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공개된 또 다른 트레일러입니다. 이번에는 '저스티스리그'입니다. 2017년 11월에 개봉하는 영화가 벌써 트레일러라니, DC와 워너 브라더스 사의 행보가 발빠르군요.
'저스티스리그'가 관련 소식이 요즘 참 많은데요. 촬영에 들어간 지는 두어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샌디에이고 코믹콘을 위해 워너 브라더스 사에서 특별히 마련한 트레일러라고 합니다.
저스티스 리그 예고편 공개됐다!
트레일러는 초반에 사람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보여주고서 브루스 웨인 a.k.a 배트맨이 히어로를 규합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그를 도와 세상을 구할 저스티스리그에 들어갈 히어로를 한 명 한 명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처음 등장하는 히어로는 제이슨 모모아의 아쿠아맨이군요. 능력을 이용해 근처 마을을 돕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브루스 웨인의 포섭에 처음에는 응하지 않는군요.
저스티스 리그 아쿠아맨
다음으로는 베리 알렌 a.k.a 플래시입니다. 배트맨이 그의 아파트에 숨어 들어가 그의 능력을 시험합니다. 플래시도 처음에는 브루스 웨인에게 자신의 능력을 숨기려 하지만 들통나자, 바로 저스티스리그에 가입합니다.
친구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에즈라 밀러의 연기가 귀엽네요. 유머 감각이나 어린 나이로 보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 같은 역할을 할 듯합니다.
저스티스 리그 플래시
그리고 상대적으로 노출이 잘 되지 않았던 레이 피셔의 사이보그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보통의 운동선수 같은 모습으로 나오는데, 트레일러 말미에 가면 테크노 수트로 장착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루스 웨인과는 이미 구면이 원더 우먼이 등장하네요. 배트맨과 원더우먼이 어떻게 만났는지 아시려는 '배트맨 v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보셔야겠죠.
저스티스 리그 원더우먼
중요한 점이 또 있습니다. 캐릭터들이 소개되는 사이사이에 마더 박스 하나가 묻히는 플래시백이 삽입되었죠. 세 개의 마더 박스가 수천 년 전에 인간과 아마조니안들과 애틀란티스 인들을 위해 남겨졌습니다.
저스티스리그가 발족이 되면 스테판울프가 이 강력한 도구를 찾기 위해 지구를 찾아올 것입니다. 하나는 이미 사이보그가 가지고 있고, 다른 두 개는 어디에 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저스티스리그의 다섯 히어로는 박스를 찾으러 아포콜립스에서 온 스테판울프를 막아내야만 합니다.
저스티스 리그 사이보그
사실 여섯 명이죠. 헨리 카빌이 슈퍼맨으로 되돌아오니까요. '배트맨 v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일어난 일을 감안했을 때, 어떤 식으로 돌아오게 그릴지 제작진도 고민이 클 듯합니다.
'저스티스의 시작'은 흥행 참패라고까진 할 수 없겠지만 지나치게 어둡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죠. 트레일러를 보면 '저스티스리그'는 한결 가볍고 웃겨진 듯합니다. 그린 랜턴이 빠진 게 끝내 아쉽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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