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에 이태곤을 고정으로 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태곤은 연예계 소문난 낚시광이죠. 그만큼 전문적이면서도 예능적인 요소 또한 놓치지 않는 이태곤의 활약이 큽니다. 낚시광이자, 위업이 된 치킨집 사건 등, 제2의 리즈시절을 달리고 있는 배우 이태곤에 대해 알아봅니다.
1 도시어부의 핵재미로 떠오른 이태곤 누구?
이태곤은 1977년 11월 27일생으로 이제 마흔한 살입니다. 본명은 그대로 이태곤이구요. 경기대학교 사회체육학과 학사 출신으로 183센티미터에 건장한 체격을 하고 있죠. 이태곤의 혈액형은 B형이라고 해요.
1977년생 스타들도 많네요. 소지섭, 원빈, 박해일 등 톱스타에 월드 스타 싸이가 있구요. 미우새에서 무시무시한 먹성을 보여줬던 뮤지션 돈 스파이크, 조성모, 엄지원, 최민용 등이 모두 이태곤과 같은 마흔한 살입니다. 세상을 등진 고 박용하도 1977년생이었네요.
2 '하늘이시여'로 데뷔, 그리고 배우활동
이태곤은 큰 키와 비주얼로 광고 모델로 데뷔했고 연기는 2005년 임성한 작가의 '하늘이시여'로 비교적 늦게 데뷔했습니다. 임성한 식 막가파 막장 드라마의 서막을 알린 드라마가 '하늘이시여'가 아닌가 싶어요. 자경 역의 윤정희가 상대배우였죠.
하지만 데뷔작이어서 그런지 연기가 서투르다는 평이 많았고 드라마가 워낙 히트한데다 배역 이름도 구왕모로 특이해서, 이태곤이라는 실제 이름보다 한동안 구왕모라는 이름으로 기억되는 지못미한 상황이 되죠.
이후 '겨울새', 다시 임성한 작가의 '보석비빔밥', 일일극 '황금물고기'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고, '연개소문'이나 '광개토대왕' 같은 사극에도 꽤 많이 출연했습니다.
3 개밥 주는 남자 이태곤
지난 2014년에 출연했던 '나 혼자 산다'에서 이태곤은 아기 도베르만 클락과 짧은 동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출장간 친구를 대신해 며칠 클락을 돌보는 모습에서 이태곤이 강아지를 상당히 좋아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이태곤이 강아지를 안 키우는 이유를 최근에 출연 중인 '개밥 주는 남자' 시즌2에서 밝혔죠. 통키와 까미라는 반려견 두 마리를 보내고는 키울 용기가 나지 않아 5년째 고민만 하고 있다구요.
<개밥주는 남자 이태곤 비글 남매 강아지 양육 도전중>
통키는 열네 살에 갔지만, 닥스훈트인 까미는 너무도 건강하다가 어린 나이에 어느날 갑자기 알 수 없는 병으로 죽어서 상처가 너무 깊게 남았다고 합니다. 이태곤은 '개밥 주는 남자 2'에서 샘과 애리라는 비글 남매로 다시 강아지 양육에 도전합니다.
아무리 악마견 비글이라지만 새끼 강아지는 어쩔 수 없이 이쁨과 귀염이 넘쳐나네요. 이태곤이 절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예전 상처를 딛고 샘과 애리 비글 남매와 좋은 인연으로 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4 이태곤 결혼? 이태곤 재산?
마흔줄 넘은 스타들에게 들지 않을 수 없는 궁금증이 결혼이나 이혼 여부인가 봅니다. 이태곤은 과거에 한 살 연하 배우 오승현과 교제를 한 적이 있고 결혼까지 생각을 한 적이 있지만 2011년 무렵에 헤어졌습니다. 그후 오승현은 2016년에 결혼했죠. 이태곤은 결혼을 하거나 이혼한 일이 없습니다.
또 이태곤의 재산도 궁금증의 대상인데요. 뭐 강남에 빌딩이 있다거나 무슨 부동산이 있다거나 한 것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3천만원가량의 낚시장구를 마련한 것이나 방송에 나오는 집을 보아서는 상당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사업한다는 얘기는 없고 한 것을 보니 이제까지 일해서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현재의 경제적 수준을 누리고 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5 이태곤 사건
이태곤은 2017년 1월에 용인시 수지의 집 근처 치킨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나오다가 남자 두 명과 시비를 붙었다가 폭행을 당합니다. 이태곤의 덩치나 실력을 보아할 때 맞받아칠 수도 있었겠지만, 자신이 연예인인 점을 생각해 그냥 일방적으로 맞기만 했다고 하죠. 이태곤은 '라디오스타'에 나와 당시 일을 설명하면서 연예인이 된 것을 후회했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코뼈가 부러지는 전치4주의 상처를 입은 이태곤인데, 중소기업 2세인 상대방 남자 두 명이 오히려 쌍방폭행으로 몰아갔습니다. 이태곤으로서는 무척 억울할 일이었지만 법원은 정당방위라고 이태곤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이태곤을 폭행한 남자 두 명은 무고죄까지 해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죠. 반성을 하고 1천만원의 공탁금을 냈다는 이유의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의견이 빗발쳤습니다.
이에 대한 이태곤의 대처가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3억9,900만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건 것이죠. 기업오너 2세로서 가해자들이 그간에 하고 다녔다는 언행이 있어서 미약한 형사처벌에 비해 이태곤이 제기한 소송이 시원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 것이죠. 이런 일은 정말 선처를 해줄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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