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떠난 후 힘든 시기를 겪은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제임스 카메론이 연출을 맡은 오리지널 1984년 '터미네이터'와 후속편 '터미네이터 2'가 공상과학과 팝컬쳐 양 분야에 있어서 클래식 걸작으로 분류되는 반면, 그 이후 세 편의 영화는 그냥 그런 블록버스터 영화에 불과했습니다.
특히나 '터미네이터' 프렌차이즈의 가장 최근작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흥행은 차치하고서도 비평적으로 너무도 큰 악평을 받아서, 그 때 이후 시리즈 자체가 잠정 휴지기를 갖게 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터미네이터' 프렌차이즈 시리즈에 이제 가장 든든한 아군이 도착했습니다. 바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터미네이터' 시리즈 복귀입니다.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2019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984년 이후 35년 만에 '터미네이터' 저작권을 획득해서 '터미네이터' 리부트를 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제작의 '터미네이터' 리부트 계획은 좀 더 계획적으로 공개됐는데, 관련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카메론은 '데드풀'의 팀 밀러 연출 하에 리부트 '터미네이터'를 제작해서 인간과 스카이넷의 마지막을 직접 그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데드풀 감독 팀 밀러 제임스 카메론 제작 리부트 터미네이터 연출 맡는다!
현재 제임스 카메론의 '터미네이터' 리부트가 한 편의 영화로 제작이 될지, 리부트 시리즈로 제작이 될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현재 할리우드 트렌드상 후자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한편 제임스 카메론 제작, 팀 밀러 연출의 '터미네이터' 리부트에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컴백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터미네이터를 또 다시 맡기에는 워낙 나이가 많아서 리부트로 팔팔한 터미네이터를 그리기에 부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젊은 시절의 훈훈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아놀드 슈왈제네거
어쨌든 본인이 시작한 프렌차이즈를 본인의 손으로 직접 끝내겠다는 제임스 카메론의 야심이 멋져 보이네요.
존 뜬금없지만, 개인적으로 '에반게리온'의 안노 히데아키도 이런 제임스 카메론을 본받아 어서 빨리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시리즈 완결편을 어서 빨리 제작해 주었으면 싶네요. (왜 터미네이터에서 에반게리온으로 점프를 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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