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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카발디 이후 13대 닥터는 여자? 프랜시스 드 라 투어에서부터 올리비아 콜먼, 틸다 스윈튼, 그웬돌린 크리스티까지 13대 여자 닥터 후보 총정리

영국의 국민 드라마 '닥터 후'의 12대 닥터인 피터 카팔디가 시즌 10을 끝으로 '닥터 후'를 하차한다고 발표한 이래로 후임 닥터가 누구일지 추측이 분분하죠.


'닥터 후'의 주인공은 닥터가 몇 시즌마다 리제네레이션이 되면서 배우가 바뀝니다. 하지만 같은 사람이죠.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시간을 마음대로 여행할 수 있는 얼굴말 바뀌는 같은 '타임 로드'라고 하겠습니다.


시리즈가 시작한 이래로 닥터 후로 현현한 인물은 모두 남자였습니다. 즉 전부 남자 배우들이 닥터 후를 연기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포스트 피터 카팔디로 여자가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13대 닥터는 여자? 프랜시스 드 라 투어


물망에 오르고 있는 후보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기 카터 에이전트로 유명한 헤일리 앳웰,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프랜시스 드 라 투어, '토마스와 친구들'의 올리비아 콜먼 등이 있다고 합니다.


프랜시스 드 라 투어의 경우에는 현임 닥터인 피터 카팔디가, 올리비아 콜먼의 경우에는 전임 닥터인 데이빗 테넌트가 밀고 있다고 하네요. 헌데 다크호스가 등장했습니다. 또 다시 여자 배우입니다.


올리비아 콜먼


부키 래드브로크스라는 도박 잡지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에인션트 원 틸다 스윈튼이 7분의 2의 확률로 차세대 닥터 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남자 배우로 유력하다고 도박사들이 밀고 있는 '007 스펙터'의 벤 위쇼는 10분의 1로 내려앉았다고 하네요.


확률은 여자 닥터로 기울어가는 형국이어서, 여자가 다음 닥터 후가 될 확률이 5분의 4까지 올라갔습니다.


부키 래드브로크스는 도박꾼들이 다음 닥터가 여자가 될 것이라는 데 점점 더 확신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으며, 특히 스윈턴에게 많이 내기가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왕좌의 게임'의 그웬돌린 크리스티도 20분의 1의 확률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틸다 스윈튼 닥터 스트레인지가 아니라 이번에는 닥터 후 출연?


여자 닥터가 타디스를 조종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환상적일 것 같네요. 특히 틸다 스윈튼이라면 누구도 거부하기 힘든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BBC가 공식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배우들은 아닐지라도 닥터 후 같은 아이코닉한 캐릭터에 팬들의 열망이 완전히 무시될 수는 없으므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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