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슈퍼히어로 뉴스

크리스 에반스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의 은퇴를 마블은 어떻게 막아낼까?

크리스 에반스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블 슈퍼히어로 배우들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원년 멤버에 해당하는 배우들입니다. 마블 팬들은 이 두 배우를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요?

 

최근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이자 CEO인 케빈 파이기가 버라이어티와 가진 인터뷰에 따르면, 많은 팬들의 우려와는 달리 이 두 배우들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생명이 늘어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마블의 아이언맨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다.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 아메리카 그 자체이다. 크리스토퍼 리브가 영원한 슈퍼맨으로 남았듯, 이 두 배우는 영원한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이자 아이언맨이다. 다른 배우들은 상상할 수 없다."

 

물론 케빈 파이기의 이러한 발언은 마블과의 계약 종료가 기예고된 두 배우들과의 재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한 일종의 입담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잘 알려졌다시피 크리스 에반스, 특히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몸값은 제 아무리 마블 스튜디오라고 해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거대해졌는데, 그런 상황에서 두 배우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여보기 위해 입담을 드러낸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그간의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 사례에서 보듯, 할리우드 제작사들은 흥행을 위해서라면 리메이크와 리부트 등을 동원해서 캐릭터 배우들을 바꾸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스파이더맨의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 톰 홀랜드가 그랬고, 배트맨 시리즈의 마이클 키튼, 크리스천 베일, 벤 애플렉이 그랬습니다.

 

하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좀 경우가 다릅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리메이크나 리부트로 재편될 수 있는 그림이 아니라, 보다 큰 연속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움직이는 우주이며, 그 우주에서 가장 상징성이 큰 두 캐릭터가 바로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니까요.

 

 

그래서 그간 돌았던 루머는 크리스 에반스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블과의 재계약 협상을 이뤄내지 못했을 경우에, 캡틴 아메리카는 죽음을 맞이하고 제2대 캡틴으로 버키 반즈가 등극하고, 아이언맨 이후는 여성 아이언맨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가 준비되고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이 두 배우에 대해 여전한 믿음과 신뢰를 보이고 있는만큼 재계약이 이뤄지며 두 배우과 계속해서 캡틴과 아이언맨으로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가능성은 잔존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기대 역시 당연히 그쪽이죠. 재계약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관련글:

- 4000억 재산, 2대의 전용기, 아이들 양육비만 매년 100억,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커플의 화려한 사생활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티브 로저스는 더 이상 캡틴 아메리카가 아니다? 캡틴 아메리카 노마드 코스튬 입고, 버키 반즈, 샘 윌슨 제2대 캡틴 아메리카 등극할까?

- '아이언맨 3'에서부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까지, 자르고 자르고 또 자른다, 마블 스타워즈 오마주 연대기 모음!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버튼  클릭 부탁드려요

로그인 없이도 누르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