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가장 치명적인 무기인 그린 랜턴을 그릴 DC의 '그린 랜턴 군단'은 두 명의 주력 그린 랜턴을 주인공으로 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즉, 가장 유명한 그린 랜턴 오리진 스토리인 할 조던과 미국 해병대 저격수인 흑인 그린 랜턴 존 스튜어트 두 명의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꾸려나가되, 신구, 베테랑과 신입 구도로 할 조던과 존 스튜어트 구도를 가져갈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현재 '그린 랜턴 군단'은 '맨 오브 스틸'의 각본가인 데이비드 고이어가 각본을 집필하고, 데이비드 고이어, 제프 존스가 제작에 참여하는 것으로 확정이 되었고, 현재는 캐스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 즈음하여 '그린 랜턴 군단'의 가장 중요한 배역인 할 조던 역의 배우에 누가 거론되고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톰 크루즈
톰 크루즈는 최근 유니버셜의 '미이라' 리부트 시리즈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은 바 있는데요. 톰 크루즈가 DC의 그린 랜턴/할 조던으로 DC 익스텐디드 유니버스까지 합류하게 되면, 슈퍼히어로 역을 맡은 적이 없었던 톰 크루즈의 첫 번째 슈퍼히어로라는 점에서 DC가 천군만마를 얻게 되는 구도가 아닐까 싶네요.
2. 라이언 레이놀즈
라이언 레이놀즈가 할 조던을 맡으면 너무 너무 재밌는 그림이 그려지네요. 라이언 레이놀즈가 과거 폭망 참패를 당한 2011년 작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에서 할 조던 역을 맡은 배우였기 때문입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그린 랜턴/할 조던 역을 맡았다가 반지닦이라는 오명을 쓰고 잊혀진 슈퍼히어로가 됐는데, '엑스맨' 시리즈에서 데드풀을 맡았다가도 같은 신세였다 2016년 '데드풀'로 화려하게 부활하며 슈퍼히어로 역사를 다시 썼으니 그린 랜턴이라고 라이언 레이놀즈가 다시 부활시키지 못 할 것도 없겠네요. 문제는 몸값이 높아졌다는 거겠네요.
3. 브래들리 쿠퍼
약물중독자, 스나이퍼, FBI 요원에서부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신경질적인 목소리의 너구리 로켓 라쿤까지 브래들리 쿠퍼의 연기력은 입증되고도 남습니다. 코미디와 드라마 양측에서 치우침없이 연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브래들리 쿠퍼의 그린 랜턴/할 조던 캐스팅은 성공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4. 아미 해머
아미 해머는 조지 밀러 감독의 연출로 진행됐다가 무산된 '저스티스 리그: 모탈'에서 배트맨으로 내정되었던 배우이기도 한데, 한 때 DC의 수장 제프 존스와 DC 배트맨 시리즈에서 데스 스트로크를 맡은 조 맨가니엘로가 아미 해머의 트위터를 팔로우해서 아미 해머가 DC에 합류하는 것은 아니냐는 소문이 난 배우이기도 합니다.
5. 제이크 질렌할
최근 '라라랜드'로 인기를 끈 배우인 제이크 질렌할도 그린 랜턴/할 조던 역의 강력한 후보입니다. 의심할 여지없이 충줄한 연기력의 배우로 할 조던 역이 요구하는 드라마와 코미디 양측에서의 연기 소화력을 입증하기 충분합니다.
다만 그린 랜턴/할 조던 역으로만 국한하면 브래들리 쿠퍼와 너무 이미지가 비슷한 경향이 없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설령 제이크 질렌할은 브래들리 쿠퍼에 밀려서 할 조던 역이 무산되어도 추후 다른 그린 랜턴으로 DC에 합류할 가능성 역시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6. 조엘 맥헤일
조엘 맥헤일은 미드 '커뮤니티'로 유명한 배우입니다. 사실 조엘 맥헤일이 그린 랜턴/할 조던 역의 첫 번째 선택은 아니겠지만, 하지만 코미디 능력이 출중하고 어쩐지 할 조던 싱크로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살 것 같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네요.
7. 제임스 마스던
위 여섯 명의 후보에 최근 제임스 마스던이 또 다른 그린 랜터/할 조던 역에 이름을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제임스 마스던은 '엑스맨' 시리즈에서 오리지널 사이클롭스 역을 맡았던 배우로 슈퍼히어로 배역이 낯선 배우는 아닙니다.
그 외에도 제임스 마스던은 '30 록', '앨리 맥빌'과 같은 미드에서 충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고, 최근 HBO의 인기 미드 '웨스트월드'에서 여주인공 돌로레스의 연인 테디로 출연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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