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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마구단 에이핑크 윤보미 삼세판 강속구 시구 한국의 이나무라 아미 탄생?

에이핑크의 윤보미가 무려 생애 세 번째 시구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구는 지난 시구와는 다른 무려 시속 100km 시구 도전기여서 큰 화제를 끌어 모았습니다. 


에이핑크 윤보미의 시구 성장기, 그리고 MBC 아나운서국의 웹 콘텐츠 '마구단'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윤보미의 이번 도전으로 윤보미를 이나무라 아미와 비교하는 말이 나오는데, 일본에서 100km 이상의 시구로 유명한 이나무라 아이가 누구인지 등을 살펴볼게요.



 1  화제의 강속구 시구 에이핑크 윤보미 누구?

윤보미는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로, 에이핑크에서 리드보컬과 메인댄서를 맡고 있으며, 남주와 함께 에이핑크 내에서 가창력과 춤, 그리고 특히 예능감까지 갖춘 멤버로 유명합니다. 


수원 영신여고 치어리더 단장 출신으로도 유명한데, 오디션에도 수 차례 떨어지고, 슈퍼스타 K 시즌1에서도 2차까지 갔다 떨어진 경험도 있고, 결국 춤 실력이 인정받아 이전 소속사인 레인보우브릿지에 들어갔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해서 결국 2011년 에이핑크 데뷔곡 '몰라요'에서 정은지와 함께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방송 활동도 여러 번이 있었는데,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2016년 5월 29일 복면가왕에 깜찍한 토끼소녀 바니바니라는 이름으로 출연해서 2NE1의 Lonely를 불렀고, 이후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를 부려며 정체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2  윤보미 시구 도전 첫 번째

2017년 6월 20일 윤보미가 강속구 시구로 화제가 되었지만, 윤보미는 이번이 첫 번째 시구는 아닙니다. 이미 2년 전에 시구를 두 번이나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난 2014년 8월 2일 걸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넥센의 경기에 등장해서 마치 노모 히데오의 회오리 투구를 연상시키는 유연함으로 멋진 시구를 선보였는데요. (아래 동영상)


<윤보미 첫 번째 시구 (2014년 8월 2일>


당시 예쁜 얼굴에 배꼽이 살짝 드러나는 멋진 유니폼, 그리고 거의 정석에 가까운 와인드업으로 투수 플레이트를 밟고 던져서 포수 미트까지 바깥쪽 낮은 쪽으로 꽂히는 완벽에 가까운 시구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저 정도만 던져도 거의 연예인이나 아이돌 시구에서는 최고 레벨의 시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디스패치 강명호 기자의 표현 마냥 "시구도 정말 예쁘고 훌륭했다는 진솔한 내느낌. 지난 2일 오후, LG와 넥센의 잠실이었다. 포미닛 현아와 씨스타 효린에게 무척 미안한 말인데, "앞으론 에이핑크 윤보미다"는 다짐도 함께였다. 윤보미, 진심 '대박, 짱!'이었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3  윤보미 시구 도전 두 번째

그리고 윤보미의 두 번째 시구 도전은 첫 번째 시구도전으로부터 약 1년의 시간이 흐른 후인 2015년 8월 16일입니다. 


에이핑크 윤보미는 2015년 광복절 바로 다음날인 8월 16일 이번에도 LG 경기에 LG 유니폼을 갖춰입고 시구자로 나섰는데요. 랜디 신혜로 유명한 배우 박신혜, 그리고 홍드로로 유명한 배우 홍수아의 시구에 비견되는 완벽한 시구를 선보였습니다. (아래 동영상)


<윤보미 두 번째 시구 (2015년 8월 16일>


특히 윤보미의 두 번째 시구는 2014년의 생애 첫 번째 시구보다도 더욱 매섭게 볼이 날라가서, 이번에는 바깥쪽 볼이 아닌 스트라이크라도 해도 무방할 정도의 칼날 제구력에, 첫 번째 시구에 비해 공의 속도가 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해설을 맡았던 허구연 해설위원은 연예인 시구자들이 투수판을 밟고 던지는 것도 처음 본다며, 기아 선수들도 깜짝 놀라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며 윤보미의 시구를 엄청나게 칭찬을 했습니다. 



 4  마구단 윤보미 시속 100km에 도전하다!

그리고 두 번째 시구로부터 2년의 시간이 지난 2017년 6월 20일 윤보미는 세 번째 시구에 도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시구는 현재 MBC 아나운서국에서 기획한 웹 콘텐츠 '마구단'에 출연하는 윤보미가 마구단 초대 멘토 정민철의 지도로 시구 시속 100km에 도전하는 과정으로 기획되어 더욱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마구단'은 MBC 아나운서국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웹콘텐츠로서 '소녀 마구를 던지다'는 컨셉으로 예능, 스포츠, 걸그룹 팬들의 '취향 저격 콘텐츠'로 관심을 모은 프로그램인데요. 그 첫 번째 스타트로 꽃길소녀 윤보미와 아재 감성의 야구레전드 정민철이 연습에 연습을 거쳐 시구에서 시속 100km에 도전해보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윤보미가 시속 100km 시구를 달성했는지가 윤보미의 '마구단' 도전의 결과가 드디어 오늘 공개되었는데요. 방송화면에서 구속을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아서 구체적인 데이터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보기에 시속 100km는 못 된 것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윤보미는 완벽한 자세로 이번에는 상하의 LG 유니폼에, 특히 블랙 야구 양말로 강인한 인상의 농군 패션까지 선보이며 이전보다도 더욱 정확한 코너에 공을 꽂아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아래 동영상)


윤보미 세 번째 시구 동영상 링크 바로가기



 5  마구단 윤보미 한국의 이나무라 아미 탄생?

위의 움짤 보셨죠? 윤보미의 화제의 강속구 시구가 인기를 끌면서 네티즌들은 윤보미를 일본 여자 시구의 전설이자 레전드인 이나무라 아미에 비교하는 글들도 조금씩 눈에 띄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저 분이 이나무라 아미입니다. 


이나무라 아미는 일본 스윙녀로 더 유명한데요, 2015년 도요타 자동차 광고에서 당시 여고생의 신분으로 완벽한 스윙과 귀여운 외모를 선보이며 유명해진 그라비아 모델입니다. (캬아 정말 저 광고는 봐도 봐도 완벽하네요. 풀스윙 OL이라뇨, 정말 엄청나네요.)



이나무라 아미는 실제로 중학교까지 야구 선수였다고 하는데요, 도요타 스윙녀 광고 이후 스타덤에 올라 각종 모델활동과 광고에 출연하고, 여기저기 일본 프로야구에 단골 시구녀로 초청되어 시속 100km가 넘는 시구를 선보여서 큰 화제를 모은 인물입니다. 


이나무라 아미는 완벽한 투구로 보통 던졌다 하면 100km를 넘어가는 시구로 유명한데요, 최근 시구 행사에서는 강타자 페르난도 세기뇰이 마스코트를 대신해서 대타로 올라와서 이나무라 아미와의 맞대결(?)을 선보여서 최고의 볼거리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아래 영상)


<잘 던지고 잘 치고 (급하신 분들은 3분 경부터 보세요)>


재밌지 않나요? 페르난도 세기뇰이 이나무라 아미의 102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서 중견수 플라이를 만들어주고, 그걸 또 중견수가 일부러 놓쳐주고, 이나무라 아미의 함박웃음으로 마무리되는 저런 행복한 시구 행사입니다.


정말이지 볼수록 부럽고 또 부러운 야구의 행복한 모습이네요. 조만간 마구팀에서도 저런 진짜 시구행사를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연출시켜줄지 기대가 크네요. 물론 그 주인공이 윤보미면 더할 나위 없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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