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마 출신 강세미가 결혼 7년 만에 이혼으로 파경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지난 2009년 결혼한 남편과는 초등학생 아들이 하나 있다고 하는데요. 그룹 티티마가 어떤 그룹이었는지, 티티마 출신 강세미가 누구인지 등을 함께 알아볼게요.
1 걸그룹 티티마
걸그룹 티티마는 1999년 'My Baby'라는 곡으로 데뷔한 5인조 걸그룹입니다. NRG를 키워낸 뮤직팩토리 소속으로, 실제로 티티마는 여자 NRG라는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무대 안무나 노래 스타일 등에서 NRG와 분위기가 유사한 느낌의 그룹이었습니다.
클레오와 라이벌 걸그룹으로 유명했고, 1990년대 걸그룹 멤버들이 주축으로 만들어진 모임 '야채파'로 SES, 베이비복스와 같은 당대의 걸그룹과 친분을 유지했던 그룹이기도 합니다. SES 유진, 티티마 소이, 베이비복스 간미연 등이 야채로 캐릭터를 잡은 모임이었죠.
2 잡지 모델 출신의 강세미
걸그룹 티티마는 영어와 중국어에 능한 리더 소이, 친자매 멤버였던 퀴나와 이주혜, 메인 보컬 최유진, 그리고 강세미로 결성이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강세미는 잡지모델 출신으로 기존 팬덤이 확고했던 여고생 스타로도 유명했습니다.
근데, 유명세로 따지면, 처음 결성시에는 잡지 모델로 얼굴을 알린 강세미가 가장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였지만, 티티마 비주얼 담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막내 이주혜가 인기를 넗혀갔고, 이후에는 조규찬을 형부로 두고 있는 리더 소이가 거의 모든 화제와 인기를 독차지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래서인지 위에서도 얘기했던 걸그룹 연예인 사조직 '야채파'에도 SES 유진, 베이비복스 간미연과 함께 티티마의 소이가 주 멤버로 친분을 유지하며 서로 서로 인기를 나눠주기도 했더랬죠.
3 티티마 강세미 누구?
강세미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강세미는 1981년 2월 12일 서울에서 태어나서 명지전문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99년 티티마 원년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티티마가 초기 구성 멤버로 강세미를 포함해서, 소이, 최유진, 퀴나, 이주혜 5인 체제였다가 나중에 2집 활동 당시 재미교포 친자매였던 퀴나와 이주혜가 학업을 이유로 탈퇴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며 신은희와 최진경이 투입되게 되죠.
1981년생이면 닭띠, 2017년 기준 올해 나이가 37살인데요. 이렇게만 말하니까 어느 정도 연령대인지 잘 가늠이 안되는데. 쉽게 비유하자면, 현재 활동하는 연예인으로 배우 장나라, 정려원, 전지현과 같은 나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4 티티마 해체후 방송인으로 활동
티티마는 1999년 1집 앨범과 2000년 여름 2집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했습니다만,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의 가요계가 클레오, SES 등 걸그룹 전쟁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살벌한 경쟁터여서 2집이 1집 때와는 달리 큰 인기를 끌지 못하게 됩니다.
이후 과거 중국에서의 인기를 기반으로 국내 가수 최초로 동유럽권에 진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선보이기도 하지만, 소속사였던 뮤직 팩토리의 재정난과 3집 발매가 미뤄지는 등의 사정으로 2002년 공식 해체를 하게 됩니다.
티티마 해체후 소이는 인디 뮤지션 라즈베리필드로 가요계 활동을 이어갔고, 2집부터 참여했던 멤버 은희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해서 성공을 하며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되는데요. 그 중 강세미는 여러 방면으로 진로를 모색하다 지금은 헤어진 남편을 만나 결혼과 아이, 그리고 방송인으로서 제2의 활동을 이어갑니다.
5 쉽지만은 않았던 강세미의 티티마 해체 이후
티티마 멤버 강세미가 팀 해체후 방송인으로서 활동하며 남편을 만나 아들을 낳고 잘 살았다는 식으로 티티마 해체 이후가 쉽게 정리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룹 해체 이후의 삶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강세미는 티티마 해체 이후 제2의 진로를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연기 학원을 다니며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타진해봤고, 플라워 디자인을 배우며 플로리스트로의 삶도 계획해봤고,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며 카페 운영을 모색하기도 하며, 팀동료 은희처럼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했지만 잘 풀리지는 않았죠. 그렇게 무려 5년 여의 기간을 보내게 되죠. 쉽지만은 않았던 기간이었다고 합니다.
배우, 플로리스트, 바리스타 이외에도 강세미는 한때 사진을 배우며 진로를 모색하기도 했는데, 환경보호에 관한 행사에 사진을 출품했다 남편과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당시 행사를 주관했던 분이 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마케팅회사의 대표가 총각이라며 강세미와 다리를 놓아주었던 것입니다. 남편 소준과의 인연의 시작입니다.
6 강세미와 남편 소준과의 첫 만남
걸그룹 티티마 출신의 스타 강세미와 마케팅 회사 대표 소준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두 사람이 첫 만남에서부터 서로에게 불꽃이 타올랐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소준 씨는 강세미가 걸그룹 출신치고 너무 후줄그레하다는 느낌이었고, 강세미는 소준이라는 사람이 남자가 좀 촐싹거린다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다리를 놓아주었던 기획사 대표의 권유로 일 주일 후 다시 한 번 만남의 자리를 갖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미모를 꾸미고 나온 강세미와 모습에 소준 씨가 끌리게 되고, 자신을 위해 집중하는 남자의 모습에 강세미 역시 호감을 가지며 연예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6 티티마 강세미 임신까지 한 상태에서도 남편 소준과 결혼식을 2년이나 미룬 이유?
이후 두 사람은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고 달달한 사랑과 깜짝 이벤트, 그리고 강세미의 혼전 임신에 이은 소준 씨의 프로포즈로 결혼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첫 만남의 시작은 망설였지만, 연애 시작 이후 결혼까지 서로만을 위했던 두 사람의 결혼은 무탈하게 진행이 될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의외의 복병을 만나게 되죠. 바로 두 사람의 궁합입니다. 결혼을 위해 궁합을 봤더니 두 사람이 결혼을 하면 남편 사업이 큰 위기를 겪는다는 궁합이 나오게 되고, 이에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결혼을 미루고 양가 부모님을 만나 결혼은 미루더라도 아이를 낳고 함께 살고 싶다며 허락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2007년부터 속도위반으로 임신한 상태에서 두 사람은 함께 동거를 시작했고, 이후 2009년 1월 강세미와 소준 씨는 아들을 출산했고, 당해년도 10월에 늦깎이 결혼식을 올리게 되고, 그로부터 7년 여의 시간이 지난 2017년 두 사람이 결혼생활이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이 다시 전해진 것이죠.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강세미와 소준 씨 두 사람이 궁합 때문에 아이까지 생겼는데 결혼을 2년 씩이나 미뤘던 것이 잘 이해가 가지는 않네요. 너무 궁합이라는 미신에 매몰됐던 것은 아닐까 싶어요.
물론 두 사람의 뜻과는 달리 양가 부모님들이 궁합에 대한 압력을 주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하지만 정작 결혼 생활을 이어갈 두 사람이 애초에 그런 궁합마저 무시하고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면 두 사람이 좀 더 오랜 시간 원만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티티마 출신 강세미의 파경 소식을 접하니 궁합이 뭔지 그런 생각만 가득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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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은 미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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