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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취미는 선행, 특기는 감동, 인성이 甲인 한국 배우들 5

한지민, 강하늘, 박보검, 박해진, 유재석 이 스타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인성이 갑인 스타들입니다. 


배우 소지섭이 한지민을 두고 그랬다죠? "지금까지 알게 된 여자 연기자 중에 한지민처럼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항상 자신을 나중에 챙기고, 사른 사람을 돌보는 사람은 처음이다"고요. 


나쁜 일은 잘 새어나오는데, 그에 반해 좋은 일은 소문이 늦다지만, 그러나 예전부터 인성으로 말이 많았던, 그것도 좋은 방향으로 말이 많았던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1  천사지민, 갓지민, 그냥 심성 자체가 바르고 착한 사람, 한지민

옛날부터 인성으로 말많았던 연예인의 대표주자는 바로 배우 한지민입니다. 한지민은 스타가 되어서 스타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바른 행동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어린 시절부터 착하고 바르고 모범적이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 학생이었던 한 네티즌은 과거 한지민을 고등학교 시절에 대해, 반에 정신지체를 앓던 애가 있었는데, 잘 씻지도 않고 혼자서 중얼중얼거리고 다녀 모든 반 아이들이 다 피하고 다녔는데, 그 아이에게 단 한 명 웃으며 인사하는 사람이 있었는게 바로 한지민이었다고 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지민은 고등학교 시절 광고 모델 경력으로 어지간한 서울 소재 연극영화과에는 원서만 넣으면 합격이 되는 상황이었음에도, 어릴 때부터 관심이 많았고, 고아원에 봉사를 나간 후 한 아이가 "한 번 다녀가면 또 안 올거잖아요?"라고 말했던 것이 마음에 남아, 아동학과 노인복지 모두를 공부할 수 있는 서울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에 진학한 것도 놀라운 사실이죠. 


또한 한지민은 지난 2007년 9월에 MBC 드라마 '이산' 촬영 당시 한 스텝이 잠을 자지 못하고 추위에 불을 쬐다 깜빡 졸아 얼굴에 심하게 화상을 입었는데, 한지민은 콜택시를 불러 그 스텝을 직접 차에 태워 서울까지 데리고 가 달라고 부탁하며 지갑에 있는 돈을 모두 꺼내서 쥐어 줬다는 미담도 있습니다. 


그 스텝이 고맙다며 나중에 꼭 돈을 갚겠다고 했는데도 극구 만류하며 무사히 치료를 받았는지 전화를 통해 일일히 확인하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사실은 화상을 입었던 스텝의 언니가 여동생에게 천사같은 선행을 베푼 한지민이 너무 고마워 알려지게 된 사실이라고 합니다.



 2  누르기만 하면 미담이 나온다는 미담 자판기, 강하늘

강하늘은 데뷔 당시부터 엘리트 고등학생, 재벌가 자제, 대기업 회사원, 꽃미남 사내 등 차갑고 딱딱한 차도남 이미지의 배역을 자주 맡아 어려운 이미지로 보이지만, 실제 성격은 남지치고 애교도 많고 헐렁한 면도 다분하며, 특히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도 잘해주고 항상 미안하고 헌신하는 자세로 임하는 최고 인성의 배우로 유명합니다. 


쏘카 광고모델 촬영현장에서는 촬영장의 모든 여성들과 남자친구 컨셉으로 사진을 찍어주어 난리에 난리가 났느데, 심지어는 쏘카 대표이사도 여성이라 촬영하다 말고 광고주랑도 남자친구 컨셉으로 사진을 찍어줬다고 합니다.


사진 관련된 에피소드는 이것 말고도 많은데, 2016년 강하늘이 팬들에게 둘러 싸여 연신 죄송한듯한 표정의 사진이 돌아 강하늘 사고쳤나싶어 궁금해했던 팬들이 있었는데, 그 사진은 영화 '동주' 무대 인사차 방문했다 팬들과 사진을 마저 다 못 찍어주고 떠나게 되어 죄송해하는 강하늘의 사진이어서 역시 미담 강하늘임을 입증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팬들에 둘러싸여 두 손으로 비는 강하늘>


지난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 미담자판기임을 증명해 보였던 배우 강하늘은 미담 말고 악담은 없냐며 악담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이내 악담은 곧 미담으로 가려지는 미담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최근 미담으로는 어머니가 운영하는 일산 닭칼국수 가게에서 맨발로 돌아다니며 서빙하는 모습, 2017년 8월 개봉예정 영화 '청년경찰' 촬영 당시 60명이 넘는 영화 스탭들의 이름을 마치 출석부라도 부르는듯 이름을 모두 외우는 강하늘이었다고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 박서준의 증언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근 군대에 지원입대하게 된 사연 역시 미담으로 승화가 됐는데, 강하늘은 군대 지원 동기로 연기자로서 욕심이 많아질 때 군대에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해 그야말로 미담 자판기임을 증명했습니다. 



 3  사람들이 입만 열면 칭찬을 한다는 칭찬의 아이콘, 박보검

얼마전 해피투게더에 고경표가 나와서 응답하라 1988의 동료 배우인 박보검의 단점을 말해달라는 직문을 받았는데요. 고경표가 말한 박보검의 단점은 바로 "사람이라면 허술한 면도 필요한데. 빈틈없는 그 모습이 어쩌면 단점"이라고 할 정도로 박보검은 누구 입을 열게 해도 칭찬만 나오는 칭찬의 아이콘이나 다름없는 배우라고 합니다. 


그래서 당시 해피투게더에서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박보검과 유재석이 인성으로는 도플갱어지만, 함정이 얼굴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는데요. 박보검의 인성을 엿볼 수 있는 케이스가 어떤 게 있었나 몇 가지 살짝 알려드릴게요.


<박보검 유재석 인성은 도플갱어, 단 얼굴만 다름>


첫번째로 박보검은 기자와 인터뷰를 할 때 인터뷰를 할 기자의 이름을 먼저 묻고 그 기자가 쓴 기사를 몇 개 읽어본다고 합니다. 그런 것이 인터뷰를 할 기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는 박보검입니다. 


또한 한 잡지사의 패션 화보 촬영 현장에서 촬영이 모두 끝났는데도 박보검이 남아서 무엇인가를 주섬주섬 바닥에서 챙기고 있어서 뭐하나 싶어서 봤더니 촬영중에 바닥에 떨어진 소품인 팝콘을 줍고 있었다고 합니다. 평소 습관처럼 쓰레기를 줍고 치우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었던 것이죠.



그리고 박보검은 바쁜 배우 활동에도 모교인 명지대 학업을 충실하게 수행했던 연예인으로도 유명한데요. 한번은 박보검이 무명 시절부터 자주 가던 명지대 앞 카페에 박보검의 이름을 딴 보검라떼를 박보검이 시켰는데, 그걸 누가 자기건줄 알고 마시고 있기에, 그 학생한테 그거 손님꺼 아니라고 여기 옆에 있는 학생거라고 하니까, 보검이가 씩 웃으며 그냥 빨대만 바꿔주라고 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그냥 다시 만들어주세요도 아니라 그냥 빨대만 바꿔주세요라니 이건 진짜 우러나오는 인성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과거 tvN 여행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서 몇 살 차이 나지도 않은 형들을 알뜰하게 챙기며 형들 속옷 빨래에 숙소 정리에 모든 뒤치닥거리를 뒤에서 챙기는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박보검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4  악플러들과 봉사활동을 하는 인성, 배우 박해진

박해진은 평소 극진하게 스태프를 챙기는 인성으로 유명한 배우인데요. 드라마 촬영 도중 생일을 맞은 스태프를 위해 깜짝 생일파티를 여는가 하면, 생일을 맞은 촬영감독에게 떡볶이, 순대, 육개장, 보쌈 등의 음식과 생일 케이크를 마련하는 등 섬세한 면이 가득한 배우라고 합니다. 


또한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 박해진은 홍콩에서 밀랍인형으로 전시가 되기도 했는데요, 당시 박해진의 밀랍 인형에 박해진이 평소 왼손에서 절대 빼지 않고 착용하는 세월호 팔찌까지 그대로 옮겨져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박해진의 인성을 제대로 엿볼 수 있는 사례는 바로 악플러들과 봉사활동을 했던 박해진의 모습일 것입니다. 


박해진은 지난 2014년 일단의 악플러들을 명예 훼손으로 고소를 한 바 있는데요. 그 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게 자신과 함께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을 전제로 고소를 취하했고, 박해진은 이 악플러들과 함께 8년 동안 꾸준히 이어져왔던 달동네 연탄 나르기 봉사를 하며 진정한 용서의 방법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5  무한 인성, 파도 파도 미담만 쏟아져 나온다는 국민 인성, 유재석

자 마지막으로 너무도 유명한 인성이 갑인 배우인 유재석입니다. 우선 장동민의 스토리입니다. 과거 장동민이 힘들던 시절 괴로워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데, 누군가 와서 사진을 같이 찍어달라고 하자 표정이 안좋아 사인으로 대체하겠다고 하자, 그 사람이 지가 무슨 유재석이라도 되냐며 기분나쁜듯 가버리자, 순간 장동민은 참지 못하고 일면식도 없었던 유재석에게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다짜고짜 술 한잔만 하겠다며 술을 사달라는 장동민에게 유재석은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날씨였느네도 곧바로 나와서, 술을 못하니 콜라로 대적하며 긴 시간 동안 장동민의 하소연을 다 받아줬다고 합니다. 



그런 유재석이 너무 고마워서 장동민은 취한 몸에도 열심히 살겠다고 인사를 했고, 유재석은 그런 취한 장동민을 큰길까지 우산을 씌워 바래다주고 택시를 잡아주며 지갑에 있던 돈을 모두 꺼내 택시비하고, 남은 돈은 어머니 용돈 드리라고 장동민을 보냈다고 합니다. 


2015년 속사정쌀롱에 나왔던 장동민이 유재석과의 인연을 얘기하며, 유재석은 그렇게 자신에게 성공하면 반드시 은혜를 갚아야 할 첫 사람이 되었다며 눈시울을 붉히며 일화를 전했다고 합니다.  


<장동민에게 유재석이란...?>


또한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20여년전 누구나 폐지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무모한 도전'의 연출자 자리에 지원했던 단 하나의 이유가 바로 유재석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김태호 PD는 유재석의 인성에 반해서, 어떻게 하면 저 사람과 친해져서 다름 프로그램때 섭외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아무도 지원하지 않았던 '무모한 도전'의 PD 자리를 자처했다고 합니다. 


<오래오래 해먹어요 우리... 약속을 지킨 김태호 PD와 유재석>


그리고 유재석의 인성은 그냥 그냥 일상 모든 순간에서 무심결에 나오는 배려의 아이콘의 모습에서 감동이라고 합니다. 


녹화중 신발끈이 풀어진 고등학생 출연자를 위해 무대 뒤에서 손을잡고 발을 받쳐주는 모습, 촬영하다 우연히 찍힌 영상에 차들이 마구 지나다니는 도로에서 스텝을 보호하는 매너손, 어떤 학생이 유재석 출연 프로를 보고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몇장씩 뽑아서 보냈더니, 알바비 인화값으로 다 쓴거 아니냐며 편지와 함께 용돈을 넣어서 보내준 일화 등등 유재석의 인성 미담은 말 그대로 시간이 없어 다 쓰지 못 할 수준이라고 합니다. 


<유재석 신발끈 배려 인성>


그래도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유재석은 무한 기부로도 유명합니다. 배달의 무도에서 화제가 되었던 우토로 마을에도 이미 10년 전부터 기부를 해왔던 것으로 유명하고, 방상공동체 복지재단에 4,000만원 상당의 연탄 8만장을 기부하기도 했고, 나눔의 집에서 추진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관' 건립과 복지 지원에 총 6천만원을 기부했다고 합니다. 


정말 대한민국 인성 갑 최고는 역시 뭐니뭐니 해도 유재석을 능가하는 갑은 없을 듯 하네요. 이상 '한지민부터 강하늘, 박보검, 박해진, 유재석까지 취미는 선행, 특기는 감동, 인성이 인 배우들 모음 5'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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