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짜증날 때는 뭐니뭐니 해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폭발적인 액션이죠. 화려한 전투 장면이나 긴박감과 스케일 등등,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몰입감, 아울러 몰아보면 더욱 더 좋은 액션 미드 5가지를 추천합니다.
1. 24시 (24)- FOX
하루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잭 바우어로 대표되는 대테러 범죄를 막는 연방 수사 요원의 활약상을 그린 미드 '24시'는 미드 역사상 몰입도가 가장 쩌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으며, 그리고 그 대부분의 몰입도는 긴장감과 액션으로 버무러져 있습니다.
지난 2001년 FOX에서 첫 시즌을 시작한 이후 액션 미드쪽에는 눈길도 주지 않던 에미상 위원회가 작품상을 수여한 작품이기도 하며, 2010년에 종영이 되었다가 팬들의 성화에 2014년 리미티드 시리즈로 한 시즌을 더 방영하기도 했던 액션 미드의 걸작입니다. 인내심과 시간만 충분하다면 24개의 에피소드를 잠을 청하지 않고도 쭈욱 이어 볼 수 있을 정도의 끊을 수 없는 시청감이 매력입니다.
2. 트랜스포터: 시리즈 (Transporter: The Series) - TNT
외뢰받은 물건을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배달하는 냉혹한 드라이버를 소재로 한 인기 영화 '트랜스포터' 시리즈를 TV 드라마로 만든 작품입니다. 영화는 제이슨 스타뎀을 스타로 만들었으며, BMW와 아우디 브랜드의 최고급 세단의 파격적인 드라이빙 액션이 돋보이며 많은 매니아 팬들을 형성했습니다.
영화 '트랜스포터'가 2008년을 끝으로 미션 종료를 선언하며 종결을 지었지만, 자국의 자동차 브랜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았던 독일 RTL 미디어에서 영화 '트랜스포터'를 드라마화하여 2012년 '트랜스포터: 시리즈'를 만들어냈죠.
영화처럼 프랑스 남부의 매혹적인 도시 마르세이유를 거점으로, 유럽의 다양한 도시들을 오가는 방대한 로케이션화 화려한 카액션 장면 등 제작비도 많인 쓴 자동차 좋아하는 남성분들에게 어필하기 충분한 드라마입니다. 주연은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제임스 휘슬러 역으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 크리스 밴스가 맡았으며, 2014년 시즌2로 종영되었습니다. 미국내 방송국은 TNT 채널!
3. 스파르타쿠스 (Spartacus) - Starz
'스파르타쿠스'는 HBO의 아성에 도전하는 미국의 유료 케이블 채널 Starz에서 방영된 고대 검투사들의 전투 활극 노예 반란사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2010년 '스파르타쿠스: 블러드 앤 샌드'를 시작으로, 중간에 주연 배우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긴급 편성된 프리퀼 시즌 6부작 미니시리즈 '스파르타쿠스: 아레나의 신'까지, 모두 4개 시즌으로 종결된 로마 검투사들의 장대한 액션 드라마입니다.
미국 현지 방송 체계에서 17세 이하의 청소년들은 시청불가한 TV-MA 등급에, 선혈이 낭자하는 잔혹한 검투 장면과 남녀의 중요 부위까지 필터링없이 방영되는 강도 높은 성애 장면 때문에 본격 성인 미드로도 분류된느바, 혹시라도 사전 정보 없이 시청시에는 주의와 마음가짐이 필요한 드라마입니다.
4. 라스트 쉽 (The Last Ship) - TNT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세계적인 전염병이 돌았고 바다 한 가운데서 임무 수행중이던 최신형 구축함 한 대만이 살아남아 인류를 바이러스로부터 구하기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스토리의 해양 밀리터리 전투 액션 재난 미드입니다.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고도 할 수 있는 마지막 구축함의 활약상이 미국에서부터 베트남, 중국까지 전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데, 총괄 제작의 마이클 베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재미와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몰입감 최고의 액션 미드입니다. TNT 채널에서 현재 세 번째 시즌을 인기리에 방영중이니다.
5. 플래쉬 포인트 (Flashpoint) CBS
미드, 영드도 아닌 이른바 캐드, 즉 캐나다 드라마의 대표주자입니다. 캐나다의 스와트팀(SWAT)이라고 할 수 있는 SRU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사건의 가장 긴박한 순간을 일컫는 사건 발화점 (Flashpoint)에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스토리 라인이 매력적인 액션 드라마입니다.
혹시나 '24시'처럼 너무 액션에만 치중한 드라마가 맞지 않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듯한데요. 액션이 완전 화려하거나 인위적인 긴장감 조성으로 어필한다기보다는 대원들의 인간적인 면모나 감정을 잘 다룬다는 점에서 액션 드라마의 여러가지 면모를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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