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와 제이워크의 김재덕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네요. 김재덕이 토니 안과 함께 산다는 건 잘들 아시죠? 그래서 토니 안도 함께 출연하는데요. 토니 안과 함께 나누는 냉장고 안에 무엇이 들었을지 궁금해집니다.
HOT와 더불어 1세대 아이돌 그룹이었던 젝스키스의 멤버였으며 해체 후 같은 멤버였던 장수원과 제이워크를 결성해 꾸준히 활동해왔으며, 이제 다시 뭉친 젝스키스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작소덕' 김재덕에 대해 알아볼까요?
1 젝스키스 귀요미 담당 김재덕 누구?
작년, 올해 재결합으로 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젝스키스의 멤버 김재덕은 1979년 8월 7일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연예계 대표 동안 스타라고 할 수 있죠. 2017년 올해 기준 39살이니 낼 모레가 마흔이네요.
1979년은 1세대 아이돌이 많이 태어난 해입니다. 신화의 에릭과 이민우, 김동완, 신혜성이 모두 1979년생이고, HOT의 강타, 핑클의 이효리, 같은 젝스키스의 이재진도 김재덕과 다 동갑이랍니다.
2 이재진과의 만남, 그리고 젝스키스의 춤 담당이 되기까지
김재덕은 잘 알려졌으며 말투에서부터 숨길 수가 없다시피 부산이 고향이고, 부산에서 초중고를 나왔습니다. 어렸을 때 축구선수를 꿈꾸었지만 학교에 축구부가 없었고, 중학교 때부터 춤에 대한 관심을 키웠는데 롤러 스케이트장에서 이재진을 처음 만났다고 하네요.
이재진과 김재덕은 팀을 결성해 고등학교 시절을 오롯이 춤에 바쳤으며 행사에도 나갔다고 합니다. 그후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이주노의 눈에 띄어 연습생이 되었고, 이재진과 함께 젝스키스의 멤버가 됩니다. 은지원, 강성훈, 고지용, 장수원과 함께 여섯 개의 수정 중 하나가 된 것이죠.
<여섯 개의 수정, 젝스키스>
김재덕은 자신이 외모를 담당하는 멤버로 뽑힌 줄로 알았다고 하는데, '라디오 스타' 등 최근 잇따른 방송에서 강성훈이 그게 아니었다고 폭로해서 거의 울먹거리는 모습까지 보여 귀염미를 폭발했죠. 다시 다루겠지만 상당히 여리고 순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해요.
사실 김재덕은 노래보다는 뒤로 넘어지는 듯한 '백다운'의 창시를 비롯해서 빼어난 실력으로 무대에서 춤을 주로 담당하는 편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3 전설의 군대 내무반, 그리고 토니안과의 운명적인 만남
2008년에 김재덕은 장수원과 제이워크를 하던 중에 연예병사로 입대하게 됩니다. 이제는 없어진 부대죠. 당시 입대 동기가 대단한 위용을 자랑합니다. 신화의 앤디, 온주완이 있고 지금 한창 떠버린 개그맨 양세형도 군 동료였으며, 네, 바로 토니안을 군대에서 다시 조우하게 되죠.
깔끔하고 남 잘 챙기는 성격은 지금 와서 생긴 것이 아닌지, 그때도 동료들을 잘 챙겨서 내무반에서 엄마 혹은 할머니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대 후는 모두 다 아는 스토리로, 토니안과 한 집에서 살며 우정을 쌓아가게 됩니다.
두 사람은 여러 방송에서 이건 브로맨스도 아니다, 그냥 로맨스다란 얘기를 들을 만큼 애틋하고 진한 우정을 보이고 있죠. 김재덕에게 질문을 던졌을 때 은지원보다 토니안이 더 편하다는 대답이 나왔을 만큼요. 그래서 재결합한 맴버들이 '라디오 스타'에서 간첩이니, 매국노니, 월북했다느니 하는 드립을 던져서 폭소를 안겼습니다. 진심이 한 방울도 안 들었다고 할 만한 말들은 아니지만요^^
4 젝스키스의 대단했던 재결합
2016년은 젝스키스의 팬들에게는 의미가 깊었던 해일 테죠.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곡절을 겪던 젝스키스의 멤버들이 '무한도전' 토토가/게릴라 콘서트 프로젝트를 통해 재결합에 성공을 했으니까요.
아마 팬이 아니었다고 해도 젝스키스가 게릴라 콘서트를 성공시키는 장면은 다 뭉클하게 보셨을 것입니다. 사업으로 다른 길을 가던 고지용이 재결합에 빠진 것은 아무래도 아쉽지만요.
그리고 당연히도 이재진의 '매제'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과의 인연 덕분에 YG 소속으로 여러 장의 앨범을 내며 짧았던 첫 활동 시기에 대한 아쉬움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5 눈물 많고 인정 많은 배려심 많기로 소문난 인품
토니안과 함께 나오는 토크쇼 등을 보면 짐작이 가듯이 김재덕은 선하고 배려심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그토록 오랫동안 서로 챙기며 한 집에 살자면 토니안도 그에 못지 않겠지만요.
눈물이 많기로도 유명해서 '무한도전' 토토가 프로젝트를 할 때도 멤버들이 무대에서 반드시 울 사람으로 김재덕을 꼽았고, 김재덕은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으나 결국은 펑펑 울고 말죠. 생일파티에도 울고 순위 프로에서 1위를 해도 울고 눈물이 많답니다.
남에 대한 배려심만 깊은 게 아니라 바른 소리도 잘해서 군대 시절 선임에게 맞서기도 하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는 멤버 외모 순위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기분 나쁠 걸 왜 부러 만들어서 하냐며 사람들은 각자 매력이 있고, 그런 걸로 순위 매기기는 싫다는 입바른 소리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라디오 스타'에서 키를 쟀을 때 166.4센티미터로 키 논란을 종결시킨 정말 자그마하고 귀여운 김재덕인데, 볼매이고 그릇이 큰 사람 같네요. 그런 성격 덕분인지 재결합 후 팬들로부터 작고 소중한 재덕이의 약자로 '작소덕'이라는 별명도 얻었다죠.
6 토니안과 냉장고 공개, 두 원조 아이돌 스타의 냉장고가 궁금해!
'냉부해'에 김재덕과 토니안은 함께 사는 집의 냉장고를, 그리고 무려 방탄소년단이 숙소 냉장고를 들고 출연한답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현재 가장 핫한 보이 그룹인 방탄소년단에서는 진, 지민 군이 나온다고 해요.
친구 아이돌 조합 특집이라고 하는데, 김재덕, 토니안, 진, 지민 네 사람이서 즉석에서 핫젝소년단이라는 이름으로 무대를 보여준다고 하니 정말로 기대만발입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 김재덕, 앞으로도 흥하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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