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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뉴스

미드 '해피 데이즈', 영화 '귀여운 여인'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거장 게리 마샬 감독 향년 81세로 별세. 사인은 뇌졸증 이후의 폐렴 합병증

리차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귀여운 여인'에서부터 앤 해서웨이 주연의 '프린세스 다이어리'까지 미국 현대 코미디 영화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던 게리 마샬 감독이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향년 81세.

 

할리우드 리포터 보도에 따르면, 게리 마샬 감독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서부 버뱅크 시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합니다. 공식 사인은 뇌졸증으로 쓰러졌다 회복된 후 이어진 폐렴 합병증이라고 하네요.

 

게리 마샬 감독의 대표작 '프린세스 다이어리'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다음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디즈니와 미팅을 가지기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해서 더욱 충격적입니다.

 

당시 언론 보도에서는 게리 마샬 감독이 임신한 앤 헤서웨이를 찾아 '프린세스 다이어리 3'에 대한 얘기를 나눴고, 앤 해서웨이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앤 해서웨이의 스크린 복귀와 함께 '프린세스 다이어리 3'가 제작 임박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게리 마샬 감독의 대표작 미드 '해피 데이즈'

 

1934년 11월 13일생인 게리 마샬 감독은 텔레비전 극작가로 처음 할리우드에 발을 디뎠으며, 이후 1970년대 인기 시트콤 '해피 데이즈'를 통해 미국 최고의 코미디 제작자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미드 '해피 데이즈'는 미국 코미디 드라마에서 거의 한 번씩은 꼭 언급되는 작품으로, 특히 해피 데이즈’의 폰지는 원래 메인 캐릭터의 친구 중 하나로 등장했지만, 활화산처럼 치솟는 인기를 등에 업고, 메인 캐릭터인 리치 커닝햄의 절친이 된 후, 다음 시즌에 주연으로, 그 다음 시즌에는 주연급 중에서도 크레딧에 가장 먼저 이름이 나오는 특급 주연으로 성장했고, 심지어 방송사에서는 아예 드라마 제목을 ‘폰지의 해피 데이즈’로 바꾸고 싶어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캐릭터였습니다.

 

게리 마샬 감독의 대표작 '귀여운 여인'

 

'해피 데이즈' 이후 게리 마샬은 꾸준히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큰 이정표를 세워갔는데, 영화에서 게리 마샬의 대표작으로는 리차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프리티 우먼, 앤 해서웨이 주연으로 시리즈 2편까지 제작된 '프린세스 다이어리' 등이 있습니다.

 

아주 최근인 2016년에도 제니퍼 애니스톤과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마더스 데이' 등을 연출하며 노익장을 과시했고, '프린세스 다이어리 3' 제작까지 다시 한 번 게리 마샬의 전성기가 오나 싶었는데, 너무 아쉬운 죽음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게리 마샬 감독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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