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블레어 윗치'의 다니엘 미릭과 에두아르도 산체스는 아마도 대중문화에서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영화 마케팅의 기념비를 썼습니다. 영화가 다큐멘터리를 찍으러 숲으로 들어갔다가 실종된 영화과 학생들이 찍은 실제 상황이라고 홍보를 했던 것입니다.
호러 장르에서 그들의 마케팅은 들불처럼 유행으로 번졌죠. 17년, 그리고 2000년 폭망한 속편 '어둠의 경전' 후 16년 후, '블레어 윗치'의 두 번째 속편이 옵니다. 이른바 '블레어 윗치 3'입니다.
폭망한 속편 '블레어 윗치 2: 어둠의 경전'
아담 윙가드 감독의 '블레어 윗치 3'은 2016년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전세계 최초 시사회를 가졌습니다. 첫 속편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아서, 환영할 만한 프랜차이즈의 귀환이라는 분위기입니다.
'블레어 윗치' 3편은 오리지널 '블레어 윗치' 15년 후를 그립니다. 오리지널의 주인공 헤더 도나휴의 남동생 제임스 도나휴의 이야기인데, 제임스는 헤더는 여전히 실종 중이지만 시신이 결코 발견된 적이 없기 때문에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고 여전히 믿습니다.
'블레어 윗치 3' 폭망한 속편 오명 벗을까?
이 믿음은 인터넷에서 발견된 영화를 보고 더욱 더 강해집니다. 답을 찾는 그의 탐사를 다큐멘터리로 찍는 리사와 피터와 애슐리와 팀을 이루어, 제임스는 영상을 포스팅한 레인과 탈리아 커플에게 연락을 합니다.
그들이 모두 모여 악명 높은 블랙 힐스 포레스트 힐스로 향합니다. 일행은 슈퍼내추럴한 것이라면 믿지를 않는데, 숲에 들어가고 보니 숲에 대해 들었던 모든 것이 정말로 진짜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이 영화는 그립니다.
블레어 윗치, 전설이 돌아온다!
오리지널 영화와 상당히 비슷한 구조와 플롯을 취하고 있는 셈이지만, 오래된 프랜차이즈 '스타워즈'를 J. J. 에이브럼스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로 살려냈던 것 같은 탄탄함이 있는 영화인 듯합니다. 프랜차이즈를 되살릴 만한 영화라는 거죠. 그리고 아주 무섭기도 하다네요.
국내에는 포털 사이트들에 아직 정보조차 뜨지 않고 있으니 영화관에서 보게 될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아래 '블레어 윗치 3' 공식 예고편부터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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