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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그것이 알고싶다 이국종 교수 결혼과 부인이 연관 검색어된 권역중증외상센터의 안타까운 현실이란?

이국종 교수가 본격적으로 팔을 겉어 붙이는  모양새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하는 것이죠.귀순한 북한병사 오청성 씨의 수술로 11월 최고 뜨거운 인물이 되었던 이국종 교수는 미디어 앞에 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열악한 권역외상센터의 환경을 성토해왔는데요.


그런 간단한 기자회견 자리 말고 그알에서는 권역외상센터의 실상과 중요성을 아주 더 소상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전국민적 스타가 된 이국종 교수님에 대해 설레는 마음을 약간 알아봅니다.



 1  신의 손 이국종 교수 누구?

이국종 교수님은 1969년 4월 22일에 서울에서 태어나셨다고 해요. 올해 마흔아홉 살이신데 그야말로 샤프한 훈남이랄까요? 굉장히 날카로운 눈매를 지녔지만, 매력 있는 훈남 분위기를 폴폴 풍기시죠.


아주대학교에서 의과와 수련의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거쳐서 현재는 아주대 의대 응급의학 교수,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 아주대병원 외상외과장, 경기남부권연외상센터장과 같은 직함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6.25 전쟁 국가유공자라고 하는데요. 중증 외상으로 장애를 입은 아버지 밑에서 자란 것이 이국종 교수가 외상외과에 발을 들여놓게 된 큰 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2  북한병사 수술로 국민적 스타가 된 이국종 교수, 그러나... 

이국종 교수가 국민적으로 유명해진 건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수술해서 살려낸 일이었습니다. 요즘 이국종 교수가 토해 내는 울분을 보면 그때로부터 6년이 넘은 지금, 중증외상 치료에 대한 인식과 제도는 얼마나 바뀌었을까요?


그리고 올해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귀순을 감행하다 여러 발의 총격을 받은 북한병사를 받아 그야말로 국민적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뭔가 변화의 조짐일 보일까요? 단지 이국종이라는 '스타' 의사에 의존한 전시성 행정 말고 말이죠.



 3  외과의라는 직업

외과의사, 써전, 즉 칼을 들고 수술을 하는 외과의라는 존재는 참 매력적입니다. 내과의가 아무리 진단을 내려도 그 다음에 수술로써 환자를 살리는 것은 써전의 몫이니까요. 미국에 '의학'이라는 이름을 단 참 많은 드라마도 사실은 대부분이 수술방에 들어가는 외과의사가 주인공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R.' '시카고 호프' '그레이 아나토미'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의학 드라마는 외과의가 주인공인 드라마 일색이죠. 살을 가르고 내장을 열고 말도 안 되게 얇은 혈관을 이어붙이고 마침내 생명을 구해내는 일! 갓 컴플렉스를 가진 의사들이 있는데, 대부분이 써전일 수밖에 없겠다 싶은 것이죠.



너무나 섬세한 손 기술을 요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실력이 탁월한 써전들 중에는 그림 솜씨나 악기 연주 솜씨가 뛰어난 사람들도 많습니다. 록음악 매니아인 이국종 교수 또한 뛰어난 베이스 기타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죠.


하지만 외상의학과? 그냥 써전들도 안과나 피부과, 혹은 장례식장처럼 돈 많이 벌어다 주는 과에 비해 의대생들에게 인기가 밀리는데, 중증외상을 수술하는 의사는 한직 중에서도 한직입니다.  



 4  중증외상센터

왜 그럴까요? 당연히 병원에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부자가 교통사고를 당해 중증외상환자가 될 수도 있지만, 중증외상자를 치료하는 권역중증외상센터에 실려오는 대부분의 환자는 일을 하다 다친 노동자가 많습니다.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타워 크레인 추락 사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해도 뼈가 바스러지고 한두 군데 다친 게 아닐, 즉 다발성 부상을 입게 되겠죠. 그런 분들이 중증외상센터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과가 적자인지라 병원에서도 찬밥 대접, 높은 능력을 요구하는 것에 비해 너무도 힘겨운 업무와 격무와 스트레스 때문에 전공하겠다는 의사도 거의 없다 보니 중증외상센터가 겪을 고충이 빤히 느껴집니다. 오죽했으면 이국종 교수 부인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그렇게 검색들을 해대는 것일까요? 일반인이었다면 벌써 못살겠다고 도망갔을 정도의 직업의 남편을 둔 이국종 교수 부인이 정말 궁금하긴 궁금하네요. 



이국종 교수님 때문에 찾아보면서 권역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시스템 마련과 지원이야말로 복지의 문제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그알에 나와 이런 말씀을 많이 해주실 것 같은데요. 이런 문제에 대한 개선이 이국종 교수 혼자서 할 수도 없거니와 그래서도 안 되기에 이국종 교수님은 건강에 더 유의를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없이 세밀한 눈과 손이 필요할 써전이 한쪽 눈 실명 위기가 웬 말이랍니까. 건강하세요,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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