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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뉴스

'엑스맨: 아포칼립스' 초기 진 그레이 컨셉 아트 공개! 엘르 패닝 진 그레이 소피 터너 진 그레이와 이렇게까지 달라도 되나?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제작 초기 단계에서 1980년대의 진 그레이를 연기할 배우는 소피 터너가 아니라 엘르 패닝이었다는 거 아시나요? 소피 터너에게 역할을 빼앗겼지만, 엘르 패닝을 진 그레이로 한 컨셉 아트가 있었습니다. 그 이미지가 최근에 공개됐네요.

 

이 컨셉 아트를 제작한 아티스트가 엘르 패닝이 진 그레이 역을 맡기를 정말로 바랬던 건지, 아니면 이런 컨셉 아트가 제작될 정도로 엘르 패닝의 출연 협상이 팬들이 아는 것보다 더 진전됐다가 엎어진 것인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만, 어쨌거나 이 컨셉 아트가 인터넷에 공개되었습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 엘르 패닝 초기 진 그레이 컨셉 아트


'아포칼립스'의 의상 팀이었던 그레고리 합우드라는 사람이 영화가 구상 단계에 있던 시기에 알란 빌라누바란 아티스트가 그린 진 그레이의 초기 컨셉 아트를 트위터에 공개했습니다. '아포칼립스'의 소피 터너가 입었던 것보다 코믹 북스의 진 그레이와 더 비슷한 의상을 입은 점이 흥미롭네요.


그리고 영화 '아포칼립스'의 결과물과 차이가 있는데요. 영화에서 소피 터너는 위의 컨셉트 아트와 달리 턱과 볼 부위를 가리는 장치와 헤드밴드를 전혀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또 영화의 결과물이 좀 평범한 점프수트처럼 보인다면, 엘르 패닝의 수트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더 강조했네요.

 

'엑스맨 아포칼립스' 진 그레이 역의 소피 터너


엘르 패닝의 진 그레이 컨셉트 아트를 보고 나니 '아포칼립스'의 진 그레이 수트가 뭔가 아쉽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하지만 브라이언 싱어는 캐릭터의 비주얼적 측면보다도 스토리라인을 리얼리스틱하게 끌고 나가는 데 항상 중점을 두는 감독이기에 컨셉트 아트의 화려하고 판타지적인 요소가 들어갈 가능성은 없었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왜 이 컨셉트 아트가 지금 공개된 걸까요? 상영까지 거의 끝난 시점에서 제작사인 폭스와 합의가 된 포스팅일까요, 아니면 영화가 생각보다 좋은 평과 흥행 성적을 거두지 못해서 진 그레이는 엘르 패닝이어야 했다는 이 의상팀 직원 개인의 항의일까요?

 

'엑스맨 아포칼립스' 초기 컨셉 아트 공개 이유는?


여러 모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포스팅이네요. 엘르 패닝이 진 그레이를 연기했다면 어땠을지도 궁금해지구요. 아래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진 그레이를 연기했던 배우 소피 터너 스타탐구 포스팅입니다. 함께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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