도했던 매우 초창기 뮤지션인 것만큼은 분명하죠.


현진영의 최대 히트곡은 물론 응팔에도 나온 '흐린 기억 속의 그대'라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곡입니다. 느린 템포로 시작하다가 '현진영 고 진영 고' 하면서 빠르고 신나는 템포가 이어지는 곡으로 지금 노래방 가서 불러도 신나고, 1990년대 최대 히트 댄스곡 중 하나였습니다.


현진영은 현진영과 와와라는 그룹을 결성해 곱상하고 잘생긴 외모에다 신나는 춤으로 소녀팬들의 사랑을 엄청나게 받았죠.



 2  짧은 전성기 뒤의 시련

현진영은 1990년대 겪었던 일련의 마약 스캔들이 아니었다면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등과 함께 더 풍요로운 음악 씬을 일구었을 뮤지션이자 댄서였습니다. 하지만 1991년에 첫 대마초 사건이 터집니다.


자숙 기간 후에 복귀했고 3집 '두근두근 쿵쿵'이 발매될 무렵에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이 되고 맙니다. 지금은 얼마든지 들을 수 있지만 '두근두근 쿵쿵'이란 좋은 노래가 방송금지로 묻히고 말았고, 그때부터 현진영의 힘겨운 시절이 시작됩니다.


1995년에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해서 체포가 되고 만 현진영, 1998년에는 본드 흡입으로 구속됩니다. 그리하여 그의 음악과 재능을 아끼고 안타까워하던 사람들의 뇌리에서조차 점점 더 사라집니다. 



 3  인생을 반전시킨 아내와의 운명적 만남

중독 증상을 치유하는 과정에서의 금단현상 때문이었는지, 현진영은 그후 몸무게가 100킬로그램이 넘는 모습으로 나타나 팬들을 놀라게 했고, 당시 극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어쩌면 현진영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나락을 헤매고 위험한 시기였을 것입니다.


그러던 2000년에 지금의 아내 분인 탤런트 오서운 씨를 만나면서 현진영은 인생의 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현진영의 적극적인 구애로 만나게 되었지만, 오서운도 마음을 열면서 현진영 인생의 가장 어두운 시기를 곁에서 지켜주는, 정말 세상에서 찾아보기 힘든 의리와 사랑을 보여주었죠.



우울증과 공황장애 때문에 힘겨워하는 현진영을 설득해 병원에 입원하게 도운 사람도 오서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오랜 연애 끝에 2011년에 부부가 되고 2013년에 식을 올립니다. 정말 스타들의 세계에서 손꼽힐 만한 러브스토리가 아닌가 싶어요.


또 오서운은 인터넷 옷 쇼핑몰인 씨이니스를 운영하며 훌륭한 사업 수완을 발휘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월 매출이 1억원에 달할 정도로 건실한 몰이라고 하네요.



 4  재즈 힙합으로 재기의 날개 편 현진영

현진영은 '복면가왕'에 꺼진 불도 다시 보자 119라는 별명으로 복면을 쓰고 출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현진영 님에게는 죄송한 말씀이나 뜻밖에도(;;) 가창력이 너무 좋아 패널들을 가장 헤매게 한 출전자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캣츠걸에게 패배하기는 했으나 복면을 벗으면서 부른 '흐린 기억 속의 그대'는 정말 감동적이었죠.


현진영은 2016년부터 정말 오랜만에 신곡들을 발표하며 날개를 펴고 있습니다. 현진영이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장르는 재즈힙합입니다. 원래 고인이 되신 현진영의 부친이 재즈 피아니스트셨다고 하니, 뮤지션의 피를 물려받은 것이죠.



'밤도깨비'에서 '무념무상'이라는 노래를 만들기 위해, 노래에 표현된 소외 계층의 고통을 표현하기 위해 서울역에서 한 달간이나 노숙생활을 했다고 해서 놀라움을 안겨주었던 현진영, 아, 문득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로다주와 겹치는 기분이 드네요.


이제 곁에 아내 분도 든든히 있고, 기다린 팬들의 기대도 크니, 한국의 로다주, 아이언맨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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