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조커 자레드 레토와 현재 브래드 피트와 이혼 소송 중인 안젤리나 졸리 사이에 열애설이 터졌습니다.
야후7be 닷컴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가 이 진탕이 되어가는 이혼소송으로 힘겨워하고 있을 때 자레드 레토가 전화를 걸어왔고, 그후 몇 주 동안 두 사람이 많은 얘기를 나누며 가까워졌다는 것입니다.
자레드 레토 (맨 왼쪽), 안젤리나 졸리 (오른쪽 맨 위)
두 사람의 인연은 거의 20년 전으로 올라갑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위노나 라이더와 함께 주연을 맡은 1999년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에 자레드 레토가 출연하면서부터죠.
본격적으로 친분을 쌓은 건 2003년 '알렉산더'를 찍으면서였습니다. 그때 자레드 레토와 안젤리나 졸리의 염문이 파다하게 났었죠.
안젤리나 졸리와 자레드 레토의 본격 인연, 영화 '알렉산더'
안젤리나 졸리는 당시 한 인터뷰에서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연인(lover)가 있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졸리는 "우리는 인생과 정치 얘기를 하고, 책을 나눠 읽는다. 이제 그는 나의 가장 좋은 친구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연인이 자레드 레토일 것이라는 추측이 대세였죠. 몇 달 후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찍으며 안젤리나 졸리가 빵 아저씨에게 넘어갔지만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어쨌거나 두 사람은 '알렉산더' 이후에 좋은 친구로 남았다고 하고, 안젤리나 졸리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자레드 레토가 많은 위로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는 자레드 레토가 졸리에게 미소를 되찾아주었다는 측근의 말을 전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와 열애설이 터졌으니 말인데, 1971년생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는 극강 동안 자레드 레토는 그 예쁘고 곱상한 얼굴에 어울리게 화려한 연애사를 자랑합니다.
가장 유명하고 가장 길게 간 연인은 카메론 디아즈입니다. 1999년부터 약 4년간 사귀었다고 하고, 사진만 봐도 카메론 디아즈의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게 보입니다. 두 사람은 약혼까지 했지만, 결국 헤어졌습니다.
카메론 디아즈와 자레드 레토
다음으로는 2004년 무렵에 스칼렛 요한슨을 사귀었죠. 스칼렛 요한슨의 경우에는 쿨하게 헤어져 쿨한 친구 사이로 남았다고 합니다. 둘 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DC 익스텐디드 유니버스에서 각자 몫을 하고 있죠. 자레드 레토의 조커의 미래는 불투명하지만요.
스칼렛 요한슨과 헤어진 후 존 레넌 암살범 마크 채프먼의 이야기를 그린 '챕터 27'를 찍으며 린제이 로한과 잠깐 사귀었습니다.
스칼렛 요한슨과 자레드 레토
스칼렛 요한슨과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났지만, 린제이 로한과는 열다섯 살 차이였고, 당시 자레드 레토는 마크 채프먼을 연기하느라 체중을 어마어마하게 불린 상태였는데, 자레드 레토의 매력이 그만큼 대단한 거겠죠.
그밖에도 브리트니 스피어스, 시에나 밀러, 패리스 힐튼, 제시카 알바, 카타리나 담, 루시 리우, 코트니 러브, 아나스타샤 크리보 시바 등 유명 여배우와 모델들을 참 많이도 사귄 자레드 레토입니다.
할리우드 특급 여배우만 10여명, 자레드 레토 화려한 여성편력
너무 예쁘게 생긴 얼굴 덕분에 게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하는데요. 게이는 아니지만 게이와 레즈비언의 인권을 옹호하는 활동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안젤리나 졸리와는 그 오랜 세월을 거쳐 연인으로 갈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지 좀더 시간을 두고 봐야겠군요. 자레드 레토는 올해 '블레이드 러너'의 속편인 '블레이드 러너 2049'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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