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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스타 특집

청춘의 우상에서 우마 서먼과 결혼했다가 유모와 바람을 피웠던 배우, 매그니피센트 7의 명사수 굿나잇 로비쇼로 돌아온 배우 에단 호크

1970년 11월에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태어난 에단 호크는 '죽은 시인의 사회'로 얼굴을 알리고 '나의 청춘 워터랜드', '청춘 스케치', '비포 선라이즈'로 1990년대를 풍미했던 청춘 스타였습니다. 

 

대스타는 아니라고 해도 여러 좋은 작품에서 꾸준히 활동을 해왔는데요. 이번에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한 '매그니피센트 7'으로 서부극의 주인공이 되었죠. '매그니피센트 7'의 굿나잇 로비쇼 역으로 컴백한 에단 호크가 어떤 배우이고,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궁금한 점 몇 가지를 살펴보실까요?

 


1. 소설도 두 권이나 출간한 작가가 꿈이었던 배우

에단 호크는 배우가 되기 전에 작가가 꿈이었습니다. 실제로 여러 편의 희곡을 쓰고 소설 두 권을 출간하기도 했는데요. 'Hottest State'(1996)와 'Ash Wendesday'(2002)입니다. 두 권 다 '이토록 뜨거운 순간'과 '웬즈데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출간되어 있습니다.



2. 뮤직 비디오 연출

리사 로엡의 히트곡 'Stay' 뮤직 비디오를 연출했는데, 자신의 고양이도 출연시켰습니다. 'Stay'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영화 '청춘 스케치 (Reality Bites)'의 수록곡이기도 합니다.



3. 친한 친구들

데뷔작인 '컴퓨터 우주탐험'에서 고 리버 피닉스와 만나 친구가 되었습니다. 또 '죽은 시인의 사회에 함께 출연했던 로버스 숀 레너드('하우스'의 하우스 박사 친구 제임스 윌슨 역으로 유명한)와 조쉬 찰스('굿 와이프'의 윌 가드너 역으로 유명한)와 여전히 좋은 친구 사이라고 합니다. '엑스맨' 시리즈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과 어린 시절부터 친구이기도 하답니다.



4.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가 친척 할아버지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로 유명한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와 친척 사이인데요. 호크의 증조할아버지와 테네시 윌리엄스의 아버지가 형제였으니, 테네시 윌리엄스가 에단 호크에게 작은 할아버지 내지는 큰할아버지였겠네요.



5. 에단 호크가 사랑한 영화들

워렌 비티 감독과 주연의 1981년 영화 '레즈'와 1975년 잭 니콜슨 주연의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에단 호크는 자신의 출세작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로빈 윌리엄스의 역할에 빗대어 이 영화를 '로빈 둥지 위로 날아간 새'라고 부르며 농담을 하기도 했죠.



6. 청춘의 출세작 '비포 선라이즈'

에단 호크는 아무래도 '비포' 시리즈로 유명합니다. 1995년 '비포 선라이즈'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고, 2004년 '비포 선셋'에서는 줄리 델피와 감독인 리처드 링클레이터와 시나리오를 함께 썼습니다. '비포' 시리즈는 현재 2013년의 '비포 미드나잇'까지 나왔습니다.



7. 우마 서먼과 이혼하고 유모와 재혼

1997년 사이파이 스릴러 히트작 '가타카'에서 만나 불같은 사랑에 빠진 우마 서먼과 1998년에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아이 두 명을 함께 낳았고, 2004년에 이혼했습니다. 헌데 재혼한 부인 라이언 쇼휴즈-호크는 우마 서먼과의 결혼생활 시절 유모였습니다. 컬럼비아 대학에 다니는 여대생이었다고 하네요. 할리우드의 유명한 유모 스캔들이죠.


2008년에 라이언 쇼휴즈와 결혼한 에단 호크는 우마 서먼과의 결혼 시절에는 그녀와 관계가 없었다고 극구 부인했지만, 남자 배우들의 내니게이트, 즉 유모와 스캔들이 난 남자 배우들 대열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주드 로, 아놀드 슈왈제네거, 벤 애플렉으로 이어지는 내니게이트 남자 배우들과 달리 결혼까지 간 특이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네요. 두 사람은 아이 두 명을 낳아 기르고 있습니다.



8. 브로드웨이로 가다

뮤지컬 활동도 활발하게 해서, 토니 어워드를 수상한 안톤 체호프 원작의 '유토피아의 해변 The Coast of Utopia'에 출연했고, 메이저 오프-브로드웨이 '마음의 거짓말 A Lie of the Mind'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9.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과 단짝

영원한 청춘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작품에 여덟 편이나 나왔습니다. '비포 선라이즈' '뉴튼 보이즈' '웨이킹 라이프' '테이프' '비포 선셋' '패스트푸드 네이션' '비포 미드나잇' '보이후드'가 그 작품들입니다. '보이후드'에 함께 출연했던 빈센트 도노프리오는 '매그니피센트 7'에도 함께 나옵니다.



10. 서부영화로 컴백한 '매그니피센트 7'

오랜 연기생활을 해온 에단 호크지만 이번 '매그니피센트 7'은 그의 두 번째 서부영화입니다. 한국에서는 첫 번째로 개봉하는 그의 서부영화죠. 우연히도 같은 해에 에단 호크가 출연한 첫 번째 서부영화 '인 어 밸리 오브 바이얼런스'가 개봉하는데, 아직 국내 개봉일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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