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2016년 10월 4일 기자 간담회에서 다섯 개의 새로운 하드웨어를 발표했습니다. 넥서스폰의 뒤를 이은 픽셀폰, 실내 와이파이 라우터 구글 와이파이, 새로운 크롬캐스트 울트라, 아마존 에코에 대항하는 구글홈, 그리고 요즘 가장 핫한 기기인 가상현실(VR) 기기 데이드림 뷰입니다.
특히 애플이 아이폰7 발표회에서 포켓몬고를 위시로한 닌텐도와의 협업을 발표했반면, 구글은 이번 발표회에서 VR기가인 데이드림 뷰를 통해 해리포터 시리즈와의 협업을 발표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데이드림 뷰의 발표는 VR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프리젠테이션을 도맡아 발표해왔던 크렐이 베이보어가 맡았습니다.
구글 데이드림 뷰 다양한 칼라
데이드림 뷰는 스노우, 슬레이트, 크림슨으로 분류된 고급스러운 칼라와 외형마저도 유럽의 고급 가전제품을 연상시키는 품격의 디자인, 그리고 부드럽고 가벼운 재질을 채용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함께 발표된 픽셀폰을 포함, 데이드림 레이디 폰을 인증받은 폰에서 즉각 사용이 가능하며, 동봉된 심플한 콘트롤러를 이용해서 쉽게 이용이 가능하고, 워너브라더스의 '신비한 마법사전' 이외에도 넷플릭스, 훌루, HBO, 뉴욕타임즈의 다큐멘터리, 보도 콘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가격은 2016년 11월부터 79달러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래 동영상을 통해 관련 내용 경험해보세요)
얼마전 닌텐도의 포켓몬 고의 성공으로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는데요, 이번에 구글의 VR 기기인 '데이드림 뷰'는 해리포터 시리즈 IP를 들고 나왔습니다.
잘 알려졌다시피, 해리포터 시리즈는 마블 프렌차이즈 시리즈를 제외하면 전세계 시리즈 흥행 1위의 지적재산권입니다.
구글 해리포터 시리즈와 VR 시장 손 맞잡았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2001년의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이래로 여덟 편의 판타지 영화를 쏟아냈습니다. 해리 포터를 주인공으로 한 '해리 포터' 프랜차이즈의 마지막 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는 13억 4,1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영화가 되었습니다.
이는 전체적으로는 전세계 흥행 수익 77억 2,715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8조 4,000억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였는데, 이제 J, K 롤링의 또 다른 원작을 바탕으로 한 '신비한 동물사전'으로 마법사들의 신화를 이어나가려 하고 있는 '해리 포터' 프랜차이즈인데, 구글이 VR 기기인 데이드림 뷰를 기반으로 이 대열에 합류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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