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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뉴스

설국열차,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존 허트 췌장암 투병 중 사망! 췌장암 사망률 암중에서도 높은 이유는?

영국 배우 존 허트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77세. 췌장암으로 투병 중 사망하셨다고 하네요.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2017년 1월 27일 배우 존 허트가 영국 자택에서 췌장암으로 사망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5년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고는 했지만, 2016년 10월 차도가 많이 있다는 소식을 접해서 이겨내실 줄 알았는데 안타깝네요.


존 허트 췌장암으로 사망


존 허트는 1980년 데이빗 린치의 영화 '엘리펀트 맨'으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노미네이션되었으며,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로는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우리에게는 '에일리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헬보이', 영국 드라마 '마법사 멀린',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등의 영화에 출연해서 모습이 익숙한 배우입니다. 


특히나 1986년작 '에일리언'에서 외계 괴물이 가슴을 뚫고 나와 사망한 케인 역, 해리포터에서의 지팡이 장인 올리밴더, 설국열차의 길리엄으로 나와서 현자의 아이콘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던 배우죠.


해리포터의 지팡이 장인 올리밴더 존 허트


사인인 췌장암은 익숙한데, 바로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2011년 죽음으로 몰고 간 병이 바로 췌장암이기 때문이죠. 특별한 증상도 없고, 조기 진단도 어려워서 80% 이상의 환자가 이미 수술이 불가능할 때 췌장암을 발견하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매년 5,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가 발생하며 5년 생존률이 7-8%에 불과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하니 암 중에서도 사망률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스피브 잡스를 사망으로 몰고 갔더 췌장암


생존율을 높이려면 무증상일때 조기 발견하여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췌장 자체가 후복막에 위치해서 다른 장기들에 싸여 있기 때문에 초기증상도 거의 없고 진단 자체도 힘들어서 사망률이 높다고 하네요.  배우 존 허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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