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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스타 특집

레버넌트로 꿈에 그리던 아카데미를, 모델 킬러, 환경운동가, 20년 친구 케이트 윈슬렛과 열애설까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특급 비밀 20가지 ②

영원한 로미오 디카프리오에서 '타이타닉'으로 킹 오브 더 월드에 올랐던 디카프리오, 그리고 유달리도 상복이 없는, 오죽했으면 '아카데미가 잘도 비켜가는 배우 1위'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드디어 기어코 2016년 '레버넌트'로 아카데미를 수상합니다.

 

그리고 현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환경운동에 매진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지만, 할리우드의 의자왕이라는 호칭답게 여전히 금발의 모델 연인들을 계속해서 갈아치우면서 왕성한 열애설을 퍼뜨리고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20년 친구라는 케이트 윈슬렛과의 열애설까지 나왔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레오의 탄생에서 현재까지를 모조리 짚어봅니다. 그 두 번째입니다.




 11  '에비에이터'로 제작자 변신 및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

미국 최초의 억만장자이자 대단한 플레이보이에 괴짜 중의 괴짜였던 하워드 휴즈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에비에이터'를 통해 디카프리오는 결국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게 됩니다. 


그리고 연이어 당해년도 주요 어워드 남우주연상에 모두 노미네이트되며 가장 강력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떠올랐지만, 아쉽게도 역시 첫끗발이 개끗발이었다고 골든 글로브만 손에 쥔 채로, 아카데미상, 비평가협회상, 미국배우조합상 등 모든 시상식에서 고배를 마시게 됩니다. (저주는 계속된다!)

 

 

 12  '디파티드' '블러드 다이아몬드' '레볼루셔너리 로드'

'에비에이터'로 한끗발 차이로 아깝게 아카데미에서 고배를 마신 디카프리오는 홍콩영화 '무간도'를 리메이크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의 세 번째 협업인 '디파티드'의 열연으로 다시 한 번 주요 영화제 수상을 노려봅니다. 


그러나 아카데미에는 노미네이션조차 못 되고, 골든 글로브에서도 고배를 마시는 결과를 낳게 되는데요. 이후 아프리카 다이아몬드 산업을 배경으로 사회적 실천을 고민한 2007년작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고, '타이타닉' 이후 케이트 윈슬렛과 다시 만난 2009년작 '레볼루셔너리 로드'로 골든 글로브 후보에 오르지만 모두 수상에는 실패하고 맙니다.

 

 

 13  '인셉션' '셔터 아일랜드' '제이, 에드가'

디카프리오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곧바로 그 상상력과 컨셉에 매료되어 주연배우들 중 가장 먼저 출연을 확정하게 됩니다. 


전세계 흥행수익 8억 달러를 넘긴 '인셉션'은 '타이타닉'에 이은 디카프리오의 두 번째 흥행작품이 되었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의 네 번째 작품인 '셔터 아일랜드'에 이어 출연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제이, 에드가'에서는, 전설적인 FBI 국장 에드가 후버를 연기하며 여덟 번째로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된다. (그러나 여전히 상복은 출연 대비 비율이 너무 낮죠!)

  

 

 14  '장고: 분노의 추적자'로 악역 변신에 내한까지

'타이타닉' 이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마틴 스콜세지를 포함하여, 스티븐 스필버그, 리들리 스콧, 샘 멘더스 감독 등의 작품에 출연을 했지만 모두 고만고만 달달한 역이었고, 그런 디카프리오의 모습과 180도 다른 본격적으로 악마적인 모습은 2012년 쿠엔틴 타란티노에 의해 창조됩니다. 


출연 분량으로 치면 디카프리오에게는 까메오에 불과할 정도지만,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올드보이' 오대수 못지 않은 망치 연기를 선보이며 잔혹한 인종차별주의자 캘빈 캔디 역을 연기한 디카프리오는 아홉 번째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션되고 국내 팬들에게는 내한의 기쁨까지 선사하게 됩니다.

 

 

 15  '위대한 개츠비'로 바즈 루어만 감독과의 17년만의 재회

'로미오와 줄리엣'에서의 로미오 역만큼이나 아이코닉한 배역인 '위대한 개츠비'의 제이 개츠비 역으로 디카프리오는 17년 만에 바즈 루어만 감독과 재회하게 됩니다. 


바즈 루어만 감독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미를 앞세워 영화는 전세계 흥행수익 3억 달러를 넘기며 흥행했지만, 그러나 어쩐지 자꾸 17년 전의 로미오 디카프리오 모습이 오버랩되며 제이 개츠비의 이력만큼이나 씁쓸하고 안타까운 디카프리오의 나이든 모습이 아른거리는 작품이 되었다는 평가도 많았던 작품입니다.

 


 16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로 또 다시 아카데미 도전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함께 한 다섯 번째 작품이자, 은퇴를 선언한 디카프리오의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냉혹한 증권 브로커 조던 벨포트 역으로 디카프리오는 이미 2014년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게 됩니다. 


그리고 2014년 1월 16일 발표된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션 발표 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남우주연상을 포함해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등 주요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아카데미를 손에 쥐게 될까 큰 궁금증을 낳았지만 결과는 이번에도 낙방. 


상황은 10년 전 '에비에이터' 때와 아주 유사하게 흘러갑니다. 당시에도 골든 글로브를 따내고 아카데미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디카프리오였습니다.

 

 

 17  '레버넌트'로 드디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손에 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말할 것도 없는 화제작 서바이벌 영화였죠. 사냥을 나갔다가 곰의 공격을 받고 동료의 버림을 받아 다 죽게 생겼다가 그야말로 처절하게 생존하는 이야기였는데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실존 인물 휴 글래스에게 아들이 없었거나, 결말이 원작과 완전히 다르거나 상관없이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는 인간의 힘을 극한까지 보여준 감동이 압권이었는데요. 


이 영화로도 아카데미를 못받으면 레오나르도는 이제 배우가 아니고 환경운동가 직진이다는 비야냥까지 있었지만, 한 20전 21기 정도 됐나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기어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집념의 작품이기도 했던 영화입니다.   

 


 18  아주 유명한 환경운동가 디카프리오

10년 전 대니 보일의 영화 '비치' 촬영 당시 제작진이 영화를 위해 태국의 아름다운 해변을 훼손했다는 비난을 받은 이후 환경운동가로 변신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앨 고어와 함께 등장해서 환경운동을 역설했던 장면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2008년 영국 가디언지 선정 '지구를 구할 50인'에 선정되었으며,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인 도요타 프리우스를 10년째 운전하다 최근 100% 전기차 테슬라 로드스터로 갈아탔고, 로스앤젤레스 자택에 태양열 전지판도 갖추고 있을 정도로 환경운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기도 하죠.


<테슬라 로드스터를 타는 레오>


물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카리브해 벨리즈 근처의 250만달러짜리 섬을 사기야 했죠. 하지만 생활비를 쓸 때는 아주 깐깐하기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입니다. '월프 온 월 스트리트'에서 돈을 물처럼 쓰는 부자 역을 맡았다고 해도 실제 생활의 리오는 그렇지 않다는 거죠.


이중적인 생활이다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그러나 디카프리오는 데이트를 할 때는 자전거를 타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자신 이름으로 된 전용기도 이용하지 않고 민간 여객기를 이용합니다.  



디카프리오의 재테크는 재산을 축적한다기보다는 환경보호의 연장선상이다는 말이 믿음이 갑니다. 2015년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쓰레기 재활용 방법을 모색하는 테크 기업 루비콘 글로벌에 투자해서 700억 이상을 투자 유치했으며, 그 외에도 최근 5년 동안 건강이나 환경 관련 기업에 투자했으며, 그 외 예술품 수집이나 부동산 투자 역시 모두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재테크를 일굽니다.

 

디카프리오는 "나는 어디 돈을 많이 쓸 데가 없어요. 돈은 배우로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자유를 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죠. 그리고 언젠가 다른 사람들, 환경, 아이들에게 정말로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고 싶기에 최대한 돈을 최대한 모아놓고 싶습니다."라고 말합니다.  2억달러의 순자산이고 이런 포부를 지니고 있으니 작은 섬 하나는 눈 감고 넘어가야 할까요?



 19  20년 친구 케이트 윈슬렛과 열애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은 1998년 '타이타닉'으로 만나 현재까지 20년지기 친구라고 합니다. 1998년 '타이타닉'으로 스타가 된 케이트 윈슬렛은 2001년 경 '아메리칸 뷰티'의 감독인 샘 멘데스와 연인이 되었죠.


이후 케이트 윈슬렛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008년 작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함께 배우와 감독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연인이라기보다는 여전히 친구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


하지만 2017년 8월 10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프랑스 남부 휴양지의 한 고급빌라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보도가 흘러나오며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하지만 케이트 윈슬렛이 2012년에 리차드 브랜슨 버진 그룹 CEO의 조카인 네드 록큰롤과 결혼한 이후 잘 살다 최근 두 사람간에 불화설이 있었다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과의 열애설을 재차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레오의 일관된 금발 모델 취향의 여자관에 케이트 윈슬렛은 좀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부분은 루머로 보고 있죠.)



 20  모델 킬러,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요트를 가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실생활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훌륭한 배우에 훌륭한 박애주의자입니다. 하지만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조던 벨포트 캐릭터가 살았던 사치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포기하지 않는 배우, 이른바 모델 킬러로도 유명합니다. 

 

말 그대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젊고 아름다운 모델들과의 데이트를 멈추지 않습니다. 2010년에는 이스라엘 출신의 모델 바 라파엘리와 결혼한다는 청혼에 결혼 루머까지 있었고, 어림잡아 모델 여친들만 20명 가량을 거친 전설적인 모델 킬러입니다.


<전세계 톱10 요트 소유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가장 최근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수영복 모델이었던 켈리 로바크죠. 스물다섯 살밖에 되지 않은 모델입니다.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캐릭터 조던은 요트 파티를 즐겼는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의 또 다른 취미 가운데 하나입니다. 레오는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요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2억 달러짜리죠. 아무리 전기차를 타고 다니는 환경주의자여도 이런 화려한 라이프스타일과 여성 편력은 간직하고 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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