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의 근황이 가끔씩 전해진 바 있는데요. '힐링토크쇼 어울림'에 등장 엑소 팬이라며 춤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느니, 지난 2014년 거행된 대전 드라마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엄마을 대신해서 공로상을 수상하는 모습 등등 훈훈한 모습이 많아 대견했는데, 근데 이번에는 다소 충격적인 근황이네요.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 즉 최진실의 어머니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며 우울증에 SNS에 장문의 심경을 담은 유서를 작성한 일이 있었다며 논란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상황인지, 그간 엄마의 죽음 이후 최준희 양이 오빠 최환희와 자라왔던 과정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함께 볼게요.
1 고 최진실, 조성민 딸 최준희 누구?
최준희는 너무도 안타까운 죽음이었던 배우 고 최진실과 야구선수 고 조성민의 딸입니다. 고 최진실과 조성민 사이에서 2001년 아들 최환희 군이 태어났고, 2년 후인 2003년에 두 사람의 딸 최환희 양이 태어났으니, 최준희 양의 현재 나이는 만 14세, 현재 중학교 2학년입니다. 가족으로 최진실의 어머니인 정옥숙 여사가 있습니다.
2 고 최진실, 최진영, 조성민까지, 안타까웠던 부모님과 삼촌의 연이은 죽음
우선 너무도 안타까웠던 배우 고 최진실과, 고 조성민, 그리고 최준희 양의 삼촌 배우 고 최진영까지의 연이은 죽음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 볼게요.
대한민국 유명 배우 고 최진실과 야구선수 조성민의 만남은 지난 1990년대 후반 조성민이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시절 팬과 스타의 만남으로 시작, 두 사람은 2000년 12월 5일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2001년 8월 두 사람 사이에서 아들 환희군이 태어났고, 2002년 12월 조성민이 기자회견을 열어 이혼을 하겠다는 발표를 하고, 이후 2003년 두 사람 사이에서 딸 준희가 태어났지만, 2004년 9월 최진실과 조성민은 결국 합의이혼에 도달하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흔한 이혼이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너무도 안타깝게 이혼 후 환희와 준희 두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가던 최진실은 어렵사리 재기를 해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2008년 9월 배우 안재환이 자신의 카니발 승합차에서 자살 이후 수많은 악플과 험담, 모욕과 인신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최진실은 자살을 선택합니다.
그게 끝이 아니었죠. 누나 최진실의 자살 이후 환희와 준희 두 조카의 실질적인 부모노릇을 했던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마저 누나를 그리워하며 자살을 선택했고, 이후 친권 소송 등으로 힘겨운 삶을 살던 조성민마저 더 이상 삶을 견디지 못하겠다며 자살을 하게 됩니다.
공교롭게도 세 사람 모두 39살이라는 같은 나이로 변변한 유서조차 없는 자살이었고, 게다가 2013년 당시 조성민이 자살 방법으로 택했던 샤워기에 목을 맸던 방식이 전 부인이었던 고 최진실과 처남 최진영의 자살방법과 똑같아서 충격파가 아주 컸던 죽음이었습니다. 올해인 2017년은 고 최진실의 두 자녀인 최환희 군과 최준희 양이 엄마의 죽음 10주기가 되는 해입니다.
3 최진실 엄마 정옥숙 여사 딸과 아들을 잃은 후 우울증에 시달려
지난 2014년 6월 16일 방송된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에서는 고 최진실의 어머니인 정옥숙 여사가 최진실 최진영을 잃은 후 우울증을 앓은 사실을 공개해서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정옥숙 씨는, 인생을 살면서 운명이라는 단어를 그 때 절실히 느꼈다면서, 최진실과 최진영 두 아이들을 잃고 나서 몇 번이고 두 아이들을 따라가려고 했다는 안타까운 심정을 고백했는데요.
그래도 정옥수 씨는, 그래도 인간이라는게 얼마나 독하고 강한지, 자기 자신이 무섭고 지독했지만, 하지만 손주 환희와 준희 어린 아이들이 날 의지하고 할머니라고 부르는 모습에, 내 앞에는 저 아이들이 있구나 하며 살 수밖에 없었다는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4 걸그룹 댄스에 빠져 밝고 긍정적으로 자랐던 고 최진실 딸 최준희
또한 2014년 8월 아침 방송 '좋은 아침'에 고 최진실 조성민의 아들 최환희 군과 최준희 양이 동반 출연해서 엄마 아빠를 회고한 적도 있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고 최진실, 조성민의 딸 최준희 양은 댄스학원을 다니며 쌓은 실력으로 뛰어난 걸그룹 댄스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는데요. 특히 엄마 아빠를 그렇게 잃었는데도, 매사에 긍정적이고 어떤 상황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 대견함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5 방송에 출연 오빠의 사춘기에 대해 핀잔을 주던 고 최진실 딸 최준희
또한 지난 2014년 10월 2일에 방영된 EBS '인생수업'에서는 고 최진실, 조성민 아들 최환희 군과 인디가수 요조의 힐링 여행기가 공개된 적도 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는 요조의 동생을 잃은 아픔과, 아버지, 어머니, 삼촌까지 모두 잃었던 최환희 군의 아픔을 위로받는 시간이 잔잔하게 마련되었는데요.
<방송에 출연 오빠의 사춘기에 대해 말하던 최준희 양>
엄마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지 6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덧 훌쩍 자라 어엿한 중학생이 된 고 최진실, 조성민의 아들 최환희 군에 대해, 오빠가 사춘기가 찾아와 요즘 들어 부쩍 말수도 줄고, 휴대폰도 안 보여주고 비밀도 많아졌고, 감정 표현도 하지 않는다고 최준희 양이 핀잔을 주는 모습도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당시 방송 말미에 최환희 군은 엄마와 아빠, 삼촌이 어디 아프시거나 사고가 나서 돌아가신 것 같으면 어쩔 수 없겠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거니까, 엄마가 참기 힘들었던 것도 조금 이해가 간다며, 우리를 버리고 싶어 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습니다.
6 2014년 드라마 페스티벌, 엄마를 대신해 공로상을 받던 고 최진실 딸 최준희
그리고 지난 2014년에는 고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앳된 모습으로 단정하게 교복을 입고서 대전 드라마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엄마의 공로상을 대리수상하며 화제가 되었던 적도 있습니다.
당시 2014 대전드라마페스티벌 시상식의 공로상의 주인공은 배우 고 최진실이었는데요. 시상식 주최측은 "연기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던 천상배우 최진실은 그녀의 40년 인생 절반을 배우로 살아가며 많은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국민배우였지만, 안타까운 자살로 생을 마감했던 비운의 배우였지만, 우리가 사랑한 배우 故 최진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며 최진실을 소개했고, 이날 공로상은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대리수상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고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은, 엄마를 대신해서 이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지금 주변에 고마운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라고 수상 소감을 말하다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고, 자신이 엄마와 아빠, 삼촌 등 가족이 없는데 항상 이해해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엄마랑 삼촌이랑 아빠가 하늘나라에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해 듣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적셨습니다.
7 휴먼다큐 사랑, 고 최진실 딸 최준희 양 인터넷 악플이 무서워 걸그룹 가수 꿈 포기 고백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2년 여전인 지난 2015년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진실이 엄마 2- 환희와 준희는 사춘기' 편이 방송이 되었는데요.
당시 방송에서 고 최진실 딸 최준희는 걸그룹을 꿈꿨지만 포기했다며, 인터넷을 통해 듣지 말아야 할 말들을 너무 많이 들었다며, 사람들이 하는 말이 너무 무섭다며, 지금은 어리니까 이 정도겠지만, 나중에 크고 나면 더욱 심해질 것 같다며 걸그룹 가수 꿈을 포기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특히 엄마 배우 고 최진실이 그런 인터넷 악성 댓글이 참기 힘들어서 자살이라는 극한적인 방법을 택했는데, 그런 아픔까지 그대로 담긴 악플을 봐야 하는 자신은 얼마나 힘들겠냐는 말을 해서 시청자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습니다.
8 스윙스 고 최진실, 조성민 가사 논란에 불편함을 드러냈던 최준희 양
또한 비교적 최근인 지난 2017년 3월에는 고 최진실 딸 최준희 향이 래퍼 스윙스가 고 최진실과 조성민과 유가족을 언급한 가사를 써서 논란을 일으켰던 것에 불편함을 드러내는 일도 있었습니다.
당시 스윙스는 비즈니스 1집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곡에 "그렇게 살아 거짓말을 팔아. 가짜 가사를 쓴 손으로 Microphone을 잡아, I'm so real but ur surreal, 영어 단어 외워 이건 비현실,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 뿐임"이라는 패륜에 가까운 가사를 써서 큰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에 고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스스로를 사랑해야지라고 생각을 수백 번, 수천 번 하지만 이 세상이 이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허락하지 않는다. 그 시선과 말들을 들을 때마다 내 스스로가 얼마나 비참해지고 한심해지고 초라해지는 것을 그대들은 알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결국 거세진 논란에 스윙스는 최준희 양에게 사과문을 보내게 되었던 일일니다.
9 고 최진실, 조성민 딸 최준희 외할머니 정옥숙 씨 상습적 폭행, 폭언 주장 유서 작성 논란이란?
그리고 2017년 8월 5일 새벽 고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유서라고 주장하는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는데, 내용이 고 최진실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외할머니인 정옥숙 여사가 그간 자신을 상습적으로 폭언, 폭행했다고 주장해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준희 양은 이번 심경글에서 오빠가 제주도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반면, 자신은 미국 유학을 떠났다가 이번에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다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근황과 함께, 최근 외할머니인 정옥숙 여사에 대한 원망과 학업에 대한 압박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해당 심경글에서 최준희 양은 자신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외할머니인 정옥숙 여사와는 거의 떨어져 살았고, 외할머니 정옥숙 여사가 자신에게 윽박과 폭력이 날이 갈수록 심재히고, 옷걸이로 때리고 손목을 물기까지 했으며, 하루하루가 사는게 지옥같아 커터 칼로 손목을 긋기도 하고, 엄마, 아빠, 삼촌처럼 샤워기에 목도 매달아봤지만 매번 살고 싶은 의지가 있었는지 그때마다 실패했다며 아픔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래서 자신은 거의 이모할머니라 불리는 분과 살았는데, 미국 유학을 가게 된 것도 외할머니 정옥수 여사가 이모할머니를 증오해서, 이모할머니한테 가면 생활비를 10원도 주지 않겠다고 해서 미래를 생각해서 미국 유학을 떠난 것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10 고 최진실 어머니 정옥숙 여사 손녀딸에 대한 명백한 아동학대?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한 때 최진실 추모식에서인가, 고 최진실 아들 최환희 군이 자신은 외할머니 정옥숙 여사와 살고 있고, 동생 준희는 이모할머니라는 분이 따로 키운다고 해서 왜 부모도 없는 남매를 떨어지게 해놓고 키우는 것일까 의아했는데, 세상에 이런 일이 있었군요.
게다가 고 최진실 어머니인 정옥숙 여사가 손자인 최환희 군에게는 둘도 없이 잘 해주면서 유독 손녀딸인 최준희 양에게 이런 학대를 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설령 최준희 양이 다소 흥분해서 올린 내용이라고 해도, 이건 명명백백한 학대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외할머니인 정옥숙 여사와 최준희 양을 떨어뜨려놓고, 아이와 충분한 시간을 통해 상담을 거친 후, 학대와 폭행 등의 증거를 수집해서 최종적으로 학대 증거가 명백하면, 현재 정옥숙 여사가 가지고 있는 양육권과 친권을 박탈한 후 환희 양을 이모할머니나 새로운 가정을 꾸려줘야 한다고 봅니다.
세상에 아무리 아이가 말썽을 피운다고 해도, 엄마, 아빠, 삼촌을 그렇게 잃고 평생 지울 수도 없는 상처를 가슴에 지니고 살 아이에게 그게 무슨 짓인지 모르겠네요. 혹시라도 나도 아들, 딸 모두 잃은 심정이니 나한테 뭐라고 할 이유없다며 아동 학대 무고죄라도 주장하신다면 큰 오산이라고 생각되네요.
아래 최환희 양의 인스타그램 주소입니다. 다행이 아직도 비공개로 전환이 안되었네요. 모두들 가서 힘내고 열심히 살라고 응원의 메시지 하나 남겨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최준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1968_a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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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 어머니 정옥숙 씨 아동학대 철저 조사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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