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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자 UFC 특집 기획! 다니엘 코미어와 존 존스, 타이론 우들리와 데미안 마이아, 크리스 사이보그와 토냐 에빈저UFC 214 역대급 대진 파이터들 한 눈에 간단 정리!

2017년 7월 30일 열리는 UFC 214는 그야말로 팬들이 기다려온 꿈의 대진표의 완성입니다. 역대급 대회죠. 


다니엘 코미어와 존 존스의 라이트 헤비금 타이틀전, 타이론 우들리와 데미안 마이아의 웰테급 타이틀전의 두 개의 타이틀전을 포함, 여성부 페더급의 크리스 사이보그와 토냐 에빈저까지 무려 3체급의 타이틀전이 열립니다. 


다니엘 코미어와 존 존스, 타이론 우들리와 데미안 마이아, 크리스 사이보그와 토냐 에빈저까지 이번 UFC 214 3체급 타이틀전에 출전하는 파이터들이 어떤 선수들인지 간단하게 한 눈에 정리했습니다. 



 1  다니엘 코미어와 존 존스의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

이번 UFC 214 3체급 타이틀전 중에서도 가장 이목을 끄는 경기는 바로 다니엘 코미어와 존 존스 간의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입니다. 현재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다니엘 코미어의 3차 타이틀 방어전으로 상대는 존 존스입니다. 


재밌는 것은 지난번 맞대결인 2015년 1월 UFC 182에서 두 선수는 5라운드 접전 끝에 존 존스가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8차 방어에 성공했는데, 이번에는 입장이 바뀌어서 존 존스가 다니엘 코미어에 도전하는 형국이 되었네요. (그래서 포스터에 '코니어 vs 존스 2'라고 두 번째라는 2가 붙은 것입니다!)



UFC 라이트 헤비급 현 챔피언인 다니엘 코미어는 2015년 당시의 존 존스에 대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진짜 이를 갈았다고 합네요. UFC 헤비급 전 챔피언이자 다니엘 코미어의 절친 중의 한 명인 케인 벨라즈케즈의 말에 따르면, 코미어가 존 존스와의 2년 전 경기를 수차례 돌려 보며 모든 요소를 다 점검하고 대비를 했다고 합니다.


2015년 경기 당시 친구 베라즈케즈의 옥타곤 밖에서의 목이 쉬어라 응원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패배를 당했던 다니엘 코미어는 백스테이지에서 벨라스케즈에 기대어 눈물을 흘렸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2015년 1월 맞붙은 존 존스와 다니엘 코미어>


다니엘 코미어에 도전하는 존 존스는 진짜 UFC 스타 플레이어죠. MMA 데뷔 4년, 메이저 데뷔 1년 만에 혼돈과 아수라의 장이었던 UFC 라이트헤비급을 평정하고 헤비급마저 넘봤던 전설의 선수입니다. 


그러나 존 존스는 2012년 2억이 넘는 벤틀리 차량을 타고 음주운전을 하다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건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약물검사에서 코카인 복용이 적발되고, 이후에도 뺑소니 사고, 난폭 운전 수준을 뛰어넘는 질주의 레이싱을 벌려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지는 등 인성이 막장이어도 실력만 좋으면 된다는 무법의 규칙에 예외를 제공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현재 이번 UFC 214에 대한 예상으로는 다니엘 코미어와 존 존스 두 사람간의 경기에서 존 존스가 현재 마지막 경기가 지난 2016년 4월이어서 경기 공백이 길다는 불안 요소가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존 존스의 승리를 점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코미어와 존스가 신장 차이가 13cm 차이로 존스가 크게 유리하고, 거기에 리치 차이는 30cm 이상이어서 전문가들은 존 존스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인데요. 진짜 빅매치 UfC 214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기대가 모아지네요. (업데이트: 결과는 존 존스의 3라운드 KO승) 



 2  타이론 우들리와 데미안 마이아의 웰터급 타이틀전

타이론 우들리는 로비 라울러, 스티븐 톰슨 등을 꺾으며 현 UFC 웰터급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러나 인기나 지명도 등이 그렇게 높은 선수는 아닙니다. 한 마디로 스타성이 좀 부족한 면이 없지 않죠. 


그래서인지 타이론 우들리는 늘 유명한 상대와 싸우고 싶다고 도발했고, 항상 UFC 전 웰터급 챔피언이었던 조르주 생피에르와 싸우고 싶은데, 조르주 생피에르가 자신과의 싸움을 피한다며 도발을 계속했죠. 



캐나다의 국민 스타 조르주 생피에르는 스타성이 좋아 영화도 많이 찍은 선수입니다. 2009년에 격투기 영화인 '데스 워리어'를 찍었고, '네버 서렌더'에 당시 가장 잘 나가는 UFC 스타들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조르주 생피에르의 지난 2014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길이 남을 만한 파이트 씬을 선보였던 것이 가장 유명합니다. 리얼 연기여서 진짜 실감나는 장면이었죠.


그 후 생피에르는 2016년에는 데이브 바티스타 장 끌로드 반담 등과 함께 '킥복서 리턴즈'에 출연을 했으니 타이론 우들리가 그런 스타성을 부러월할만도 했죠.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에서의 조르주 생피에르 >


조르주 생피에르와의 대결을 위해서 우들리가 넘어야 할 상대가 바로 브라질의 '주짓수 현자' 데미안 마이아입니다. 


깔끔한 외모와 점잖은 언행 등으로 '주짓수 교수님'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스타일이죠. 현재 데미안 마이아는 7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나이를 고려해서 사실상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타이론 우들리와 데미안 마이아 UFC 214 대결에서의 승자가 조르주 생피에르와 싸운다고 못을 박은 이상 타이론 우들리가 앞으로의 행보를 위해서는 반드시 데미안 마이아를 꺽어야 한다는 대결이 되겠네요. (업데이트: 결과는 타이론 우들리의 5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 승) 



 3  크리스 사이보그와 토냐 에빈저 여성부 페더급 경기

크리스 사이보그는 말 그대로 종합격투기의 여제입니다. 2005년 데뷔전 이후 17연승의 기록인데요. 무려 12년 전의 마지막 패배 이후 지금까지 4458일째 진 적이 없습니다. 


그런 크리스 사이보그가 지난해 12월 UFC 여성 페더급을 노렸지만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 해 좌절됐고, 그 자리를 저메인 데 란다미가 차지하며 챔피언 벨트를 가져갔고, 사이보그는 데 란다미와 싸우기를 원했으나 란다미가 사이보그를 무서워해서 계속 경기를 거부했죠. 


그러자 UFC가 데 란다미아의 UFC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박탈해버렸고, 그렇게 공석이 된 UFC 여성부 페더급 자리를 두고 크리스 사이보그와 토냐 에빈저가 맞붙게 됩니다. 



토냐 에빈저 역시 19승 5패의 베테랑이지만, 그러나 이번 경기는 모든 사람들이 크리스 사이보그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승리는 당연하고 어떤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할 것인가가 궁금할 뿐이죠. 


자, 모든 사람들의 예상대로 크리스 사이보그가 이번에 드디어 UFC 여성부 페더급 벨트를 차지할지, 아니면 토냐 에빈저가 파란을 일으키게 될지 그 결과 역시 무진장 궁금하네요. (업데이트: 결과는 크리스 사이보그의 3라운드 TKO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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