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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길 또 음주운전 면허 취소 논란, 음주 운전 안 좋은 줄 알면서도 계속 하는 이유 톱5는?

가수 길이 또 음주운전으로 적발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2014년 음주운전 적발 이후 사과문과 함께 무한도전 자신 사퇴, 그리고 음주운전 사면 이후 2년만에 벌어진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은 충격과 논란이 더욱 큽니다. 


가수 길은 2017년 6월 28일 새벽 5시경 남산 3호터널 100미터 가량 떨어진 갓길에 자신의 BMW 차량을 세워두고 잠을 자다 경찰에 적발되었는데요.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6%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대체 사람들은 왜 이렇게 음주운전을 하게 되는 것일까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최근 도로 교통 안전공단에서 운전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합니다. 모두 다 수긍할만한 이유지만, 그래서 더 더욱 엄격한 통제로 물리쳐야할 이유들이네요. 함께 보시죠. 



 5  술을 몇 잔 안 마셔서

사람들한테 왜 음주운전을 했느냐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술을 몇 잔 안 마셔서 그랬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운전에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의 음주량인데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는 것이죠. 


이것 역시 습관의 문제입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음주가 운전 능력을 저하시킨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또 그 대부분의 사람들이 맥주 한 잔, 소주 두어잔 까지는 괜찮다며 술을 조금 마셨을 경우에는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신체능력이나 음주량 역시 항상 동일한 것이 아니라 그 때 그 때 건강상태나 컨디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느니, 생맥주 한 잔, 소준 한 잔을 마시더라도 음주운전은 음주운전이다는 생각을 지녀야 합니다. 음주운전은 객관적인 것이지, 자신의 상태에 따라 다른 주관적인 것이 아닙니다. 음주운전이란 무조건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전부 다 음주운전이 되는 것입니다. 



 4  대리운전 돈이 아까와서

음주 운전 안 좋은 줄 알면서도 하는 그 다음 이유는 바로 대리운전비가 아까워서라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보통 대리운전비는 가까운 곳은 10,000원, 15,000원 정도에서 먼 곳은 50,000원 이상 되는 곳도 있는데,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한 달에 대리운전비로만 80만원을 썼다 이런 분도 계시더라구요.


사실 그 정도 돈이 부담이 안된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러나 음주운전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잠재적 범죄자, 살인미수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리운전비가 없으면 아예 처음부터 술을 마실 생각을 말아야겠습니다. 대리운전비 만 원을 아끼려다 사망사고라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는 최악의 경우를 항상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3  조금만 운전하면 집에 가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라서 음주운전을 한다는 이유도 상당합니다. 집까지 5분도 안 걸리는 거리고, 뒤로 살살 돌아가면 단속에 걸릴 일도 없는 잘 아는 길인데 하고 음주운전을 했다가 미처 예상하지 못 한 음주사고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2차를 가기 위해서 가까운 거리로 이동할 때 그냥 차를 타고 음주운전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하지만 가까운 거리를 음주운전하다 보면 그보다 좀 먼 거리도 하게 되고, 더 더 먼 거리도 하게 되는 상습 음주운전으로 이어질 확률이 큽니다. 조금이 신세를 망칠 수 있느니 이 역시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2  불어도 안 나와서

우리나라 음주운전 처벌 기준은 혈중 알콜농동 0.05%부터 처벌이 됩니다. 0.05%에서 0.10%미만시 행정처분으로 운전면허가 정지되고, 인명사고시에는 면허가 취소되며, 최소 150만원에서 300만원까지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알코올을 흡수하고 분해하는 정도는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많은 운전자들이 과거의 음주단속에서 불어도 안 나왔던 경험에 비춰 몇 잔 정도는 괜찮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난 생맥주 한 잔은 불어도 안 나와, 소주 2잔까지는 단속에 걸려도 안 나와 이런 식으로 시작된 음주가 한 잔이 두 잔이 되고, 소주 2잔이 한 병이 된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방심은 금물이라는 말이 이런 경우이니 큰 코 다치기 전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게다가 이런 식의 음주운전은 옆에서도 부추기면 안됩니다. "그 정도는 불어도 안 나와. 네가 운전해" 이런 식으로 부추겼다가는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도 방조범이나 음주 교통사고 공동정범으로 보고 함께 처벌이 된다고 하니 절대 부추겨서도 안됙다고 합니다. 음주운전도 적발만 안되면 괜찮다는 마인드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꼭 명심하세요.



 1  다음날 불편해서

음주운전이 안 좋은 줄 알면서도 하게 되는 가장 많은 이유는 다음날 불편해서입니다. 차를 가져갔다 술을 마시고 대리비를 아끼기 위해 차를 세워두고 오는 경우, 사실 다음날 숙취에 쪄든 상태에서 차를 가지러 가는 비용 등을 합산하면 오히려 대리운전비를 쓰는게 낫다는 결론에 이를 것입니다. 


특히 차를 매번 이용해서 출퇴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의 경우 아침에 늘상 이용하는 차가 없으면 불편함이 크게 느껴질텐데, 최근에는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아침에 운전을 하다 적발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술을 많이 마셨을 경우에는 대리운전을 일상화하거나 차를 두고 오는 등의 불편함을 감수하시는게 면허 취소돼서 몇 년을 불편하게 사는 것보다는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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