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블록버스터나 슈퍼히어로 영화에 웃통을 벗어젖힌 남자 배우들의 모습은 낯설지가 않죠. 처음부터 그랬을까요? 아니죠. 치킨과 술을 포기하고, 뼈를 깎는 듯한 운동과 고행의 복근 운동을 통해 그런 신과 같은 모습이 연출되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마블 슈퍼히어로를 맡은 남자 배우들의 비포 애프터를 살펴보실까요?
10. 찰리 콕스 - 데어데블
넷플릭스 '데어데블' 마블이 주연배우 찰리 콕스의 몸을 '데어데블'로 만들려고 시킨 훈련은 장난이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가슴털을 미는 것은 일단 기본이고, 이소룡 같은 몸매를 가져야 했고, 미친 듯이 운동을 해야 했고 닭가슴살을 무더기로 먹고 고구마가 든 단백질 쉐이크를 먹어야 했답니다. 우웩!
9. 마크 러팔로 - 브루스 배너
마크 러팔로의 얼터 에고인 헐크는 당연히 전적으로 CGI의 산물이지만, 어쨌거나 브루스 배너를 연기하기 위해 마크 러팔로 역시 벌크 업을 하긴 해야 했답니다. 명색이 헐크인데 그래도 성마른 모습의 과학자는 팬들에게 꼬투리를 잡힐 수 있으니, 엄격한 식단과 요가도 병행하며 몸을 만들었답니다.
8. 돈 치들 - 워 머신
워 머신은 대부분 메탈 수트 아래 몸을 가리지만, 그래도 적어도 군인 출신일 뿐더러 '아이언맨 3'에서는 '아이언맨 2'와 달리 스토리상 수트를 벗은 장면도 많이 나오는 바람에, 어쨌거나 엄격한 식단과 달리기 운동으로 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수트를 안 입을 때는 협찬을 받았는지 프레드 페리를 즐겨 입는 제임스 로즈 대령님입니다!
7.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아이언맨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 로다주가 되기 전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액션 스타와는 거리가 먼 배우였습니다. 하지만 아이언맨이 되고 나서 이소룡의 무술을 이용해서 매일같이 수련을 하고, 그것도 이제 10년이 넘게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5천 칼로리를 먹으며 미친 듯이 운동을 해서 저 몸을 만들었답니다.
6. 폴 러드 - 앤트맨
앤트맨 폴 러드의 변화도 정말 놀랍네요. 앤트맨을 하기 전에도 이미 스타였지만, 주로 코미디여서 그랬나, 그는 스콧 랭을 맡으면서 46인생 최고의 몸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5. 아론 테일러 존슨 - 퀵실버
'킥애스'의 워너비 히어로 애런 존슨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퀵실버 에런 존슨은 동일인물로 보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킥애스 2'에서는 좀 나아졌지만,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두 배로 벌크업이 됐으니까요! (실제로 '킥애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다 본 사람도 두 사람이 같은 사람인지 모르는 관객들도 꽤 됐다고 합니다.)
4. 휴 잭맨 - 울버린
'엑스맨'이 편 수를 더해갈수록 벌크업에 또 벌크업을 더해 가던 휴 잭맨. 그가 처음 울버린을 맡았던 때의 나이는 서른한 살이었고 지금만큼 울버린 역할에 열정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사진에서도 그 열정의 차이가 보이시죠?
3. 크리스 에반스 - 캡틴 아메리카
왼쪽 사진을 보면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 아메리카를 맡기 전부터도 만만찮은 몸이었죠. 하지만 에반스는 '퍼스트 어벤져'를 찍을 때의 트레이닝은 형벌에 가까웠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짐에서 운동을 하다가 토를 하기도 했다네요. 정말이지 인정사정없었다고 하네요.
2. 크리스 햄스워스 - 토르
크리스 햄스워스, 햄식이는 '어벤져스'를 찍고 나서 '러시: 더 라이벌'의 제임스 헌트 역을 연기하기 위해 4달 만에 14킬로그램 정도를 빼야 했습니다. 몇 달 후에 '토르 2'를 찍기 위해 또 몸을 불려야 했구요. 아 정말 아무리 입금되면 하는 할리우드 배우라지만 그래도 고무줄 몸무게는 고난의 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1. 크리스 프랫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입금되면 한다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드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의 앤디 드와이어 역의 크리스 프랫은 엉뚱 괴짜 놈팽이라 그냥저냥 몸관리는 제쳐두는 타입이었지만,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이 스타 로드를 연기하기 위해 크리스 프랫은 27킬로그램 가량의 지방을 순전한 근육으로 탈바꿈시켜야 했습니다.
무려 6개월 동안 그 좋아하는 맥주 한 방울도 입에 안 대고, 하드코어적인 식단 변화, 하드코어적인 운동을 병행하며 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크리스 프랫이 제안하는 운동법은, 하루 섭취 칼로리를 정확하게 지키고, 살을 뺄 때도 고중량 웨이트 운동을 반드시 병행하고, 절대로 운동을 복잡하게 하지 말라는 3대 원칙을 지키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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