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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세계

기아와 옵션 포함 35억 재계약 양현종 부인 정라헬과의 극적 러브스토리란?

2017 시즌 기아 타이거즈 우승의 주역 양현종과 기아와의 재계약이 성사되었습니다. 연봉 2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억원이 오른 금액이고 국내 투수 최초로 연봉 20억원을 돌파한 기록입니다. 여기에 갖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총액 35억원까지 받을 수 있는 옵션도 계약에 들어 있다고 합니다.


2017년 엄청난 기록들을 세우면서 이제 연봉 협상을 마무리한 양현종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아내 정라헬 씨도 화제 만발입니다. 양현종이 어떤 선수인지, 또 부인 정라헬과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좀 살펴볼게요.



 1  현역 최고 투수 양현종 누구?

기아의 좌완 양현종은 1988년 3월 1일에 태어났습니다. 이제 서른 살, 나이 면으로도 투수 생활을 정점, 리즈를 보낼 만한 시기죠. 광주 출신이며, 광주동성고를 나와 2007년 드래프트 2차 때 1라운드 1순위로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해 기아에서만 뛴 뼛속까지 기아맨입니다.


학강초등학교 재학 시절 야구에 입문해서 김광현의 대를 이을 만한 좌완 재목으로서 일찍이 재능을 발휘했고, 2006년 셰게야구청소년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우승의 견인차가 되었습니다. 그 해에 기아가 사상 최초로 페넌트 레이스 꼴찌를 해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건 오늘날의 행운을 위해서였을까요?^^ 



 2  방화범에서 최고의 가능성을 가진 투수로

하지만 드래프트 1순위로 기아에 입단했건만 첫 두 시즌, 즉 2007년과 2008년은 팀의 득점을 번번히 까먹으며 불쇼를 벌여 몹시 불안한 신인 시절을 보냈는데요. 그럼에도 기아는 양현종을 데리고 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양현종이 영구 결번의 길까지 가는 영원한 기아맨으로 남겠다는 의리를 굳게 보이는 것도 이 시절의 기억 때문이 아닐까요?


2009년에 최초로 10승 투수 대열에 올라선 양현종은 2011~2012년 시즌, 특히 후반기에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지만, 2014년에 부활해서 다승1위, 탈삼진 1위 등 총 네 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제1대 최동원상 수상자에 오르고, 2015년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기아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등극합니다.



 3  영광의 2017년 시즌, 그리고 기아와의 재계약

2017년 시즌은 양현종에게 그야말로 영광의 시즌이었습니다. 류현진을 잇는 대표 좌완 패스트볼 투수로서 류현진 후 최초 20승 달성, 정규 시즌 MVP, 코리안시리즈 MVP, 골든글러브를 모두 석권하는 초유의 기록을 달성한 것이죠.


FA 자격이 생긴 2017년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양현종은 구단과 1년 계약을 했습니다. 방출 옵션을 통해 다른 팀, 아마도 양현종에게는 해외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죠. 기아에 남고 싶다는 의지는 강하지만, 슈퍼스타 야구선수라면 메이저리그에서 기량을 시험해볼 희망을 안 가져볼 수가 없을 테죠.


하지만 국내 리그만 봤을 때는 얼마든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팀이 있었을 텐데도 기아 유니폼을 벗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것 같습니다. 양현종 신인 때 방화범 시절에 분자가 되도록 깠던 팬들도 이제 양현종의 영구 결번을 마음을 모아 응원하고 있죠. 



 4  미모의 아내 정라헬과의 러브스토리

양현종이 2010년대 초반 부진한 시기를 보내다가 2013~14 시즌을 보낸 것은 당시 연인이었던 정라헬의 힘이 크지 않았을까 싶어요. 두 사람은 식을 올리기 전인 2015년 9월에 딸을 낳았는데, 그 시절 양현종이 부진했다면 가루, 분자를 넘어 원자가 되도록 팬들에게 까였겠죠^^;;


양현종과 정라헬의 인연도 기가 막힙니다. 2009년에 정라헬이 대학 새내기 때 홍보 도우미를 맡아 기아 경기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만났는데, 양현종이 정라헬더러 자기를 아느냐고 물었답니다. 여자 대학생이 자기를 아는지 스스로의 인지도가 궁금했나 싶은데요. 양현종과 정라헬은 그런 첫 만남을 뒤로 하고 스쳐지나갔는데, 그로부터 4년 여후 2013년에 정라헬에게 소개팅이 들어왔는데, 그게 바로 양현종이었다고 하네요. 



그러고는 연애로 이어져 결혼으로 이어졌고, 양현종은 관중석에 아내가 보이지 않으면 불안할 정도로 많은 의지를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정라헬의 내조가 대단하다는 것이겠죠. 양현종이 과거에 이상형을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고 성격도 좋은 여자라고 답한 적이 있다는데, 그 어려운 일을 양현종이 해냈나 봅니다. 두 사람은 2017년에 아들을 한 명 낳아 슬하에 1녀 1남을 두게 되었죠.


추신수, 하원미 부부를 잇는 야구계 잉꼬부부로 쭉 사셨으면 좋겠구요. 그래도 야구팬으로서 양현종이 이 물오른 시기에 메이저리그를 한번 밟아봤으면 하는 기대는 버릴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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