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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스타 특집

해리 포터의 헤르미온느, 아이비리그 명문 브라운 대학 출신의 지적인 섹시미의 배우 엠마 왓슨에 대한 14가지 궁금증

할리우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배우들을 꼽는다면 엠마 왓슨을 빼놓을 수 없겠죠. 아역 스타로 자랐지만 자기 자신에게 진실하고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 아래서도 침착한 자세를 유지해 왔습니다.

 

역사상 가장 성공한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해리포터' 시리즈의 여주인공으로서 흠 없는 연기를 펼쳤던 엠마 왓슨! 이제 성인이 된 엠마 왓슨은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페미니스트, 패션 아이콘, 모델로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 되었습니다.

 

2014에는 UN 친선대사에 임명되어 남녀평등에 관한 발언을 공공연하게 하기도 했죠. 2011년에 '해리 포터'가 마감되고 나서 '월플라워' 같은 작품으로 훌륭한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왔고 그 와중에 아이비리그 대학까지 다닌 엠마 왓슨, 이제 디즈니 실사 영화 프로젝트인 '미녀와 야수'로 돌아오는데요. 이 유명한 배우에게서 우리가 미처 몰랐던 몇 가지 놀라운 비밀들을 함께 캐치해볼까요?



1.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추천으로 '해리 포터' 헤르미온느 오디션에 참가

'해리 포터'에 캐스팅되기 전에 엠마 왓슨은 연기 경험이 전무했습니다. 헤르미온느 역을 맡을 배우를 찾고 있는 캐스팅 에이전트들에게 엠마 왓슨을 추천한 것은 왓슨의 초등학교 선생님들이었습니다. 왓슨은 오디션 여덟 번을 본 끝에 기어코 헤르미온느가 되었고, 원작 작가 J. K 롤링은 첫 오디션서부터 엠마 왓슨이 헤르미온느 역에 제격이었음을 직감했다고 하네요. 엠마 왓슨이 겨우 11살 때 일이었습니다.

 

귀여움이 폭발한다! 해리포터 1편의 엠마 왓슨

 

말썽이라고는 조금도 없어 보이는 희망찬 페이스들

 


2. 엠마 왓슨 연기 중단 고민했던 사연은?

엠마 왓슨은 마지막 세 편의 '해리 포터' 영화를 하지 못할 뻔했습니다. 각 영화가 제작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기 때문이고, 스무 살이 되도록 같은 역에 갇혀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당시 그녀는 고작 열여섯 살이었고 해보고 싶은 다른 취미와 관심사가 있었습니다.

 

2006년 뉴스위크 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엠마 왓슨은 말했습니다. "모든 '해리 포터' 영화가 규모가 너무도 크고 시간도 많이 흘렀다. 나는 연기하는 게 너무 좋지만 좋아하는 다른 일 또한 너무 많다. 배은망덕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정말 대단한 기회를 얻었으니까. 하지만 순리대로 살아야겠지."

 

이때 프랜차이즈를 떠날지 망설였던 일에 대해 훗날 질문을 받고서 그녀는 자신이 없는 '해리 포터' 영화를 보는 건 너무도 힘들었을 것이며, 이 프랜차이즈의 일부가 된다는 건 어떤 면에서는 정체성의 일부라고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해리 포터'를 그만두었으면 잠은 훨씬 더 많이 잤겠지만, 제대로 된 선택을 내린 건 확실하다구요.

 

 

3. 앨라니스 모리셋, 노팅힐, 시트콤 프렌즈 등등 엠마 왓슨이 좋아하는 것들

엠마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이고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앨라니스 모리셋과 저스틴 팀버레이크라고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노팅힐'이고, TV에서는 미드 시트콤 '프렌즈'를 가장 좋아한다고 하네요.

 

여자 배우들은 나탈리 포트만과 르네 젤위거의 '전형적으로 아름다운 캐릭터'가 아닌 역할을 하는 도전정신을 존경한다고 하며, 가장 좋아하는 남자 배우는 조니 뎁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술은 단순한 진토닉이고 춤추는 걸 사랑하며, 스포츠는 필드하키와 테니스와 라운더스와 네트볼을 즐깁니다.

 


4. 아이비리그 명문 브라운 대학을 졸업한 엠마 왓슨

아주 어린 나이에 유명해졌으니 남들처럼 학교에 꼬박꼬박 다니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사춘기를 영화 세트에서 많이 보냈고, 그래서 매일 다섯 시간씩 과외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 학습욕으로 결국 올 A의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9년에 아이비리그인 브라운 대학교에 입학해서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영국이 아닌 미국의 대학을 선택한 이유는 미국의 대학들이 한 번에 더 많은 주제를 공부하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학에 다니는 동안 동료 학생들이 신기할 만큼 보호를 잘 해주었다고 했는데요. 가령 캠퍼스에서 사인을 해달라거나, 친구 100명을 불러 파티를 했는데도 페이스북에 포스팅 하나 하는 학생이 없었다고 하네요.

 

브라운 대학교 열공중인 엠마 왓슨

 

대학 졸업하는 엠마 왓슨

 

 

5. 엠마 왓슨이 가장 좋아하는 해리 포터 시리즈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엠마 왓슨이 가장 좋아하는 책은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입니다. 엠마 왓슨은 미래에 '해리 포터'만큼이나 큰 성공을 거두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첫 번째와 마지막 편, 즉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과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이라고 합니다. 모든 게 새롭고, 새로운 것은 신이 난다는 게 '마법사의 돌'을 꼽은 당연한 이유이고, '죽음의 성물'은 자신이 워낙 큰 역할을 맡았기에 어렵기도 했지만 연기적인 면에서 그만큼 기억에 남는다네요. 스턴트와 찍기 어려운 장면도 많이 해냈다구요.

 

워낙 오랫동안 이어진 프랜차이즈였다 보니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루퍼트 그린트와는 베스트 프렌드가 됐습니다. 세트장에서 함께 자랐고, 두 사람을 사이가 좋은 형제들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어려서도 커서도 우리는 친구

 


6. 최고의 취미는 요가와 독서

엠마 왓슨은 티칭 자격증까지 보유하고 있는 요가와 명상 강사입니다. 유명 배우의 인생이란 게 정신이 없고 아수라장일 때가 있으니 그런 때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요가에 기댑니다. ABC와의 인터뷰에서 어디에 있건 간에 안전하다는 느낌을 갖고 싶어서 요가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화를 찍느라 워낙 여러 곳을 다닐 테니까요.

 

요가 말고 쉬는 가장 최고의 방법은 앉아서 책을 읽는 거라고 하네요. 문학 안에서 스트레스를 떨쳐내고, 어디를 가든지 책 몇 권은 들고 다닙니다.

 

책 들고 요가하러가는 엠마 왓슨?

 


7. 페미니스트 엠마 왓슨

아역 출신 스타로서 엠마가 잘 아는 것이 있다면 고정된 이미지를 떨쳐내는 게 어렵다는 점입니다. '신데렐라' 실사 영화의 신데렐라 역으로 가장 먼저 제안을 받은 사람도 엠마 왓슨이지만 거절했습니다.

 

엠마는 페미니스트임을 자랑스럽게 밝히며, 한 면만 있는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싫다는 사실을 공공연히 밝힙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가 끝나고도 오랫동안 그런 캐릭터의 캐스팅 제안을 많이 받았지만 고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7년 '미녀와 야수' 실사 버전에는 나오죠.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벨 아가씨 역을 그려낼지 궁금합니다. 

 


8. 프랑스 태생

엠마 왓슨은 영국이 아니라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다섯 살까지 프랑스에서 살다가 1995년에 부모가 이혼하면서 잉글랜드로 오죠. 프랑스어를 약간 할 줄 알지만, 어렸을 적만큼은 아니라고 하네요. 둘 다 변호사인 그녀의 부모는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한다고 합니다.

 

 

9. 버버리 광고 모델이자 패션 아이콘 엠마 왓슨

 

엠마 왓슨은 패셔니스타로 유명하고 패션과 관련된 온갖 일을 즐긴다고 스스로도 인정합니다. 패션은 세상에 자신을 내보이는 방법이기에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답니다. 2005년 열다섯 살의 나이에 엠마는 '틴 보그'에서 기사를 다룬 최연소 인물이 되었습니다. 버버리 2009년 가을/겨울 컬렉션과 2010년 봄/여름 컬렉션의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죠.

 

집안에 모델의 피가 흐르고 있기도 한데요. 남동생인 알렉슨 왓슨도 모델이거든요. 두 사람은 버버리 광고에 함께 나오기도 했습니다. 우리들의 패션 아이콘인 엠마 왓슨의 패션 아이콘은 정작 다른 사람, 케이트 블랜칫입니다. 블랜칫은 항상 약간 예상을 벗어난 옷을 입는데, 그게 동시에 너무 아름답고 클래식하다는 이유입니다. 

 

 

10. 드레이코 말포이를 짝사랑한 헤르미온느

엠마 왓슨의 첫사랑은 해리 포터 역의 다니엘 레드클리프도 아니었고, 론 위즐리 역의 루퍼트 그린트도 아니었답니다. 엠마 왓슨은 '해리 포터' 시리즈를 찍으면서 드레이코 말포이 역을 연기했던 톰 펠튼에게 한때 푹 빠져 있었다고 합니다. 열 살에서 열두 살 무렵까지 톰 펠튼을 엄청나게 짝사랑했는데, 아침에 눈을 뜨면 촬영장에 가서 그의 촬영분이 있는지 콜 시트를 보는 게 일이었다구요. 여자들은 나쁜 남자를 좋아할 때가 있다구요.

 

펠튼은 나이가 몇 살 위였고 스케이트보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거면 소녀가 푹 빠지기에 충분했죠. 펠튼도 왓슨이 자기를 좋아하는 걸 알았는데, 자기는 엠마를 어린 여동생쯤으로 본다고 말했다네요.

 

말포이 앤 헤르미온느

 

 

11. 엠마 왓슨 탈세 목적 유령회사 설립 의혹

지난 2016년 5월 엠마 왓슨이 조세 회피를 목적으로 유령회사를 설립한 정황이 포착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습니다. 제탐사보도인 협회는 조세 회피의혹을 담은 기밀문건인 '파나마 문건'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엠마 왓슨을 포함, 성룡, 사이먼 코웰, 스탠리 큐브릭 등의 세계 유명 인사들이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엠마 왓슨의 대변인은 해외에 회사를 설립한 것은 자산의 익명성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일뿐 탈세와는 상관이 없다고 해당 사실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12. 엠마 왓슨도 노출작이?

엠마 왓슨은 해리 포터 시절에 너무도 빨리 꼬마에서 소녀, 여자가 되어버린 탓에 성인 연기자 신고식조차 제대로 못 한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엠마 왓슨은 그런 경력 탓에 필모그래피에서 성인 연기자로서 노출을 한 적은 없지만, 하지만 그래도 파파라치의 카메라는 피하지 못했고, 가슴 및 중요 부위가 노출되는 사진이 돌고 돈 적이 있습니다. 아이비리그 출신의 지적인 여배우로서는 심기가 불편한 장면이었죠.

 

 

13. 디즈니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의 미녀 엠마 왓슨

현재 디즈니는 무려 20편이 넘은 고전 동화 실사화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그 중 2017년 3월 17일 개봉 예정인 '미녀와 야수'의 미녀 역은 바로 엠마 왓슨이 맡았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 이후 '노아', '콜로니아' 등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별 다른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 한 엠마 왓슨에게 이만큼 중요한 배역은 다시 찾아오지 못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중요한 역할이네요.

 

 

14. 엠마 왓슨 10세 연상 남친과 극비 결혼설 무엇?

2016년 7월 현재 '미녀와 야수'를 촬영중인 엠마 왓슨이 10세 연상의 프린스턴 대학교 MBA 출신의 비즈니스맨 남자친구 윌리엄 나이트와 2016년 말 극비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결혼 반지를 고르며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관련 소식에 따르면, 엠마 왓슨은 2016년 12월 31일 새해에 맞춰 로맨틱한 결혼식을 할 것이라고 하네요. 능글맞게 생겼다고 남편감으로 팬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2015년 10월부터 9개월째 교제중인 엠마 왓슨과 윌리엄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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