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무려 3년 만에 국민 예능 '무한도전'에 다시 출연했습니다. '효리와 함께 춤을'이라는 컨셉이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이사한 새 집을 배경으로 그림과 같은 제주도 바다와 함께 정말 멋드러진 풍광이 펼쳐지며 눈이 즐거웠네요.
근데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그 유명한 제주도 애월읍 집을 떠나 왜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했을까요? 게다가 새로 이사한 곳에서 '효리네 민박'이라는 일반인들의 실제 민박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까지 진행한다고 하는데, 새로 이사한 이효리 제주도집은 어딘지, 기존 애월 제주도집은 어떻게 되었는지 등등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이효리 서울을 떠나 제주도에 터를 잡다
잘 알려졌다시피 가수 이효리는 지난 2013년 9월 이상순과 결혼식을 올리면서 두 사람은 제주도 애월읍에 신혼집을 마련하게 됩니다.
당시 애월은 조금씩 변화의 기미가 보이기는 했어도 그저 평범한 제주도 시골 마을이었는데, 근데 이효리가 이사한 이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이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의 주거지로 매스컴에 크게 소개가 되고, 이후 애월은 길이 새로 뚫리고 고급 주택이나 타운하우스, 카페 등등 그림같은 풍경이 추가되면서 최고의 해안 마을로 이름을 알립니다.
<과거 무한도전에 등장했던 이효리 애월 신혼집>
여튼, 이효리와 이상순의 제주도 신혼집은 이국적인 2층 목조저택에 제주도 특유의 석재와 나무의 질감을 절묘하게 배합시킨 외양에 아기자기한 내부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이었습니다.
특히 무려 1,300평이 넘는 규모의 정원까지 겸비된 이효리, 이상순 집은 평소 입양한 애완동물들과 산책하며 손수 유기농 농사를 짓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안성맞춤 하우스였는데, 시세 역시 2013년 당시 평당 10만원 내외에 매입가가 1억 5,000만원이었으나, 지금은 시세가 10배 이상 뛰어 평담 100만원이 넘는다고 하네요.
2 이효리 하우스 웨딩을 올렸던 정든 신혼집을 떠나 이사를 결심하게 된 사연은?
이효리와 이상순의 제주도 애월읍 소길리 신혼집은 다른 결혼식장이 아닌 이효리와 이상순이 직접 이 곳에서 하우스 웨딩으로 부부가 된 그 어떤 곳보다 의미가 깊은 신혼집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곳에서 3년 여를 지낸 후 제주도 다른 곳으로 이사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건 바로 이효리의 집이 제주도 관광 코스처럼 유명해지면서 시도때도 없이 이효리 애월 소길리 집을 찾아오는 관광객들 때문에 정상적인 삶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효리가 제주도에 정착한 이후 새롭게 시작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제주도 일상을 매일 매일 생생하게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면서 당연히 제주도 이효리 집 역시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이 되었을테지만, 그러나 제주도에 오면 무슨 필수코스처럼 이효리 애월 집을 찾아 집에 혹시 이효리가 있나 초인종을 누르는 관광객들 때문에 이효리 부부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에 이효리는 2015년 6월 경 자신의 SNS에 “친애하는 제주도 관광객 여러분, 죄송하지만 우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 많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대문 밖에선 나무에 가려 집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힘들게 오셔도 헛걸음만 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사진 많이 올릴 테니 서운해말아 주십시요."라는 당부글과 함께 애월 제주도집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2016년 가을 경 제주도 애월 인근에 또 다른 집을 지어 이사를 하게 됩니다. 기존 애월 신혼집은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았다고 알려지기도 했지만, 이효리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신혼집을 팔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아마도 조건이 맞는 사람이 있으면 년세로 세를 주지 않을까 싶네요.
3 사생활 보호 때문에 이사했으면서 집 공개 예능을 하는 이유는?
지난 2017년 4월 평소 방송 예능활동을 잘 안 하다던 이효리가 느닷없이 '효리네 민박'이라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 두 사람이 제주도에서 부부 민박집을 운영하며 일반인 민박객을 맞는 JTBC 예능 '효리네 민박' 출연을 발표합니다. 게다가 '효리네 민박' 촬영장소가 바로 새로 이사한 집이라고 합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사생활 침해 때문에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했는데 사생활 침해 우려가 그대로 드러나는 집공개까지 하며 방송에 출연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아마도 이번에 새로 이사한 곳은 과거 애월 소길리 신혼집과는 달리 일반인들이 접근해서 초인종을 누를 정도로 노출된 곳이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효리 신혼집, 관광객들이 초인종을 눌러대던 정문이 보인다>
과거 애월 신혼집이 땅 평수가 1000평이 넘었지만, 일반인들이 사유지를 그냥 걸어와서 초인종을 눌러댈 정도로 개방된 곳이었다면, 이효리 부부가 이번에 새롭게 이사한 저택은 80평 단독 주택 규모로 적당한 개방감과 함께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여 프라이버시가 완전히 보호가 되는 곳이이서 방송에 공개되어도 사생활 노출을 감당할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2017년 6월 25일 첫방을 시작하는 효리네 민박, 민박집 아르바이트 생으로 무려 아이유가 합류해서 촬영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제주도 새로 이사한 집도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지만, 아이유가 소개하는 제주도 맛집, 아기자기 제주도 풍경 역시 무척 보고 싶네요.
P.S. 위 포스팅은 효리네 민박이 작성되기 전에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관광객들의 극성에 애월 인근으로 이사를 했다는 확신 하에 조사를 하다보니 잘못된 정보로 작성된 글입니다. 잘못된 정보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구요.
아래 관련글은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이번에는 제대로 조사를 한 글입니다. 효리네 민박, 이효리, 이상순이 사는 집에 대한 궁금증은 아래 포스팅 글로 궁금증을 해소하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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