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정보를 최대한 적게 흘리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2017년에 개봉하는 '블레이드 러너' 속편에 관한 정보는 이제까지 없어도 너무 없었죠.
해리슨 포드가 릭 데카드 역으로 돌아오고 로빈 라이트와 라이언 고슬링 등이 캐스팅되었다는 소식 말고는 크게 알려진 소식이 없고 지금까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주 중요한 소식이 나왔네요. 이제껏 1년 넘게 그냥 '블레이드 러너 2'라고 부르던 영화의 제목이 정해진 것입니다. 1982년 '블레이드 러너'의 속편 제목은 '블레이드 러너 2049'로 정해졌습니다.
속편이 원작의 시간적 배경에서부터 30년 후쯤을 배경으로 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으니 '블레이드 러너 2049'라는 제목은 딱 적절하다고 볼 수 있겠죠. 1982년 '블레이드 러너'는 2019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니까요.
블레이드 러너 2 제목 '블레이드 러너 2049' 확정
제목 발표와 함께 주연배우 해리슨 포드와 라이언 고슬링이 드니 빌뇌브 감독과 이번엔 제작자로 참여한 원작 감독 리들리 스코트와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세트에서 담소를 나누는 멋진 사진 한 장도 공개가 되었네요.
말씀드린 대로 '블레이드 러너 2049'의 플롯은 알려진 사항이 거의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2019년에서 2049년이 되었으니 날씨가 더 엉망이 되었을 것이라는 정도랄까요? 배경인 로스앤젤레스는 독성으로 가득한 비가 내리고, 엄청나게 심한 눈보라가 불어 탱크처럼 생긴 제설기가 등장해 거리를 휩쓸고 다니는 장면이 나온다고 합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 데이브 바티스타
'블레이드 러너 2049'는 해리슨 포드, 라이언 고슬링, 로빈 라이트 외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프랜차이즈에서 드랙스 더 디스트로이어 역을 맡고 있는 데이브 바티스타와 아나 디 아르마스, 자레드 레토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봉은 2017년 10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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