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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미드 핫뉴스 모음

'왕좌의 게임' 램지 볼튼과 리암 갤러거의 관계는? 2016년 4월 셋째주 미드 핫뉴스 모음

'왕좌의 게임'이 돌아온다. 근데 '왕좌의 게임' 열혈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방영도 안 한 에피소드를 먼저 보겠다다며 권력을 남용했다고 구설수에 올랐고, 또 그걸 곧이곧대로 보여준 HBO에도 비난이 쏟아졌다고 한다.

 

'왕좌의 게임' 시즌6 컴백 소식에서부터 클래식 미드 '환상 특급' 리바이벌, '로 앤 오더'의 또 다른 새로운 시리즈 등등 2016년 4월 셋째 주 미드 핫뉴스를 한자리에 모았다.

 

 

1. 오바마 '왕좌의 게임' 시즌6 먼저 봤다! 오바마가 가장 좋아하는 미드는?  

지난 2015년 시즌5 방영을 앞두고 초반 에피소드가 인터넷에 유출되며 곤란을 겪었던 HBO가 이번에는 시즌6 방영분을 먼저 보고 싶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요구에 응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실 보안 문제로 인해 백악관에서 대통령이 가족이나 참모진들과 함께 영화나 공연을 특별 관람하는 것은 '웨스트윙'과 같은 미드에서도 공공연하게 그려진 흔한 일상이다. 하지만 그 대상이 동시대 최고의 인기 드라마이자, 내용 사전 유출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왕좌의 게임' 시즌6이라면 권력 남용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미드는 어떤 작품일까? 2015년 피플 매거진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오바마는 두 딸과 아내와 함께는 '모던 패밀리'나 '블랙이시'와 같은 시트콤을 즐기지만, 혼자서는 '홈랜드', '닉', '매드맨' 그리고 무엇보다도 '왕좌의 게임'을 애정하는 열혈팬이며, 역대 가장 잘 만들어진 드라마 중 하나를 꼽으라면 HBO의 범죄수사 드라마 '와이어'를 꼽겠다고 밝힌 바 있다. 

 

 

2. '환상특급' 세 번째 리바이벌 확정  

'소프라노스'와 '사인필드'에 이어 미국 작가협회 선정 역대 최고의 미드 3위에 선정된 불멸의 클래식 드라마 '환상특급'이 1985년, 2002년에 이어 2016년 세 번째로 리바이벌된다. 단 이번에는 전통적인 드라마 방식에 시청자들이 직접 스토리에 개입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비디오 방식을 병행한다. (쉽게 말해 TV로도 시청하고, 같은 에피소드를 웹에서 게임처럼 직접 스토리를 선택하며 즐길 수 있게 된다는 것!)

 

이를 위해 리바이벌 '환상특급'의 방송사인 CBS는 밥 딜런의 Like a Rolling Stone 인터랙티브 뮤직비디오로 유명한 디지털 미디어 회사 인터루드와 손을 맞잡았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고, 새로운 운영체제는 새 컴퓨터에 설치하랬다고, 새로운 시도로 새롭게 만들어가는 또 다른 '환상특급'이 반갑다. 

 

 

3. tvN 리메이크 '굿 와이프' 어떤 미드?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2016년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중인 tvN의 '굿 와이프'가 국내 최초 미드 리메이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9년 가을 CBS에서 첫 방영을 시작한 미드 '굿 와이프'는 섹스 및 부패 스캔들로 감옥에 간 전직 시카고 시장 남편을 대신해서 아이들의 양육비를 벌기 위해 결혼하고서 그만둔 변호사일을 다시 시작한 아내의 고군분투를 그린 법정 정치 스릴러이다.

 

 

근 10여 년간 에미상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케이블에 모조리 뺏긴 공중파의 유일한 자존심, '브레이킹 배드'의 브라이언 크랜스톤에 비견되는 연기력의 배우 줄리아나 마굴리스, 역대 최고의 미드 베스트 60중 한 편 등등 '타임', '뉴요커', 'TV 가이드'의 평가가 전혀 호들갑스럽지 않은 작품. 국내에서는 산악인 오은선 씨를 연상시키는 법정 에피소드가 방영되며 언론에 조명을 받은 바 있다.  

 

 

4. '로 앤 오더'의 새로운 시리즈가 온다!  

넷플릭스의 '메이킹 어 머더러', FX의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등 실재했던 범죄를 추적하는 방식이 하나의 트렌드가 된 최근의 미드 범죄수사물 지형도에 사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역대 최강의 프렌차이즈 범죄 수사물 '로 앤 오더'가 합류했다. 이름하여 '로 앤 오더: 트루 크라임'! FX의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처럼 매 시즌 하나의 유명 범죄를 치밀하게 극화하는 방식을 취한다. 2016년 가을 시즌 NBC에서 방영 목표! 

 

 

5. '셜록' 시즌4 제작 공식 돌입!  

지난 2014년 새해 둘째 주를 마지막으로 스몰 스크린을 떠났던 인기 영드 '셜록'의 네 번째 시즌이 드디어 제작에 돌입했다. 이 정도 일정이면 2017년 1월 방영 약속은 무난할 것 같다는 안도와 함께, 겨우 세 개의 에피소드 찍는데 반 년도 넘는 제작 기간이 너무한다는 불평도 없진 않다.

 

그래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닥터 스트레인지' 등등 주가가 부쩍 높아진 두 주연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마틴 프리먼의 모습을 여기저기서 만날 수 있으니 기다림이 지루하지만은 않을듯! 

 

 

6. '왕좌의 게임' 램지 볼튼과 리암 갤러거의 관계는?  

'왕좌의 게임'의 캐릭터 램지 볼튼을 구현하기 위해 배우 리온 이완이 참조한 인물은 누구일까?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세 명의 인물이다. 고 히스 레저가 연기한 '다크 나이트'의 조커, 1980년대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데니스', 그리고 록밴드 오아시스의 전 리드 보컬 리암 갤러거.

 

 

악랄하고도 잔혹하지만 결코 싫지만은 않은 나쁜 남자 램지 볼튼의 매력이 어디서 왔나 했더니 여기 정답이 있었네. 리암 돋는 램지 볼튼을 다시 만나는 '왕좌의 게임' 시즌6은 4월 29일 국내 방영을 시작한다. 부디 오래오래 살아남으소서! 

 

 

7. 잠 안 자고 미드 오래 보기 세계 신기록 경신!  

잠을 안 자고 한자리에서 계속해서 미드를 시청할 수 있는 한계는 어느 정도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데어데블'이나 '워킹데드'같은 10개 안팎의 케이블 시리즈, 조금 더 나아가면 '24시' 같은 중독성 강한 공중파 미드 한 시즌이 신체 저항선일 것인데, 미국의 한 젊은이가 5일, 무려 120시간의 미드 오래 보기 기록을 창출하며 분야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한다.

 

'왕좌의 게임', '배틀스타 갤럭티가', '커브 유어 엔수지애즘' 등의 인기 미드를 몰아봤다고 하는데, 22분 코미디 기준 256편, 42분 드라마 기준 134편을 연속으로 시청한 분량이며, '심슨 가족' 모든 에피소드의 반, 오프닝 타이틀을 뺀 '브레이킹 배드' 전 시즌을 쉬지 않고 본 기록이라고 한다. 기존 기록은 호주 LG 전자의 협찬 하에 진행되었던 92시간! 기록 경신의 비결은 평소 습관처럼 즐기던 명상 요법과 스트레칭이었다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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