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이주노 씨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검찰은 2년 형의 징역형과 더불어 신상정보공개 및 수강명령까지 재판부에 요구했다고 합니다.
신상정보공개라고 하면 이건 딱 떠오르는 것이 성범죄자에게 부과되는 처벌이고, 수강명령 역시 대표적으로 성범죄에 부과되는 성교육을 받으라는 지시인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이주노 징역 2년형 선고, 죄명은?
현재 전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이주노 씨에게 부과된 징여 2년형은 두 가지 죄목을 병합해서 재판이 진행된 결과입니다.
하나는 지난 2013년 말 이주노 씨가 지인에게 약 1억원여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죄로 고소당한 것이고, 또 하나는 지난 2016년 6월 25일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이주노 씨가 두 명의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결과입니다.
재판의 병합이란 성격이 비슷한 여러 건의 사건을 하나의 재판으로 모아서 구형을 내리는 것인데, 이 경우 사기죄와 강제추행 혐의 모두 피고소인이 이주노로 같은 인물인지라 두 사건을 하나로 병합해서 재판이 진행된 것입니다.
2 이주노 사기 혐의 어떻게 된 일?
이주노의 사기 혐의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4년 1월 사이에 이주노 씨가 지인 2명으로부터 각가 1억원과 6,500만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입니다. 이 중 6,500만원에 대한 금액은 합의가 되었지만, 최종 1억원에 대한 금액이 합의가 되지 않아 사기죄로 고소를 당하게 된 것이죠.
현재 이주노 씨의 변호사는 사기죄의 경우 부채를 변제하는 방식으로 합의를 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니 재판부에 선처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한바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주노 씨가 돈을 빌린 인물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중 서태지와 양현석은 돈 걱정이라고는 조금도 없을 정도로 엄청난 부를 모으고 있는데, 왜 이주노 씨가 서태지나 양현석에게 돈을 빌리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서 결국 고소까지 당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이주노와 서태지, 양현석의 관계가 좋지 않나 궁금하네요.
3 이주노 클럽에서 강제추행 혐의 진실은?
그리고 이번에 징역 2년형을 선고받게 된 이주노 씨의 강제추행 혐의는 지난 2016년 6월 25일 새벽 3시경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이주노 씨가 29세 두 명의 여성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입니다.
당시 피해자들의 증언은 이주노 씨가 클럽에 만취한 상태로 들어와서 뒤에서 끌어안았고, 피해자들은 이주노 씨를 피해 자리를 옮겼으나 이주노 씨가 따라와서 재차 강제로 가슴 등을 만졌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후 경찰은 당시 상황이 담긴 이태원 클럽의 CCTV를 확보해서 영상을 분석했고, 그 결과 이번에 최종적으로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되면서 이주노 씨에게 징역 2년 형이 선고된 것입니다.
이주노 씨는 성추행 혐의에 대해 억울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나, 그러나 재판부는 이주노 씨가 결혼 전인 지난 2002년에도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20대 여성을 자신의 음악 작업실로 데려가 성추행했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적을 고려해서 실형을 선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네티즌들 역시 이번 이주노 씨에 대해 실형이 구형된 것에 대해 동정의 의견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주노 씨의 말따라 강제 추행은 아니었고 그냥 클럽에서 비비적대는 것이었다고 해도, 결혼 전에 한 번 그런 일이 있었다면 반성하고 다시는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했어야지, 어린 아내까지 집에 두고 클럽에서 결혼 전과 똑같이 놀다보니 그렇게 된 것 아니냐며 이주노의 억울함 호소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둑놈 소리까지 들어가며 결혼했던 이주노 씨의 23살 어린 아내 박미리 씨가 너무 안됐네요. 몸도 약하고 자신의 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세 번째 아이가 유산까지 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상황이 안타깝네요. 그나마 마지막 구형에서 선처라도 조금 받았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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