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블록버스터 영화의 재촬영에 대한 영화 팬들의 반응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제작 과정에서 촬영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불가피하게 다시 촬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겄거니 싶어 영화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과, 또 하나는 제작사가 작품의 최고 퀄리티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신경을 쓰고 있구나 하는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슈퍼히어로 영화의 경우, 전자의 상황은 DC의 작품들에 보인 영화 팬들의 반응이 그랬고, 후자의 경우 마블 작품들에 대해 영화팬들이 기대하는 상황이었던 사례가 많았습니다.
DC가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재촬영까지 하면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끔찍한 악몽을 막으려했지만 역부족이었던 경우가 있었고, 마블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재촬영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흥행 대박을 이끈 경우가 바로 그렇습니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재촬영을 진행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후자의 사례가 다시 한 번 진행됩니다. 바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2'입니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2' 재촬영 들어간다!
데일리슈퍼히어로즈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미 촬영이 끝난 제임스 건 감독의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2'가 재촬영 들어간다고 합니다. 영화의 유머 부분을 강화하기 위한 재촬영이라고 합니다.
해당 소식은 네뷸라 역을 맡은 배우 카렌 길런을 통해 전파되었는데, 네뷸라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2'에 새롭게 합류한 맨티스 역의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 두 명의 배우가 이번 재촬영에 합류한다고 합니다.
재촬영 이유는 유머 코드 강화!
아마도 스토리상의 큰 변화가 있다기보다는, 네뷸라와 맨티스 두 캐릭터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2'의 유머 코드에 녹아드는 방식을 수정하거나 좀 더 강화하려는 재촬영으로 보이는데요.
전작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 액션과 유머의 완벽한 매치를 보여주었던 수작이었던만큼, 이번 재촬영을 통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2' 역시 기존 마블의 유머 코드를 뛰어넘는 기깔찬 유머가 등장하기를 빌어봅니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2'의 개봉일은 2017년 5월 5일 어린이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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