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인기 프로그램 '동상이몽 - 시즌2'에 스페셜 게스트트로 출연했습니다. 몇 달 전 첫 딸 아이를 출산한 엄마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모습으로,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몸매와 여전히 재치 있는 입담으로 출연진들을 재밌게 해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백지영은 참 많은 수식어가 있는 가수인데요. 댄스와 발라드 모두 톱을 경험한 가수, OST 여왕, 재기의 아이콘 등등 백지영의 수식어에 따른 사연과, 조재진, 조동혁, 정석원, 그리고 이상민까지 열애와 결혼, 루머 등등 가수 백지영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함께 볼게요.
1 김희선, 김정은, 김현정 등과 동갑 나이 1976년생 가수 백지영
백지영은 1976년 3월 25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 나이 만 41세 용띠입니다. 배우 김희선, 김정은, 강성연, 전혜진, 문정희, 권민중 등이 1976년생이고, 백지영과 함께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중반을 사로잡던 여가수들인 엄정화가 1969년생, 이정현이 1980년생, 박지윤이 1982년생이고, 김현정이 1976년생으로 동갑입니다.
2 2000년대 초반 최고의 라틴 댄스 가수 백지영
백지영은 1999년 1집 앨범 'Sorrow'로 데뷔해서 좋은 반응을 얻은 이후 이듬해인 2000년 2집 앨범 Dash와 후속곡 'Sad Salsa'가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수차례 차지하며 정상의 댄스 가수로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한때 리키 마틴이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외에 라틴 댄스 음악 붐이 일었는데, 의외로 국내에서는 남자 가수보다 백지영이라는 독보적인 여자 댄스 가수의 등장으로 리키 마틴 열풍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허스키하면서도 성량이 좋은 백지영의 목소리는 파워풀한 라틴댄스 안에서 섹시함이 돋보이기 용이했는데요. 2집의 최고 히트곡이라고 할 수 있는 'Dash'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모습처럼 터프함과 여성미 넘치는 섹시미는 새로운 댄싱 디바의 등장이라는 화제거리로 풍성해집니다. (아래 'dash' 동영상)
<백지영 'dash'>
3 전 남자친구와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3년 간의 최악의 삶
그러나 백지영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2000년 11월 전 남자친구와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일생일대의 위기를 겪게 됩니다. 백지영은 일방적인 피해자였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의 시선은 백지영을 향한 마녀사냥으로 일관됐고, 결국은 피해자인 백지영이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외국에서까지 유교사회의 일방적인 피해자였다며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어쨌든 당시 백지영은 이 사건으로 소속사와 기계약이 되어 있었던 관계로 울며 겨자먹기로 발매한 3집 앨범이 죽을 쑤고, 2002년 2월에는 무면허 음주운전까지 적발되는 등 가수로서 최악을 슬럼프를 겪게 됩니다.
어렵사리 2003년에 발매한 4집 앨범으로 지상파 방송에도 얼굴을 비추곤 하지만, 그러나 3년 전의 'dash'를 부르던 백지영의 인기는 먼 추억처럼 자꾸만 멀어져만 가고 있었습니다.
4 2006년 5집 '사랑 안 해'로 화려한 부활
2000년 사건으로부터는 6년, 4집 앨범 'Smile'로부터는 3년이 지난 2006년 드디어 백지영은 5집 '사랑 안 해'를 발매하며 공중파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극적인 부활을 하게 됩니다.
'사랑 안 해'는 2006년 당시 노래방 최고 애창곡이었으며, 동시에 Mnet KM 뮤직페스티벌에서 솔로 부문 최우수상, 제16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 2006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인기상, 2006년 SBS 가요대전에서 본상을 휩쓸며 가요 디바의 완벽한 부활을 선언하게 됩니다.
5 2008년 7집 '총맞은 것처럼'으로 8년 만에 톱 스타 복귀!
2006년의 '사랑 안 해'가 큰 인기를 얻었다고는 해도 그러나 2000년 댄스 디바의 백지영만큼의 인기를 완벽하게 찾아준 것은 아니었습니다. 2% 모자란 완벽한 복귀이자 부활이었다고 할까요? 하지만 백지영이 그 2% 마저 채워넣는 것에는 채 2년이 걸리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댄스 음악과 발라드 양 측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린 가수로 백지영이 손꼽히는 이유가 바로 2008년 발매된 7집 앨범 수록곡 '총맞은 것처럼' 때문입니다.
'총맞은 것처럼'은 발라드 가수로서 백지영의 능력을 완벽하게 증명해 보인 곡이자, 과거 톱스타의 반열에 있었던 백지영의 100% 완벽한 부활을 입증한 곡, 아울러 백지영이 OST의 여왕으로 군림하게 되는 또 다른 삶의 한 축을 열게 된 곡으로, 어떻게 보면 가수로서의 백지영은 이 곡 '총맞은 것처럼'을 앞 뒤로 전혀 다른 가수로 나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은 정도의 존재감을 지닌 곡이라 생각되네요.
6 무려 OST 베스트 앨범을 발매하는 위엄의 OST의 여왕
7집 '총맞은 것처럼' 이후 발라드 가수로서의 백지영의 위엄은 2013년 OST 베스트 앨범을 발매하게 되었다는 단 하나의 사건으로 두 말 할 필요가 없게 증명이 되지 않나 싶어요.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의 '잊지 말아요'에서부터 2011년 '시크릿 가든'의 '그 여자', 이후 '최고의 사랑', '공주의 남자', '옥탑방 왕세자' 등등 정말 백지영이 부르는 드라마 주제곡은 부르는 족족 히트와 함께 드라마의 인기까지 고공 상승해서 도대체 어떻게 한 가수가 저렇게 모든 드라마의 히트곡을 독점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 정도의 위력을 선보이게 되죠.
7 조재진, 조동혁, 그리고 정석원까지 백지영의 남자들
지금은 정석원의 아내이지만 과거 2004년 백지영은 축구선수 조재진과 열애를 시작 2007년 경 결별한 적이 있고, 그 전 데뷔 직후인 2000년 경에는 한 살 연하의 배우 조동혁과 3년 여간 교제했었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2011년경 자신의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무려 9살 연하 배우 정석원을 소개받았고, 결국 정석원과 결혼까지 이르게 되죠.
8 이상민 이혼에 백지영이 개입되었다 루머의 실체는?
한때 이상민의 이혼 배경에 백지영이 개입되어 있다는 루머가 돈 적이 있습니다. 그 유명했던 '연예인 X파일'에도 기재되어 있던 내용인데요.
이 내용은 2012년 음악의 신에서 이상민이 직접 해명을 했는데요. 백지영이 이상민의 사업 실패 때문에 도움을 줬던 적이 있는데 그때 이상민을 위해 보증을 섰고, 그로 인해 백지영이 오히려 빚쟁이들에 시달려 어려움을 겪었던 내용인데, 그게 순서가 거꾸로 와전되어 이상민과의 내연의 관계로 보증을 서주는 등의 일로 이상민 이혼의 사유가 있다로 루머가 돈 것이라고 하네요.
9 백지영 9살 연하 배우 정석원과 결혼, 그리고 유산의 아픔과 첫 딸 출산
위에서도 얘기했듯 백지영은 자신의 스타일리스트로부터 소개받은 9살 연하 배우 정석원과 2013년 6월 2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정석원은 2011년 KBS '오작교 형제들'에서 김제하 역을 맡은 배우로 연기 경력에 비해 얼굴이 꽤 익숙한 배우라 딱 보면 누군지 알아요.
여튼, 백지영과 정석원의 2013년 결혼은 이른바 임신으로 인한 속도위반 결혼이었는데요. 근데 안타깝게도 임신 5개월만에 백지영의 유산 소식이 들려오게 되고, 당시 백지영, 정석원 부부는 네티즌 악성 댓글로 상당한 고생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후 2016년 10월 드디어 3년 전 유산 이후 백지영의 임신 소식이 다시 들려왔고, 이번에는 유산의 과거도 있어서 진행중이던 전국 투어를 모두 취소하는 등의 신중함으로 대처, 2017년 5월 22일 첫 딸을 낳게 됩니다. 유산 경력과 노산의 위험을 모두 극복한 아름다운 출산이었죠.
10 OST의 여왕 음원 수익만 누적 100억대 추정 백지영 재산, 사업은?
마지막으로 백지영의 재산과 사업 얘기를 좀 해볼까 해요. 백지영은 다른 스타들처럼 모처에 건물이 있다, 어디에 부동산이 있다 이런 식의 재테크 투자 재산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발라드 가수로 전향 6년 만에 '사랑 안 해'로 재기하고 '총 맞은 것처럼'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당시보다도 2010년대 들어 OST의 여왕의 위엄에 걸맞는 저작권료 수익이 몇 갑절 많아 재산 형성에 큰 몫이 되었고, 이후에도 음원 판매액, 공연과 행사, 그리고 광고 모델로 벌어들인 돈이 최소 100억 이상은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2010년 경에는 코웰패션과 손잡고 디장인과 생산, 유통 등의 전반적인 과정에 직접 개입한 속옷 브랜드 '야르시.비'를 런칭, 홈쇼핑에서 판매한 적이 있고, 2011년에는 사진작가 공성원과 같이 서울 강남 신사동에서 애견카페 '그르르'를 1년 가량 운영한 적도 있는데요.
현재 백지영의 모든 재산은 공무원 출신의 아버지가 특유의 꼼꼼한 성격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가끔씩 톱스타 자식과 부모가 돈문제로 소송까지 가는 등 불미스러운 일들도 많은 게 한국 연예계인데, 백지영의 경우 아버지가 영수증까지 붙여 가며 돈관리를 꼼꼼하게 해준다니 너무 잘 된 것 같네요. 앞으로도 잘 되는 일만 계속됐으면 좋겠어요.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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