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절약을 오치는 짠돌이 연예인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업하다 망해서 자구책으로 아껴 쓰는 경우도 많지만, 성격 자체가 아끼는 습관이 들어서 그러는 경우도 많고, 절약이 최고의 투자라는 마인드로 인생 최대 전성기를 누리는 연예인도 있습니다.
전 룰라 멤버 이상민에서부터, 절약이 습관이 이준, 부친의 영향으로 절약이 몸에 밴 연예인인 김종국, 그리고 "스튜핏!"이라는 외침으로 짠돌이 연예인 전성시대를 열어 제치고 있는 김생민까지 짠돌이 연예인들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1 부친의 영향으로 절약이 몸에 밴 가수 김종국
최근 인기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수 김종국은 평소 부친의 영향으로 절약과 근검이 몸에 벤 스타로 유명합니다.
군인 출신의 아버지의 평소 근검절약의 영향이 어느 정도냐면, 집에 에어컨이 있지만 1년에 1번 정도 트는 정도이며, 화장실 휴지도 한 번에 한 칸씩만 쓸 정도이며, 다 벌어진 칫솔도 버리지 않고 칫솔모가 빠질 정도로 썼다며 그간의 절약하는 생활 습관을 밝혀 스튜디오를 경악케하기도 했죠.
<김종국이 대학 학비를 댔던 성형외과 형>
그러나 김종국은 지금은 성형외과 의사인 형의 대학 의대 학비를 자신이 가수 생활을 해서 학자금을 댔을 정도로 가족에게는 돈을 아끼지 않았다고 해서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는데요.
그렇게 형의 의과대학 학비에서부터 어머니와 함께 하는 해외여행비, 자신을 위해 공부하고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또 다른 욜로의 모습이어서 훈훈함을 안겨주기도 했죠.
2 무려 69억 밎을 갚고 사는 룰라의 천재 프로듀서 이상민
역시 SBS '미운 우리 새끼'와 '아는 형님' 등에 출연하고 있는 전 룰라 멤버이지 천재 프로듀서로 유명한 이상민은 현재 무려 69억원의 빚을 갚고 사는 일상을 공개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궁상민'의 매일 매일의 연속인데요. 이상민은 지난 1994년 룰라로 데뷔한 이상민은 천재 프로듀서로 1990년대 가요계 전성기를 이끌었지만 사업 실패로 무려 69억원에 달한 거액의 빚더미에 앉게 된 빚쟁이 캐릭터로 등장하죠.
미운 우리 새끼에서 궁상민은 연어회보다 저렴한 연어머리를 직접 손질해 먹고, 족발도 가장 싼 부위를 사서 직접 만들어 먹고, 건어물 중 제일 싼 부위라며 오징어입을 요리하는 등 남다른 절약법을 공개하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습니다.
3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일찍 경제관념에 눈을 뜬 근검돌 이준
또한 연예계 짠돌이'로 절대 빠지지 않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가수 겸 배우 이준입니다. 이준은 지난 2001년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 살았던 경험이 남들보다 조금 더 일찍 경제관념에 눈을 뜨게 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가족사의 아픔은 이준으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절약하는 습관을 가지게 만들었는데요. 이준은 식사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식당밥으로 해결하고, 연애할 때 데이트 비용은 더치페이를 당연히 습관으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준은 그냥 돈을 위한 짠돌이가 아니었답니다. 이준은 이렇게 절약해 모은 돈으로 지난 2011년 서울 잠실의 알짜 아파트를 장만해 부모님께 선물을 했고,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유가족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의 선행에, 매년 겨울이면 구세군 자선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이 지내는 나눔의 집에 기부금을 내는 등의 꾸준한 선행도 병행하는 개념 연예인이라고 합니다.
4 한 달 카드값이 3만원에 불과했던 아이돌 가수 장우혁
H.O.T. 출신의 아이돌 가수로 얼마전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장우혁 하우스로 통하는 6층 건물 재테크 성공 사례를 공개했던 장우혁 역시 과거 아이돌 가수 활동 시절 카드값이 한 달에 3만원만 나왔을 정도로 근검절약이 몸에 밴 알뜰한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장우혁은 주위 친구들이 차를 몇 번씩 바꿀 때 7년 동안 국산차를 타고 다니며 근검절약을 실천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모은 돈으로 장우혁은 서울대 앞에서 고시원을 하는 것으로 재테크를 처음 시작해서, 2003년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단독 주택을 매입해서 건물을 지어 지하 1층, 지상 5층의 현재 소속사 건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독 주택을 약 22억 가량에 매입해서 7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5층의 건물로 올린 성공적인 빌딩 재테였던 셈인데요. 2008년 3월 준공된 이 건물은 도산대로 이면에 있고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7분 걸리는 지리적인 잇점 때문에 현재 약 70억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5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자린고비이 아이콘 김생민
마지막으로 평소 절약하는 생활 습관으로 데뷔 25년 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생민이 있습니다. 스튜핏이 그뤳잇으로 유명한 앱스토어 경제 팟캐스트 인기차트 1위를 기록한 '김생민의 영수증'이 지상파 예능으로 방영되면서 최고의 인기가도를 달리는 중인데요.
송은이, 김숙과 함께 시청자의 영수증을 분석하는 맞춤형 재무상담 프로그램인 김생민의 영수증은 짠돌이 절약 습관으로 타워팰리스에 입성한 김생민의 돌직구로 경제에 대해 평소 궁금증이 많았던 서민 시청자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김생민의 영수증은 "안 사면 100% 할인이다", "음악은 1분 미리듣기로 듣는 것이다", "지금 저축하지 않으면 나중에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한다", "옷은 기본이 22년이다", "투어버스나 일반버스나 창밖 풍경은 똑같다", "커피는 선배가 사줄 때 먹는 것이다" 등등 과소비를 경계하는 주옥 같은 어록을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반면, 타워 팰리스에 살면서, 결과적으로 아내에게 명품 백도 선물했다는 김생민이 어떻게 서민이냐며, 남들에게 쓸 돈을 자기에게 써서 자기 잇속을 챙기는 절약에 호응까지 보낼 필요는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없지 않지만, 그러나 김생민이 데뷔 25년 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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