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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문재인 아들 문준용 취업 특혜 허위자료 작성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누구? 안철수 제자 이유미 당원 누구?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당에서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 취업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한 문서 일체가 조작된 문서였음이 밝혀졌습니다. 


2017년 6월 26일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의혹과 관련된 공개된 카카오톡 화면 및 녹음 파일 모두가 조작된 자료라고 하며, 이 자료는 모두 국민의당 당원이 이유미 씨가 조작해서 제공한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혹시 당시 상황이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 한국고용정보원 취업특혜 의혹 논란을 정리하고, 또한 이 모든 자료를 지시 및 조작했다는 두 인물,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가 누구인지도 살펴보겠습니다. 



 1  문재인 아들 문준용 누구?

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연년생인 아들과 딸은 아들 문준용 씨가 1982년생이고, 딸 문다혜 씨가 1983년 생입니다. 


이중 딸 문다혜 씨는 2010년 3월 결혼해서 평범한 가정 주부로 생활하고 있으며, 아들 문준용 씨는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디자인학부 시각멀티미디어디자인을 졸업한 후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할 무렵인 2006년 12월에 한국고용정보원에 공채로 합격해서 2010년까지 근무했는데요, 지난 대선에서 논란이 됐던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문준용 씨가 디자인스쿨 졸업자와는 그다지 관련이 없어보이는 국가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에 특혜로 들어갔다고 국민의당에서 취업 특혜 의혹과 문제 제기를 했던 것이죠.



현재 문재인 아들 문준용 씨는 2014년 2월 결혼을 해서 유부남이 되었으며, 이후 2015년에 창립된 게임 개발사 티노게임즈에 그래픽과 디자인 개발 이사로 재직중입니다. 이 덕에 네티즌들은 대통령 아들이 게임회사 이사니 적어도 현 정부에서는 게임 탄압은 없을 것이라며 게이머들 흥했다며 좋아라 했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죠. 


또한 문준용 씨는 게임 회사의 그래픽 디자인 개발 이사와는 별개로 미디어 아티스트로서 예술활동도 하고 있는데요. 틈틈이 젊은 예술가들이 모인다는 영등포구 문래동 철재상가에서 초등학교 동창인 2명의 친구 아티스트들과 함께 설치 미술 작품을 만드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2  문재인 아들 문준용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의혹 논란 무엇?

그렇다면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가장 큰 네거티브 논란이 되었던 문재인 아들 문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의혹 논란이란 무엇인지 간단하게 정리해 볼게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대통령 선거를 얼마 안 남겨둔 지난 2017년 5월 5일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아들 문준용 씨가 파슨스 디자인 스쿨 졸업 직후 한국고용정보원에 공채로 합격한 상황이 문재인 후보의 취업 알선에 따른 결과였다며, 그 증거로 지난 2008년 9월부터 2년간 문준용 씨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함께 다닌 동료의 육성 증거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안철수 후보가 제시한 증거는 카카오톡 문서 증거에다가 게다가 육성 증거까지 포함이 되어 있어서 아주 큰 논란이 되었는데요. 



당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문준용 씨의 동료는 문준용 씨가 아빠가 얘기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는 얘기를 했다느니, 문준용 씨는 뭐 아무 것도 모르고 아빠가 하란 대로 해서 했던 걸로 알고 있다느니, 문준용 씨가 아빠 덕에 입사해서 전공과 별 상관도 없는 공기업에서 일도 안 하고 월급받는 것을 문제라고 조금도 생각도 안 하고 다녔다느니, 한국고용정보원을 무슨 아빠 친구 회사쯤으로 여기는 것 같았다 등의 발언을 하며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런 육성 증거를 가지고 당시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국가기관에 아들 불법 취업청탁을 했고 국가기관이 그걸 용인한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심지어 정유라의 입시부정이나 다름없는 문유라의 취업부정이라며 문재인 후보를 향해 총공세를 펼쳤고, 이에 민주당 측은 해당 인터뷰가 가짜, 조작된 것이라며 국민의당을 검찰에 고발했고, 국민의당은 무고죄로 맞고발한 한 것이 바로 문재인 아들 문준용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의혹 논란입니다. 



 3  모든 것은 이준서가 시켜서 했다, 이유미 당원 누구?

그리고 오늘 2017년 6월 26일, 대선 당시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서로 고소 고발한 문재인 아들 문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특혜 논란에 대해 검찰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당 당원이라고 하는 이유미 씨가 동료 당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JTBC 뉴스룸에 보도가 됩니다.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가 동료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에는 "지난 선거때 문후보 아드님 비방과 관련해 모위원장의 지시로 허위자료를 만든 일로 오늘 남부지검에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되었다. 아마 당에서는 사과문 발표하고 저희를 출당조치할 것으로 보인다. 당이 당원을 케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고 싶은 얘기는 많지만 나중에 하겠다. 혹시 피의자로 전환되어 구속될까봐 두렵다. 내 편이 아무도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유미 당이 자신을 버렸다 문자 메시지 공개>


여기서 모 위원장은 과거 국민의당이 인재영입 1호로 당에 들인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이준서 에코준컴퍼니 대표라고 국민의당 관계자가 밝혀다고 합니다.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출신으로 대리운전 기사로 시작해서 에코준컴퍼니라는 디자인 컴퍼니를 세운 성공한 소셜벤처 신화를 인정받아 국민의당에 인재영입되어 최고위원 자리에 오른 인물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1호가 표창원 교수니까, 이준서 대표는 표창원 교수의 대항마 정도로 생각하고 인재영입을 했겠네요.


그렇다면 이 말인즉,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이유미 당원을 시켜서 문재인 아들 문준용 씨에 대한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하라고 했고, 이유미 당원은 남동생을 시켜서 목소리 대역으로 그냥 지시를 따라 성실하게 허위자료 작성을 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현재 국민의당은 이 모든 일이 이준서와 이유미 당원이 한 일이라며 선긋기를 하고 있는데, 하지만 이 문제가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유미 당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카이스트 교수와 제자 사이로 안철수 최고 서포터이자 최측이라고 봐도 무방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이유미 당원은 여수상암초, 여천여중, 여수여고를 졸업한 여수 토박이로 고려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인 삼성그룹에 입사, 여수산단 삼성제일모직 인사팀에서 근무했던 평범한 회사원이었지만 어떤 계기로 정치에 입문하게 됩니다. 


특이 이번 문준용 취업 특혜 허위자료를 조작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 이유미 당원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여수 갑 국민의당 경선에도 출마하기도 했는데, 당시 인터뷰에서 정치 입문의 계기로 카이스트 교수이자 스승이었던 안철수 교수가 안철수- 박경철의 청춘콘서트를 하며 전국을 돌며 새정치를 펼치는 것에 감흥받아 정치에 입문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안철수의 청춘 콘서트 현장을 서포터 자격으로 함께 순회하던 이유미 당원은 이후 스승인 안철수 교수를 돕고자 18대 대선 안철수 후보 진심캠프 상황실에서 자원봉사자로 근무했고, 안철수와의 새정치를 위해 카이스트 대학원도 휴학한 것입니다.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


아마도 이준서가 지난 19대 대선 당시 지지율 상승에 어려움을 겪던 안철수 후보를 위한 최고의 반전 카드로 아들 취업 특혜 정도의 논란이 있다면 승산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며, 그 모든 것을 묵묵히 수행할 정도로 안철수의 열혈 지지자가 누가 있을까하며 찾아낸 인물이 바로 이유미 당원일 것입니다. 


하지만 대선 당시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제대로 검증되지도 않은 자료를 가지고 대선 후보를 비방하며 네거티브 공세를 펼쳤다가, 그 모든 것이 허위로 드러나니까 이제는 자신의 최측근 서포터를 제물로 꼬리자르기를 하는 국민의당과 안철수 전 대선후보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네요. 이런 식으로 외부에서 영입한 일개 전 최고위원과 일개 당원으로 꼬리자르기도 어이가 없을 뿐더러, 이걸 이준서가 획책하고 이유미 혼자서 했다는 것을 믿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설령 이준서가 시키고 이유미가 했다고 해도 이 정도 일을 고분고분했다면 어느 정도 대가성 약속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 의심도 없어지지 않네요. 


국민의당은 이준서, 이유미 선에서 꼬리자르기로 무마하려 말고 모든 것을 좀 더 철저히 조사해서 진심어린 안철수 후보의 사과와 책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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