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에 배우 한채영이 출연했습니다. 안 그래도 섹시미가 넘치는 글래머 몸매에 나이를 거꾸로 먹는 것 같은 뱀파이어 미모인데, 거기에 교복까지 입혀놓으니까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의 나이 역행 외모입니다.
'가을동화'에서부터 '꽃보다 남자', '광고천재 이태백' '예쁜남자' 등등의 작품 속 한채영과, 광고 모델 한채영, 그리고 미국 명문대학을 졸업한 준재벌급 능력남 남편과의 결혼까지, 한채영의 이색적인 궁금증 10가지를 파헤쳐봅니다.
1 대구에서 태어났지만 국적은 미국
한채영은 본명은 김지영으로, 1980년 9월 13일 대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시카고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현재 국적이 미국으로 되어 있는 미국 시민입니다.
같은 나이대가 국내 여자 연예인으로는 배우 김태희, 손태영, 모델 장윤주 등이 있고, 외국 여배우로는 에바 그린, 미셸 윌리암스, 킴 카다시안, 주이 디샤넬 등이 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가 인사동에 있는 코미디언 전유성 가게(아마 찻집일거에요. 저도 한 번 가봤는데 기억이 가물 가물...)에서 전유성 눈에 띄어, 전유성이 사진을 찍어 지인에게 보여줬고, 그 후 알음알음 연예계 관계자들과 연이 닿아 데뷔를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2 바비인형은 인정, 글래머는 다소 논란
한채영을 얘기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단어는 '바비인형'입니다. 바비인형은 잘 알려졌다시피 미국에서 만든 인형 상품 브랜드로, 전형적인 작은 얼굴에 마른 몸매, 그리고 풍만한 가슴이 트레이드마크인 금발 미녀 인형입니다. 한채영은 이국적인 외모와 몸매로, 딱 보면 바비인형이 떠오른다며 붙여진 닉네임입니다.
하지만 한채영의 글래머 몸매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상태입니다. 다시 말해 한채영은 바비인형처럼 가슴이 크고 기럭지가 길쭉할 뿐이지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있는 글래머라기보다는 아주 마른 몸매에 큰 가슴일 뿐이다는 것이죠.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한채영을 부를 때 '바비인형' 타이틀은 인정하지만, 그러나 글래머의 전형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말랐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합니다. 한창 때 키가 172cm인데 몸무게가
46, 47kg이었다고 하니, 한채영이 TV 화면에서 글래머로 보인다면, 실제로는 아주 앙상한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3 가슴이 커서 피겨 스케이팅을 그만뒀다는 사실
한채영은 어린 시절 피겨 스케이팅을 했고, 게다가 더블 악셀까지도 가능했던 피겨 유망주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 실력을 보였던 피겨 스케이팅을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포기해야 했는데, 그 이유가 가슴이 너무 커서였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한채영은 바비인형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사람들이 떠올리는 부분이 바로 가슴이 큰 배우라는 타이틀입니다. 피겨를 포기한 것도 그 이유 때문인지라, 그래서 성인 연기자가 되었을 때도 가슴이 큰 것만 부각되어 그 부분을 꽤 언짢아했다고도 하네요.
비슷한 예로 외국 배우인 스칼렛 요한슨도 그렇습니다. 스칼렛 요한슨 역시 남다른 가슴 사이즈 때문에 관능적인 역할만 들어온다고 불만을 표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과거 영화 '내니 다이어리'를 촬영할 때 찍힌 파라라치 사진에서 가슴이 좀 작게 나오자 이내 가슴축소 수술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기도 했습니다만 근거 없음으로 밝혀지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더랬죠.
4 가을동화 분량 삭제 굴욕, 최악의 데뷔
한채영은 배우 데뷔작은 첫 작품부터 네임밸류가 상당한 작품인 '가을동화'였습니다. 한채영은 '가을동화'에서 착하고 온순한 여주인공 송혜교를 괴롭히는 악역이자 남자 주인공의 친동생에 오만하고 붙같은 성격의 꽤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채영은 데뷔작이었다고 해도 연기가 발연기도 너무 발연기였던지라, '가을동화' 제작진은 악역을 한채영에서 한나나가 분했던 유미로 긴급 교체하는 극약 처방을 내리게 됩니다.
당시 '가을동화' 팬들의 반응에 의하면, 한나나도 발연기는 마찬가지였는데, 그럼에도 한채영의 연기가 너무도 발연기였는지라 한나나의 연기가 오히려 두드러지는 효과까지 있었을 정도로 한채영의 데뷔작은 분량 축소, 캐릭터 삭제 등의 악평 그 자체였다고 합니다.
5 쾌걸 춘향의 성춘향 역으로 발연기 극복하고 배우로서 상한가
이후 한채영은 '가을동화'의 발연기 논란을 딛고 여러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영화 '와일드 카드'에서 양동근이 짝사랑하는 경찰 강나나 역할, 드라마 '온리 유', '불꽃놀이'에서의 나름 주연, 2007년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에서의 노출 연기 등등입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한채영을 가장 널리 알린 작품은 바로 2005년 '쾌걸 춘향'에서의 주인공 성춘향 역할입니다. '쾌걸 춘향'은 시청률로 3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이었거니와, 성춘양 역할로 한채영은 발연기 논란을 없애고 배우로서 높은 인기를 얻기도 합니다.
6 한채영 남편 준재벌급 부자?
쾌걸 춘향 이후 마이걸, 불꽃놀이 등의 드라마에서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가던 한채영은 2006년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한채영의 남편은 한채영보다 4살 어린 연하남으로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우 미국 명문 대학교인 UC 버클리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이후 금융업에 종사하며 현재 메드케어 부사장과 에이치비케어 대표를 역임중인 최동준 대표라고 합니다.
최동준 대표가 한채영에게 프로포즈할 때 7억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2억대 고급차를 선물했다고 하며, 결혼 후 함께 살 신혼집 역시 60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서 당시 준재법급 최고의 재력가 연하남 남편을 만났다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7 한채영 최동준 부부 결혼 6년 만에 어렵게 득남
한채영과 최동준 부부는 결혼 6년 째인 2013년 8월 28일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낳습니다. 당시 아들인 줄 알고 임신한 상태로 미국으로 떠나서 원정출산 의혹도 있었지만, 출산 2주 전에 귀국해서 서울에서 아들을 낳아 언론에서 개념 연예인으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함저이었던게, 한채영이나 최동준 씨나 모두 외모와 이름만 한국 사람이지 국적은 미국으로, 두 사람이 한국에서 아들을 낳건, 미국에서 아들을 낳건 그 아이를 오로지 미국 국적만을 갖게 되는 것이라 원정출산 자체가 필요없는 것으로 드러나며 언론의 오도방정 무식이 탄로나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8 오리지널 엑스맨 진 그레이 역의 배우 팜케 얀센 닮은꼴?
한채영은 엑스맨' 프랜차이즈의 제1대 진 그레이 역을 맡았던 팜케 얀센과 닮았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 배우입니다.
팜케 얀센은 입생 로랑, 샤넬,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 일을 하다가 활동을 중단하고 콜럼비아 대학교에 들어가 작법과 문학을 공부한 미모와 머리를 겸비한 배우로, 1995년에 피어스 브로스넌의 제임스 본드 영화 '골든아이'에서 악역 본드걸로 맡아 스타가 된 후, '엑스맨' 프랜차이즈의 진 그레이, '테이큰' 트릴로지의 남치딸 엄마 르노어로 이름을 떨친 배우입니다.
9 러시앤캐시 사채 광고 촬영 논란
한창 연예인들의 사채 광고 촬영이 문제일 때 한채영 역시 문제가 됩니다. 러시앤캐시 대출 광고를 찍었다가 사채영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얻게 되었으니까요. 게다가 당시 한채영의 러시앤캐시 광고는 보통 다른 연예인들이 한 편만 찍는 것에 반해 세 편이나 연속으로 찍어서 더 큰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한채영 광고 모델 흑역사로 남아있는 2006년의 러시앤캐쉬 이후로는 청정원 마시는 홍초, 게스 청바지, DHC 화장품, 케라시스 샴푸, 스톤헨지 주얼리 등등 안전하고도 평이한 주로 미모를 어필하는 광고에만 조심스럽게 출연하는 한채영으로도 유명했습니다.
10 포르쉐 카이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마이바희 S클래스 등 자동차 덕후
한채영은 차덕후로도 유명합니다. 남편이 프로포즈 선물로 2억원이 넘는 포르쉐 카이옌 SUV를 선물한 것도 그렇고, 한 번은 구정 연휴에 오랜만에 드라이브 나왔다며 명품 스포츠카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사진을 SNS에 올려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최근 언니들의 슬램덩크 방송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최고가 세단인 마이바흐 S클래스 모델을 타고 나와, 네티즌들은 포르쉐 911, 페라리 F400, 람보르기니 등의 자동차를 소유한 진재영과 함께 여자 연예인 최고의 차덕후로 한채영을 손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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