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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라디오스타 손미나 출연 화제! 재벌가 사모님에서부터 청와대 부대변인까지, 노현정, 고민정 등등 아나운서들의 제2의 인생 변신 4

'라디오 스타'에 손미나 아나운서가 출연했습니다. KBS의 대표적 여 아나운서 중 한 명으로 활약하다가 여행작가로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데요. 


방송국 아나운서를 하다가 퇴사를 하고서 프리랜서 방송인이 아닌 다른 직업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여자 아나운서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1  재벌가 사모님이 된 노현정

뭐 현대가 비에스엔씨 사장 정대선과 노현정 아나운서의 결혼 스토리는 몹시 유명하죠. 당대 가장 잘나가는 아나테이너와 현대가의 자손이 결합한 엄청난 신데렐라 스토리의 탄생이었으니까요.


노현정 아나운서는 1979년 1월 14일 생으로, 경희대학교를 나오고 2003년 KBS 공채 29기 아나운서가 되었는데, 입사한 바로 그 해에 주말 9시 뉴스 앵커로 발탁이 되는 등, 초고속 중 초고속 승진을 했던 아나운서입니다. 헌데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바람에 부산 KBS에서 발령이 나는 등 급전직하를 하고 말았죠.



그런 노현정 아나운서가 당대 최고의 아나운서 스타가 된 것은 '무한도전' 전에 이 프로가 있었다 할 만한 최고의 인기 예능 '상상플러스'의 우리말 배우기 코너인 '올드 앤 뉴'의 진행을 맡으면서입니다.


이휘재, 탁재훈, 신정환 등 연예계 내로라하는 깐족쟁이들 틈새에서 오히려 진지하고 단아한 진행으로 빛을 발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아나운서로 등극했습니다. 그 인기의 절정에서 현대가의 3세인 정대선 씨와의 결혼을 발표하며 급작스럽게 방송계 은퇴를 선언하게 됩니다. 너무도 급작스러운 은퇴이고 그것도 재벌 3세와의 결혼 때문이었던지라 위화감을 조성한다, 된장녀의 상징이다 같은 불명예스러운 질타를 받기도 한 노현정, 어쨌거나 엄청난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인 것은 맞네요.



 2  강직한 아나운서에서 청와대 부대변이 된 고민정 아나운서

역시 KBS 아나운서였던 고민정은 1979년 8월 23일생으로 노현정과 같은 경희대학교 동문이고, 노현정보다 1년 늦은 2004년에 공채 30기로 아나운서가 됩니다. 그리고 대학교 저학년 때부터 사귀었던 시인 조기영과의 지고지순한 결혼과 러브 스토리 또한 다른 의미로 유명하죠.


KBS 여자 아나운서가 됐다고 하면 엄청난 혼처가 쏟아져 들어올 터인데, 고민정은 가난한 시인을, 그것도 열한 살이 많은 대학 선배에 대한 순애보를 지키며 2005년에 결혼을 합니다. 고 아나운서의 앞길을 막는 거 같아 망설이던 남편에 비해 고 아나운서가 더 적극적으로 프로포즈를 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됐었죠.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언론자유를 위한 싸움에 적극적이었던 고민정 아나운서를 KBS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기 전인 2월에 문재임 캠프에 합류합니다. 가장으로서 백수가 된다는 게 두려움이 없지 않았지만 가슴 뛰는 곳에서 살고 싶은 마음에 합류를 결정했고, 이제는 청와대 부대변인이 되어 꿈을 펼칠 날개를 달게 된 고민정 전 아나운서입니다.



 3  변호사가 된 김유나 아나운서

1980년 8월 3일생이며 서강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한 김유나 전 MBN 아나운서는 방송 일을 하다가 변호사로 전직한 다소 특이한 예입니다. 특이하다기보다는 대단하다고 해야겠죠. 언론'고시'를 패스한 것도 모자라 사법고시까지 패스했으니까요.


2003년에 아나운서가 된 김유나는 원래는 아나운서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싶다는 마음에 로스쿨에 진학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니 로스쿨에서 수학을 하는 동안에도 아나운서 일을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다 보니 법조인의 길을 걷겠다는 꿈이 생기고 결국은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아나운서 생활을 한 덕분에 또박또박한 말투와 유려한 언변으로 이어져 경력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상당히 좋은 평판을 듣는 변호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나운서와 공부를 병행하느라 하루에 1, 2시간씩밖에 자지 못했던 노력이 결실을 이룬 케이스네요. 



 4  아나운서에서 여행작가로 변신한 손미나!

손미나는 1972년 12월 2일생으로 1997년 KBS 공채 24기 아나운서에 합격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세화여자고등학교를 나와 고려대 서어서문학과에서 학사를 땄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교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죠. '가족오락관' '도전 골든벨' '사랑의 리퀘스트' 등을 진행한 KBS의 간판 아나운서였죠.


그러던 그녀는 아직 KBS를 퇴사하기 전 스페인 유학생활의 경험을 책인 '스페인, 너는 자유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며 여행작가로서의 가능성을 보이게 됩니다. 결혼과 함께 KBS를 떠난 손미나는 본격적으로 집필활동에 뛰어들어 '태양의 여행자'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등의 여행 에세이집뿐만 아니라 스페인 소설 '엄마에게 가는 길'을 번역하여 출간하면서 번역작가로도 데뷔했습니다.



이제 출간한 책만 10여 권이 넘으니 명실상부한 작가로 활동하고 있고, 여러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 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는 손미나인데요. 유학생활을 마치고 다시 KBS로 돌아왔다가 2007년 평범한 회사원과 결혼한 다음날 바로 사직서를 던진 일화는 유명하죠.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손미나는 '태양의 여행자' 집필 때문에 신혼임에도 일본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고 남편은 미국으로 발령이 나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으면서 자연스럽게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합니다. 결국 결혼한 지 1년 3개월 만에 이르렀고, 손미나는 현재까지 재혼을 하지 않고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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